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태영 前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3일 “국민에게 권력을, 지역에 주권을 되돌려 주고,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염태영 전 부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나라-네 번째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치는, 시민과 지역이 정치의 주역이 되고 그 뿌리가 되어 상향식으로 민의가 솟아 올라가 중앙정치를 이끄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염 전 부지사는 “12.12 군사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우리에게 주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중요하니 지나간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잔인했던 학살이 자행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공권력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했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언론 보도도 통제됐던 시대. 그러나 외신 기자들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그날의 사건은 이미 지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2023년 5.18장학생 47명(대학생 39명, 고등학생 8명)을 선정하고 총 43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5.18장학금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희망장학금, 공공기관·단체에서 추천한 사회배려대상·다문화·장애인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장학금, 5.18민주화운동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평화장학금이 있다.재단에 따르면 2023년 4월 14일부터 약 3주간의 공모·추천 기간을 거쳤다. 또 지난 5월 19일 후생복지장학사업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47명의 장학생을 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아시아인권위원회 광주 이전 결정을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 한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시민들은 미얀마에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후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연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귀환운동을 펴고 있다”며 “아시아인권위원회가 광주에 오면 아시아인들의 인권의 보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광주시는 아
오월단체들 “노태우는 죽더라도 5.18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과 달리 광주와 전남도 공공기관에서는 조기 게양을 하지 않기로 했다.분향소 설치도 거부했다.28일 오후 실제로 광주시청, 교육청, 5개구청, 경찰청, 법원에서도 고인을 위한 조기를 게양하지 않았다.국가장법은 국가·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긴 사람이 서거한 경우 치러지는 장례절차다.광주 오월 단체들은 국가의 헌법을 파괴한 죄인에게 국가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유감을
5.18기념재단 “‘진상 규명’에 여전히 미흡한 기록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16일 외교부가 미국 카터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5.18민주화운동 관련 비밀 해제된 미측 문서 사본 882쪽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관련 문서 43건을 우리나라 외교부에 제공한데 이어 올해 5월 14건, 6월 21건을 추가로 제공했다.이번에 제공된 미국대사관 전문들에는 미국이 1980년 당시 한국군 내 전두환을 몰아내려는‘역쿠데타’모의 관련 정보를 입수했지만 ‘군 내부의 분열이 12·1
전국 226개 기초의회 최초 결의안 통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의회는 6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선일보 구독 취소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는 인천시의회에 이어 전국 226개 기초의회 가운데 처음이다.이 결의안은 조선일보가 지난달 21일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성매매 기사에 기사와 무관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결의안 채택은 재적 의원 17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이 불팜한 가운데 만장일
경기아트센터, 6월 28일~7월1일 ‘미얀마 평화사진전’ 김형석 작곡가의 헌정곡 'The Prayer' 개막식서 초연[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지사가 “1980년 5월 대한민국 광주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을 해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 그때 공장 생활을 하는 노동자였던 저는 언론에 속아서 그들을 폭도로 비난하는 2차 가해에 참여했고, 그 후에 진실을 어려운 과정을 통해 알게 돼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참으로 많은 시간 억울한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겪은 그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민주주의 정신 계승, 더불어 잘사는 충남”[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 10일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는 10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양승조 지사와 도 의회 의장, 도 교육감, 시민‧사회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더 행복한 민주주의,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주제로 진행했다.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장곤 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6.10 민주항쟁의
장현국 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재차 촉구미얀마인 유학생, 142명 도의원 모금한 성금 전달[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 수원7)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얀마인 유학생에게 자체 모금한 성금 700여만원을 전달했다.경기도의회 142명 도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성금 모금에는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지속적 지지의사를 밝히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하는 의회의 의지가 담겼다.경기도의회는 17일 의장 접견실에서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전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이 27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이번 응원 챌린지는 지난 2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미얀마 국민에게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자유’ ‘선거’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세 손가락 경례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동참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정종순 장흥군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군부정권 OUT’ ‘문민정부 GO’ ‘Everyth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날 시의회는 ▲시흥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안 ▲시흥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지난 22일 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작성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협의하고, 이를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승인했다.아울러 성훈창 의원이 발의한 ▲KBS 소래송신소 이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가 2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응원하는 챌린지에 동참했다.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의 지목을 받은 정 군수는 지난 3월 반(反)쿠데타 시위에 참여 중 군부의 총탄에 사망한 Ma Kyal Sin이 입고 있던 티셔츠의 문구인 ‘Everything Will Be Ok!’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유, 민주주의, 선거를 뜻하는 세손가락 경례를 했다.‘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는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문민정부에 쿠데타를 일으키며 선포한 비상사태에 불복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의회가 20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5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3~19일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세입 부분만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고, 세출 부분은 예산액 2조 7636억 780만 1000원 중 시정연구원 운영비 등 11개 사업, 총 6억 9049만 6000원을 감액하기로 했다.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 일본 후쿠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 발표담양 5.18민주화운동단체 평화 기원[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자국민의 생명을 유린하는 미얀마 군부의 야만적인 폭력을 멈춰라.”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에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향해 지난 2월 1일 조준사격에서 무차별 사격으로 2월 28일 ‘피의 일요일’ 3월 3일 ‘검은 수요일’ 3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에 어린이 7명을
미얀마 군부 폭력사태 중단 및 민주주의 촉구[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 수원7)이 7일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폭력사태 중단과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전국 17개 광역의회를 포함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식지지 입장을 밝히며 문화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미얀마 학생의 공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재한 미
미얀마 쿠데타 반대·민주화운동 지지 성명 낸다[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6일 오후 화상회의를 갖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운동 지지, 미얀마 국민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원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이용섭 광주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화상회의에는 미첼 바첼렛 UN인권최고대표, 에밀리아 사이즈 세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 아다 콜라우 바르셀로나 시장, 모르텐 샤에름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장이 함께 했다.이 시장은 “심각해
“광주가 미얀마와 함께 하겠다”[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5일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의미를 담아 SNS에 응원 메시지를 올리고 “광주가 미얀마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장 교육감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얀마 거리에서 매일 총성이 이어지고 있고, 뉴스를 통해 그 광경을 지켜보며 가슴 찢기는 아픔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의 평화시위에 총격을 가하는 미얀마 군인과 경찰에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지만 군부는 학살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시위 진압에 기관총까지 동원
미얀마 군부 강력 규탄 및 인권 유린 행위 즉각 중단 요구[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주목된다.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추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결의안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올해 2월 1일, 직전 있었던 총선의 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 등 미얀마 정부 인사들을 구금하고
1회 추경안, 안건 33건 의결로 회기 마무리“백신 접종 통해 조속한 일상 회복 기대”[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2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의원발의 안건과 시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사했으며, 이날 3차 본회의에서 그간 심의한 총 33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의결된 안건들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먼저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안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안산시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안’은 각각 원안 및 수정안 가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