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의 대표적인 섬 거문도의 ‘거문마을’ 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이번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 외 104필지(2만 6610㎡)로,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 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근·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 거문도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거문도를 둘러싼 바다는 사방으로 온통 쪽빛이며 망망대해를 향해 뻗어 있다. 수평선을 바라보면 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한 듯 속이 뻥 뚫린 듯하다. 거문도는 면적 12㎢로 전남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있는 다도해의 최남단에 있는 섬이다.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뤄져 옛 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었다.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문장가가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을 건의해 거문도가 됐다는 일화가 전해진다.서도에는 인어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여수 거문도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거문도를 둘러싼 바다가 사방으로 온통 쪽빛이다. 망망대해를 향해 뻗어 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면 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한 듯 속이 뻥 뚫린 듯하다. 햇볕에 반짝이는 윤슬은 잔잔한 물결과 함께 밀려오는 파도에 맞춰 노래하는 듯하다.◆문장가 많아 ‘거문(巨文)’이라 전해져거문도는 면적 12㎢로 전남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있는 다도해의 최남단에 있는 섬이다.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뤄져 옛 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었고 고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사신을 찾아라’가 오는 9월 2일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의 옛 지명인 팽성현 시절, 외국의 사신이 팽성읍 객사를 찾는 상황을 재현해 평택의 중요 거점별로 문화해설과 게임 등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평택향교를 출발해 객사4리 마을회관, 부용산,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옛 관아자리)를 거쳐 목적지인 팽성읍객사에 도착하는 1.2㎞의 동선이다. 평택향교에서는 문화해설과 풍물단의 길놀이 안내를 받고 마을회관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 부침개를 나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과 관련해 “지고도 이기는 길을 가고 있다”고 지지했다.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사과와 참회를 요구하고 구걸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오늘 병자호란 남한산성 앞에서 삼전도의 굴욕의 잔을 기꺼이 마시겠다”고 했다.김 지사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삼전도에서 청나라에 머리를 조아린 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었다. 그때 남한산성에는 15일도 버티지 못할 식량 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며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에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한다.정암사 적멸보궁 해체복원 불사 회향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적멸보궁의 수미단과 배례석 불사 모연에 동참한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대취타를 시작으로 명종5타, 6법공양, 반야심경봉독, 봉행사, 경과보고, 치사, 축사, 입정, 청법가, 법어, 서홍서원 등 불교의 전통적인 회향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오후에는 복원
이산가족 한(恨) 같은 유래한강·임진강·예성강 만나조강 건너 개풍군과 1.4㎞고려시대 ‘개경(개성)’ 여행‘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운영7일 정식 개장… 무료 입장[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중심지. 그리운 북녘 땅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기 김포 애기봉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새롭게 태어났다.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1.4㎞ 떨어진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접경지역으로 기존 노후화된 애기봉전망대를 없애고 이 일대를 역사와 미래, 자연이 함께하는 평화생태공원으로
풍도해전 역사 되돌아 봐야찾고, 머무르고 싶은 풍도 만들 것[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13일 추석을 맞아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함께 야생화 천국 ‘풍도’를 방문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가슴 아픈 ‘풍도해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근창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풍도 해안가에 방치된 생활·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린 뒤 풍도해전이 발생한 해역을 찾
풍도해전 되짚어보는 역사탐방 진행[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9일 풍도를 방문해 “가슴 아픈 역사도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며 “역사적 사실을 되돌아보고 역사를 바로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지금으로부터 127년 전인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풍도해전’ 해역과 풍도를 찾아 풍도해전을 되짚어보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풍도해전은 1890년대 구한말 동북아 패권을 놓고 지금의 중국(청국)과 일본(일본)이 정면충돌한 ‘청일전쟁’의 시발점으로, 이 전투로 일
