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린 없어지고 아이들 등교불가”아수라장에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생계 위해 대피소에서 출근하는 주민전문가 “여진, 1달~6개월 걸릴 수도”한파 속 임대주택도 순위에 따라 배정피해만 파악하고 사후대책은 ‘오리무중’[천지일보 포항=김정필 기자] “결혼한 지 18년이 됐고, 남편은 이곳에서 태어나서 45년 동안 살았던 보금자리인데…. 하루아침에 살 곳이 없게 돼 어떻게 해야 될 줄을 모르겠습니다.”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18일 이재민을 수용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이 아닌 친척 집을 전전하고
[천지일보 포항=김정필 기자] 포항시청 공무원이 18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의 피해조사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포항=김정필 기자] 17일 오후 6시 57분께 쿵소리와 함께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전체가 약 1초간 흔들리는 여진이 발생했다. 놀란 이재민들이 옷을 챙겨 황급히 밖으로 빠져 나와 있다.일부 이재민들이 통화를 하고 있고, 담요를 들고 나온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