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청룡은 백호, 주작, 현무와 함께 사방을 지켜준다고 여긴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다.대내외적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수호신이 지켜줄 한 해가 될 거라는 기대를 해봐도 좋겠다. 수원시 역시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전망을 딛고 힘찬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시정계획을 수립했다.◆창의·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올해 수원시의 초점은 여전히 경제다. 수원의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기업과 소규모 업체가 어려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긴축재정을 이유로 노동분야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후퇴하는 등 노동계의 비판을 무릅쓰고 작심 후진하는 예산삭감안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30일, 산업건설위원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노동센터를 비롯해 비정규직노동센터, 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대한 민간위탁지원 예산과 업무조정안을 두고 노동계와의 협약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광주시의 일방통보식 소통부재 행정을 질타했다.이어 “GGM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면서 ‘사회적임금’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택배를 배송하다가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택배기사를 위해 병원비를 모금한 수원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 주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 시장은 1일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를 방문해 이용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택배기사 부부와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권선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부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 7월 17일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에서 택배를 배송하던 정순용(68)씨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함께 일하던 정씨의 아내 주홍자씨는 곧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8760 시간의 소회와 26280 시간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취임 2년차 첫 정례조회를 열었다.강 시장은 먼저 군공항특별법 제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무등산 정상 개방,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등 지난 1년간의 값진 결실을 이야기하며 시정 추진에 애쓴 공직자들을 격려했다.강 시장은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저와 여러분이 신뢰를 쌓고 친해진 것”이라며 “깊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무엇보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으로 채워진 8760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1년 전 취임사에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당당하게 빠르게 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관내 50여명의 배달노동자를 ‘움직이는 안전지킴이’로 위촉해 교통법규 준수를 강화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추진한다.움직이는 안전지킴이는 배달노동자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안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이 같은 내용을 공모해 국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최근 관련 종사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별도의 휴게공간이나 안전 보호 조치 없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와 도민 11명이 참석해 도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2월 도민회의를 열었다.도는 매주 월요일 도지사와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참석한 도민 대표 11명이 도정에 대해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도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도민회의에서는 청년·육아 정책, 도민을 위한 도정 홍보, 플랫폼노동자 환경 개선 등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달 31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사상생과 일터혁신을 위한 새로운노동특별위위원회(새노동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새노동특위는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광주광역시의 노동문제와 노사관계 인식 파악을 시작으로 광주형일자리 점검, 중대재해 예방 등의 노동현안 해결과 미래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본회의 직후 열린 첫 번째 특위 회의에서는 채은지(비례) 위원장, 이명노(서구3) 위원장을 선임했으며 김나윤, 박미정, 심창욱, 심철의, 이명노, 임미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13일 동대문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전원을 감염병 예방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동대문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민주노총이 이번 집회와 관련해 서울 도심에서 약 1만명이 모여 행진하겠다는 계획으로 낸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했다.하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평화시장이 있는 동대문에서 집회를
청년 ‘전태일들’ 현실 알려노동인권 존중 가치 확산[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오늘을 사는 수많은 21세기의 전태일들의 노동인권을 위해 제도적 차원의 뒷받침이 강화돼야 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열린 ‘2021 제2회 전태일 노동인권 토크콘서트’에서 영상 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 지사는 “오늘날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상당수는 플랫폼노동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 같은 21세기 전태일들의 현장은 50년 전 평화시장과 다르지 않으며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실태기반 법·제도 개선 활동 노동·사고 등 상담체계 구축[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진구 부전동에 있는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으로 재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부산시는 직접 운영해오던 ‘부산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위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 7월 수탁기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노동인권연대를 수탁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시는 급증하는 플랫폼노동자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노동보호의 사각지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비전과 전략[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비대면 활성화처럼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 산업구조 변동에 대비해 도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포털 ‘경기도 지식(GSEEK)’을 실시간․온‧오프라인 통합 평생학습포털로 기능을 확대한다. 또 각 시군별로 디지털 평생학습이 가능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가 제작한 온라인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경기도이동노장 쉼터’를 거점 노동상담센터로 활용[천지일보 경기도=송미라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노동정책 공약으로 신설된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22일자로 개소 2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임금체불, 해고, 산재,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노동권익침해 사례에 대해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에 앞장서왔다.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센터’로 출발하고자 했던 이유는 노동국 신설과 더불어 1370만 도민들을 위해 좀 더 힘 있
비전 ‘노동자가 행복한 경남도’ 5대 정책목표 제시김 지사 “노동정책 첫출발, 노동이 행복한 경남 만들자”[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5일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용역 추진 경과와 제안설명, 용역수행기관인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심상완 교수)의 노동정책 기본계획안 발표, 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경남도와 창원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비정규직 3846명과 특수고용형태(플랫폼, 자유계약 등) 노동자 3158명 등 7000여명의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영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5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본 개정조례안은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료 지원 근거를 마련해 권익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도모하도록 하고, 플랫폼 노동 종합계획의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들은 산재보험 당연적용 대상자임에도 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화성6)가 22일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노동위원회의 여러 의원뿐만 아니라 道 관련 부서 공무원, 지역 배달사업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플랫폼 노동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제정 후 개최된 첫 토론회로서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현황과 열악한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노동정책 위한 취약노동자 실태조사 추진공식적인 통계자료 구축, 지원 대책 마련17일~10월 말. 5천여 명 대상 실태조사[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노동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10년 만에 취약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기가 침체하면서 비정규직·프리랜서·간접고용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관한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구축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실태조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최근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배달원 등 디지털 플랫폼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 재정 토론회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박관열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가 1일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재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도민, 도의원, 플랫폼노동자, 도 관계 공무원,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도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노동 종사자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연구위원은 “플랫폼 협동조합을 통해 공정하고 적정한 근로조건 보장 및 이용자에게 낮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
문화 향유·여가활동 지원 목적[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비정규직 또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16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휴가철을 앞둔 도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월 소득 3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기간제 노동자, 시간제 노동자,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