시민 참여·호응 위해 오는 15일까지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 운영[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다가오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1000년 안산역사 정립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안산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 기간에 시는 시민참여 SNS 캠페인을 비롯해 태극 종이배 설치, 역사현장 방문, 역사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는 ‘시민들의 인식과 기억 속에서 역사가 바로 서야 안산시의 정체성과 미래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운동장 발굴 조사때 출토[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분영인 하도감(下都監) 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 처리하고 추가 조사한 결과, 19세기 말 국내에 들여온 근대식 소총에 사용한 총검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실시된 보존처리 과정에서 칼의 전체적인 형태와 총검의 MRD(Muzzle Ring Diameter) 크기를 정밀 측정 결과로 볼 때 조선 후기인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개발된 소총에 사용된 총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이 총검(銃劍)은 보존처리 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창업 초기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청년창업자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한 청년창업자를 위한 금융(종잣돈)지원 사업을 올해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추진한다.종잣돈 지원사업은 목포시가 2억원을 출연하면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인 20억원을 보증해 청년들이 지역신보에 일정 수준의 보증료(1% 이하)를 내고 보증(최대 3000만원) 받으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까지 청년창업자 종잣돈 지원
제201차 SOPA 합동위원회 결과 용산기지 일부 등 12개 기지 반환키로지역 숙원 미군기지 반환… 구청장 “용산기지 잔류시설 최소화시킬 것”[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미군부대 사우스포스트 일부(스포츠필드, 소프트볼장)와 산재부지 등 반환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모두 12개 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반환되는 서울 지역 내 장소는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 캠프 킴(용산구
일본 약탈해간 문화재 수록세계지도, 동해 ‘한국해’ 표기“과거사 이해할 중요한 사료”[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해 부친이 보관 중이던 안중근 사건공판 속기록 등 총 4점을 천안독립기념관에 기증한 중학생이 문화재 11점을 또 기증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조민기 학생(15·대전글꽃중 3학년)이 풍공유보도략(豊公遺寶圖略) 등 5건 11점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문화재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풍공유보도략을 비롯해 ‘아시아 지도’, 소학언해(小學諺解), 해동속소학(海東續小學), 어비역대통감집람(御批歷代通
유물전시 및 강연, 탐방 등 역사홍보 노력 결실[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한 전국 중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고교 2학년 한국사에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풍도해전’이 다수 수록됐다고 21일 밝혔다.청일전쟁의 도화선이었던 ‘풍도해전’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본격적으로 수록되기 시작해 안산풍도 일원이 한·중·일 3국의 역사 탐방지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리나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교육부 7차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이 개청 136주년을 맞아 1일 본부세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기념식을 했다.제영광 본부세관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36년 전 부산세관이 개청된 이후로 세관 업무영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평가는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면서 “스스로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마음가짐과 스스로가 부산세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기념식에서는 페어허브물류㈜ 등 세관행정 발전에 기여한 업체
오는 2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 선착순 무료 입장[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풍도해전 발발 12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과 안산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풍도해전이란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사건으로 당시 청나라 군사 1000여명이 사망했으며
손 운동 호두 ‘천지도래 일장중’국가대표 6차 산업 호두박물관호두로 경혈 누르면 효과 좋아[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 귀족호두는 먹을 순 없지만 이름부터 품격이 느껴진다. 한국의 선비들은 나무에 매달린 열매 호두를 우주로 생각했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하고 선비나 스님들 사이에서도 노리갯감으로 널리 사용됐다고 알려졌다. 장흥의 귀족호도와 같은 노리개용 호두를 중국에서는 황실호두라 불렀고 우리나라에서는 왕실호두라 불렀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귀족호두’로 불리고 있다.◆호두의 명품 귀족호두호두의 옛말은 호도이다. 부르는 말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4일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주관으로 지역 향토사학자, 안산시의원, 안산시 산하기관장, 공모로 선발된 시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도를 방문해 ‘풍도해전’에 대한 역사 탐방을 했다.풍도는 ‘야생화 보물섬’으로 알려진 서해상의 작은 섬이며 청일전쟁을 촉발시킨 ‘풍도해전’의 역사 탐방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이날 탐방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개최 중인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에 연이은 것으로 정진각 안산지역역사연구소장, 안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해설과 안내로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정종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도시공사협의회(이하 경도협) 회원들이 지난 16일 5월 정례회 후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 방문해 ‘풍도해전 그날’ 기획전을 관람했다.경도협은 경기도 내 17개 도시공사 사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풍도해전 기록유물 및 청나라 병력 수송선 고승호 출토유물 등을 통해 풍도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풍도해전은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다. 동학농민운동 이후 조선에 대한 영향력 점유를 위해 발생한 청일전쟁은 한국·일본·중국의 근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