130여종 새들의 서식지 수도권 보기 드문 생태호수‘호수를 따라 시원하게 한 바퀴’ 레일바이크깨끗한 캠핑장과 스릴 넘치는 짚라인‘수생식물 다 모였다’ 왕송생태습지‘연꽃의 대향연’ 왕송연꽃습지[천지일보 의왕=신창원 기자]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는 제방 길이 640m, 높이 8.2m, 만수면적 29만평의 저수지로 1948년 1월에 설치할 당시 수원군 일왕면(현 의왕시)의 ‘왕(旺)’과 매송면의 ‘송(松)’자를 따서 왕송호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수면이 넓어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 주말이 되면 생태학습을 위해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천지일보 시흥=신창원 기자] 멸종위기동물(2급)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알락꼬리마도요 4마리가 11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앞 갯벌에서 발견됐다. 알락꼬리마도요는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가을에 찾아와 서해와 남해안의 갯벌, 하구 등지에서 게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최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갯벌이 매립, 오염되면서 먹잇감이 줄면서 세계적으로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부리가 길고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 먹이잡기에 좋다. 부리 끝에 달린 촉각
[천지일보 안산=신창원 기자]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 탄도마을에서 10여분 동안 작은 동산을 오르면 ‘대부광산 퇴적암층’ 전망대에 도착한다.전망대에 오르면 탄도항, 전곡항, 누에섬, 제부도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풍차길을 따라 누에섬을 길게 줄지어 오가는 사람들. 그 너머로는 바다를 가르며 제부도를 향하는 차량들. 탄도와 전곡항에 정박한 어선들. 고기잡이를 위해 바다를 가르는 배들. 이 풍경들을 뒤로한 아름다운 일몰. 이 모든 모습을 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전망대 뒤편 쉼터로 이동하면 신비로운 암벽에 둘러싸
[천지일보 포항=신창원 기자] 한반도 동쪽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바닷가 호미곶 해맞이 광장.마음이 뻥 뚫리는 푸른 동해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와 묵묵히 서 있는 새하얀 등대의 모습.거대한 손모양의 청동 조형물이 아련하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호미곶에서 수평선 너머 태양이 떠오르는 장관을 본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그러한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호미곶 입구에 들어서면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떠오르는 해 모양과 비슷한 새천년기념관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호미곶(장기곶)’이 펼쳐진다
아폴로박사 조경철 박사 업적 기려 2014년 건립[천지일보 화천=신창원 기자] 조경철 천문대는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박사 ‘고성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0월 10일 건립됐다. 조경철 천문대가 위치한 해발 1010m 광덕산 정상지역은 산세가 웅장하기로 유명하다. 또 덕을 품는 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은하수 촬영이 가능한 무공해 청정지역이다. 천문대에서는 고즈넉한 풍경 아래 우주의 신비한 천체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광덕산에서 휴전선까지는 직선거리로 20여㎞에 불과하다. 북녘 땅이 지척에
화물트럭, 일거리 없어 길거리 대기운송업체 “90% 넘게 일감 떨어져”“회사 차량 30대, 하루 2대씩만 운행”[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12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 앞. 컨테이너를 싣고 운행해야 할 대형 트럭들이 주차장과 입구 도로가에 빈차로 세워져 있었다.기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내거나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트럭들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일거리가 떨어졌기 때문에 대기 중이었다.컨테이너 운송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A(64
충남 향적산 국사봉 정상에 ‘비석으로 세워져’3m 변 2m 높이 천지창운비 지붕에 ‘12개 보석’특이한 문양·한자 정확히 ‘풀이한 내용 없어’‘단군성조 얼 모시던 곳’·‘국권이 회복되기를 기원’ 유례[천지일보 계룡=신창원 기자] 충남 계룡시 향적산 국사봉 정상에는 수수께끼 같은 ‘천지창운비’와 ‘오행비’가 세워져 있다. 비가 왜 세워졌는지와 비에 새겨진 특이한 문양과 한자를 정확히 풀이한 내용은 없고 유례로만 전해지고 있다.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는 한 변이 약 3m쯤 되는 정사각형의 얕은 담 안의 돌비석으로 이뤄졌다. 높이는 2m이
시각장애 70여 단원 장애인식 개선음악회정기연주회 통해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기여세상 향한 뜨거운 울림 아름답게 퍼져[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리시버 수신기를 통해 지휘자 선생님의 신호를 이어폰으로 전달받아요. 다른 쪽 귀는 단원들의 악기 소리를 듣습니다.”‘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단’의 한 여성 플롯연주자는 시각 장애우들이 지휘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이같이 소개했다. 28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의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장애인식 개선음악회’가 세상을 향한 뜨거운 울림이 아름답게 퍼졌다.시각장애 특
“태풍 이어 돼지열병까지… 너무 속상”ASF 확진판정 9건 중 강화에서만 5건[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아침 뉴스에서 우리 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나왔다고 해서 설마 우리 이웃은 아니길 바랐는데….”9번째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돼지농장의 이웃 주택 마당에 모인 마을 주민들은 27일 오전 이같이 말하며 안타까워했다.이웃주민 A(62, 여)씨는 “농장이 이번 태풍에 지붕도 날아가고 피해가 많아 최근까지도 해병대가 와서 복구공사를 했다”면서 “돼지열병까지 발생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천지일보 안산=신창원 기자]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대부포도축제’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될 전망이다.안산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가을장마와 태풍 링링의 여파를 고려해 대부포도축제가 취소를 가닥으로 논의 중”이라며 “유관 단체와 회의를 통해 오늘 중 결정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과 추석 등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 취소 쪽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오는 7일과 8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 구)바다향기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15회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개
구월문화로 상인들, 태극기와 스티커 붙이며 동참“환영” vs 우려의 목소리도아베정권 규탄 인천시민 촛불문화제 준비[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NO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구월3동 주민은 사지도 먹지도 가지도 않습니다’7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문화로 먹자골목에 들어서자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시선을 끌었다. 100m가 넘는 골목 점포 중 절반이 넘는 곳에 태극기도 붙어있었다. 또 ‘NO BOYCOTT JAPAN(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포스터도 몇 군데 상점에서 보였다. 일본의 경
순천 주암면 접치계곡 ‘수년째 불법영업’계곡 사유지화… 피해는 시민들에게평상·철골 사다리 설치하며 ‘자연까지 훼손’손님 물놀이 위해 물길도 막아[천지일보 순천=신창원 기자] 피서철 계곡의 평상 불법영업이 유명 계곡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동네 계곡에까지 성행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국유지인 계곡이 사유지화 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지난 1일과 2일 찾은 전남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 접치계곡에는 물놀이하기 좋은 위치마다 20여개에 가까운 평상이 빼곡히 설치돼 있었다. 평상은 물놀이 온 시민들
[천지일보 경기=신창원 기자] “나는 돼지고기 손질할 테니까 자기는 야채 씻어서 다듬고, 자기는 양념하고 그릇 챙기세요.”3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 주방. 다섯 명의 4~50대 중년 여성이 밑반찬을 만들 자료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이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 회원들로 반찬을 만들어 인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앞치마를 둘렀다.파주지부는 한 달 두 번씩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핑크 보자기’ 행사를 연다. ‘핑크 보자기’는 지역 독거노인 등 형편이 넉넉치 못한 이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다. 봉사자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오전 국내 최초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던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를 취소했다. 제주도는 작년 12월5일 '외국인에 한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에 녹지병원 개설을 허가했다. 하지만 병원 측이 현행 의료법상 개원 기한인 지난달 4일까지 병원 운영을 하지않자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녹지국제병원 전경.(제공:독자 강봉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