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리본과 바람개비가 휘돌며 ‘노란 추모 물결’이 일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두고 함께 추모했다. 이들은 가슴에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리본을 서로의 가슴에 달아주며 안전생명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시장과 로 루쏘 시장은 이날 ‘광주시-토리노시 우호협약 체결’을 위해 만났다.앞서 강 시장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제라도 정부는 국가안전망을 촘촘하게 재점검해야 합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을 예방할 책무가 있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일동이 15일 성명을 통해 4.16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사회적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대형 재난을 사전에 대비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의원일동은 “어느새 열 번째 봄이 찾아왔다”며 “2014년 4월 16일 따스한 봄날, 영문도 모른 채 속절없이 차디찬 바다 한가운데로 사라졌던 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3월부터 지난 4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안전점검을 통해 구명조끼 및 구명부환, 소방시설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 42건을 시정조치 했다.이번 안전점검은 어선안전 특별경계 운영 및 특별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경기도 연해 108척 어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수협 어선안전조업국,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안전점검에 참여했다가장 많이 지적됐던 구명조끼·구명부환·소화기 미비치는 전체 지적사항의 64%였으며 다음으로 항해등·기적 작동상태 불량, 축전지 덮개 미 설치 등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소방안전본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8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31일에는 119구조견, 소방드론 등 각종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3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지역 해안가와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지난 27일 발생한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군·경 및 소방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수색에 전력을 쏟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어선 전복사고 수습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수색작업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고대책지원본부 현장상황실이 꾸려진 성산포 어선주협회에서 어선 전복사고 재난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했다.오영훈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에 700여년전 중국 원나라의 절강성 닝보항을 출항, 일본을 가던 중 침몰한 ‘신안선’이 재현될 예정이다.신안군은 대한민국 수중 발굴의 출발점이 된 신안선 발굴의 역사적 가치 확산과 문화유한 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신안해저유물 방문자센터를 건립,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신안선은 1323년 중국 원나라의 절강성 닝보(寧波)항을 출항해 일본 규슈의 하카타(博多)항으로 가던 무역선으로 항해 도중 한국의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배의 규모는 최대 길이 34m, 너비 11m로 200여명이 승선하는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인천지부(인해감)와 (사)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인사협)가 함께 1월 8~13일 오전 9시~저녁 6시까지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깨끗한 바다, 인천의 밝은 미래’의 부제로 ‘2024 인천 사진전시회’를 공동 주관한다이날 행사에는 ‘인해감’에서 그동안 인천의 해양환경 정화운동을 하며 수집한 사진 30점과 ‘인사협’ 회원 40명 작가들의 환경 작품 80점 등 총 110여점이 전시된다.두 단체는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보존의 필요성 알리고 사진에 담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6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2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2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안 복합, FRP,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근 군부대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을 급파하고 A호 인근 민간 구조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신속히 이동한 경비함정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해상에 떠
[천지일보 거제=윤선영 기자] 지난 9일 오전 9시 46분께 경남 거제시 저도 북쪽 해상에서 1톤급 모터보트 1척이 침몰했다.10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A(40대, 남)씨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낚시를 위해 진해 이동항에서 출항한 A씨는 30여분 만에 갑자기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모터보트가 가라앉았다고 창원해경에 진술했다.해경은 A씨를 이동항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창원해경 관계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침몰·침수에 취약한 만큼 출항 전 안전점검이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계승하고 해양 안전 문화의 전파를 위해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이 7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개관식은 식전 공연, 건립 경과 및 시설 소개,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체험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4·16세월호참사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국민해양안전관은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전문적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국가 어항개발계획에 맞춘 ‘국동항 안전사고 예방 및 어항 이용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의 최종 통과를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국가 어항인 국동항은 항 조성 면적, 재적 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그러나 어항시설이 부족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 피해를 위협받아 왔다. 선박을 정박할 공간이 부족해 여러 척의 어선이 좁은 공간에 붙게 되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치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발견한 즉시 보호자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실종예방 ‘생명단추’라는 특허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생명단추 QR코드’라는 신기술 제품을 발명한 한종휘(69) ㈜생명단추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00여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발명가이다.최근 본지가 만난 한종휘 회장은 “치매환자들의 특징은 온몸에 있는 것들을 떼어서 버린다는 것을 알고 아예 단추에 비상연락처를 담아 꿰매야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하게 됐다”며 “생명단추는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0일 한국전쟁 중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했다.활동에 나선 의원은 박성미 미군폭격사건 특위원장과 이미경 여순사건 특위원장을 비롯해 고용진·문갑태·구민호·진명숙 의원 등 6명이다. 특위 위원들은 미군폭격 사건과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에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 자료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진화위 관계자와 면담했다. 위원들은 미군폭격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여수시 남면 이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항·포구에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기계류 선박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선저폐수를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여수시 종화동 물양장에 장기 계류 중인 22톤급 폐유조선 A호의 선저폐수를 해양환경공단 폐기물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수거했다. 수거한 선저폐수는 7톤이다. 선저폐수는 배 밑바닥에 고인 유성 혼합물을 말한다. 이 폐유조선 A호는 운항을 중지하고 장기계류 중인 선박이며 여수 관내 장기계류 선박으로 등록된 14척 중 관리선박에 속한 선박이다.장기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해기사 면허 취소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예인선 선장 A(60대, 남)씨를 해사안전법과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7월 28일 오전 0시 16분께 목포시 신항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B호(70t급, 완도선적)의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1%를 확인했다.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 46분께 음주 상태에서 목포시 동명항을 출항, 신항 물양장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와 9일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는 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9일 남면 두룩여 해상 미군 폭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의 안녕을 기원코자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독정마을에 건립했다. 이번 추모비는 지난 2022년 8월 이야포에 세워진 ‘심장에 새긴 이야포’에 이은 두 번째 남면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 추모비다. 제막식은 사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 사업 추진위원회와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진행했다.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다친 사건이다. 시는 사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여수시민 및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추모제 현장을 지난해와 같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추모제는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유족 증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해양안전 전문 교육기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7월 7일 개관한 국내 최초 해양안전체험관이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우리는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는 슬로건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2021년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대면·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그 결과 2021년 5793명, 2022년 3만 7432명이 해양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올해는 지난 6월까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기차마을에서 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주말·공휴일 17일간 에어풀장 패들보트 놀이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에어풀장 패들보트 놀이존은 큰 그늘막이 설치된 중앙광장 피크닉존에서 진행된다.패들보트는 탑승자가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직접 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조작 방법이 간단해 어린아이도 손쉽게 탈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주로 50㎏ 이하의 어린이들이지만 몸무게 기준에 해당하는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탈 수 있다.이용 방법은 놀이존에 방문해 운영 시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매회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과 성과, 비전을 설명했다. 김영규 여수시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될 것을 다짐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결기관의 한계를 넘어 여수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 예로는 전남도의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을 위해 사업비 분담에 의원 전원이 찬성 연명서를 전달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른 지방의회와의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