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새로 개장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시민 250여명이 함께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하는 퍼포먼스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해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으며,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에는 새롭게 도입된 퍼레이드카가 행렬단과 함께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또한 정조효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가 진행됐으며 야간 행렬을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제작 등 명당인 화
[천지일보=류지민·송연숙 기자] 정조대왕이 1795년 능행차로 구현하고자 했던 ‘백성들이 즐거운 세상’이 서울, 경기도 수원, 화성 일대에서 재현된다.수원시,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8~9일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으로 향했던 228년 전 최대 왕실 퍼레이드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한다고 4일 밝혔다.정조대왕은 조선시대 제22대 왕으로 늘 백성을 살피고 헤아리는 성군이기도 했지만 효심 또한 지극한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세상을 떠난 후 25세에 재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정조대왕이 1795년 능행차로 구현하고자 했던 ‘백성들이 즐거운 세상’이 서울, 경기도 수원, 화성 일대에서 재현된다.수원시,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8~9일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으로 향했던 228년 전 최대 왕실 퍼레이드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한다고 4일 밝혔다.정조대왕은 즉위 20년 해인 1795년에는 그의 어머니 현경왕후(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대규모 행차를 행했습니다.8~9일 당시의 행차를 재현해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8일 서울에서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일 옛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의 제2인자인 병마우후(종3품)의 집무실이던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준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 중군영 무예 시연을 시작으로 개식, 공로패 수여, 현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시에 따르면 복원된 중영은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병마우후의 집무실로 병영혁파 뒤 대한제국 경무부, 일제 헌병대, 세무서로 변형돼 쓰이다가 훼철됐다. 병마우후는 도내 군사 전반을 다루고 순행하면서 필요한 군사 조치·훈련·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 가을 축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등 4개 가을 축제를 말한다. ‘의궤가 살아있다 : 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지난 22일 저녁 행궁광장에서 상연된 폐막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 짓기’로 마무리됐다.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석공예 명인 이귀재 작가가 갤러리107에서 개최한 개인전시회 수익금 전액인 1000만원을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작가는 지역이 낳은 석공예 장인으로 현재 한국예술문화명인, 한국 문화재 기능인협회, 한국 공예가협회, 근대 황실공예예술가협회, 곡성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과거 창덕궁과 청와대 등 다수의 문화재 복원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귀재 작가는 “지난 7월 개인전 당시 곡성 교육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시작됐다. 정조가 꿈꿨던 새로운 세상의 시작,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도 눈길을 끌었다.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를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이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서울특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2020.2)’과 같은 법 시행령(2021.2)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에서 각종 개발로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용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차원에서 세계유산별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전문가·지역주민이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 정조효문화제가 4년 만에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융건릉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정조효문화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로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와 함께 1795년 을묘년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능행차’가 펼쳐진다. 능행차는 총 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8일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돼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9일 화성 융릉까지 총 43.5㎞ 구간이 재현된다. 화성시는 능행차의 도착과 함께 피날레를 선보이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에 제를 올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정조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이 227년 만에 되살아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해 59년의 역사를 이어간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는 ‘정조대왕 능행차’다.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수원을 거쳐 화성에 도착한다.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특별한 잔치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전통·현대의 콜라보 ‘수원화성문화제’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연무대 국궁터와 화성행궁, 화성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 곳곳에서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려
평택농업전시관절기별 농업의 역사 한눈에조선시대 최초 온실 ‘창순루’스마트 팜 등 다양한 체험도대표 농·특산물도 볼 수 있어[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우리나라 선사시대에 조상들은 봄이 되면 굴봉·따비와 가래로, 이후 극젱이와 쟁기를 사용해 농사를 지었다. 오늘날은 농업에 4차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을 통해 새로운 미래 농업의 세계를 열고 있다.천지일보는 지난 15일 평택농업전시관을 찾아 선조들의 지혜와 미래 농업의 세계를 더듬어봤다.사계절 주제로 나뉘어 농기구를 볼 수 있고 간간이 노동민요가
안전한 대면행사… 시장회복 국제회의 등 6개 분야 지원입국 외국인 50명 이상 참가… ‘서울 체험 관광’ 등 제공하이브리드 3D 가상회의플랫폼 ‘버추얼 서울’ 무상 지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 올해 마이스(MICE)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마이스 업계 회복에 27억원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마이스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예산으로는 27억원을 배정했다.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정점을 찍고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강원도기념물 제7호인 봉양리 뽕나무(’71.12.16. 지정)’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강원도 정선군청 앞에는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시도유형문화재 제89호)과 뽕나무가 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약 500년 전 제주 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할 당시 고택을 짓고 함께 심은 뽕나무라 전해지고 있다.봉양리 뽕나무는 2그루로 북쪽 나무는 높이 14.6m 가슴높이 둘레 3.5m 수관폭은 동-서 15m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전시관에 쪽염색 작품을 전시해 지난 24일 성료했다.궁중문화축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왕조 5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다.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로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 전시실에서 마련된 ‘쪽빛 하늘을 담은 궁, 나주’에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푸르고 화려한 색감의
궁중문화축전에서 첫 선봬[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국내 최대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에서 첫 선을 보인 나주천연염색이 경복궁을 쪽빛으로 물들이고 있다.(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궁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천연 쪽 염색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궁중문화축전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왕조 5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다.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각 고궁의 장소성과 역사성
11년간 이끌어온 수원시정시민 중심으로 만든 자치분권사회적 약자 위한 공정 이끌어법정문화도시 지정 위해 노력생태도시를 꿈꾸는 물의 도시[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010년 7월 취임했다. 이후 3선에 성공해 민선 5,6,7기를 이어 11년간 수원시정을 이끌어왔다. 수원시는 늘 사람이 중심이었고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시정철학과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들로 형상화된 시정 이미지까지 모든 중심에 시민을 뒀다. 11년이 흐른 수원시에는 어느 도시보다 다양하고 풍요로운 사람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 상생과 동행으로
일제, 가른 길… 종묘-창경궁 다시 잇기“철제 담장 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아”[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단절된 종묘와 창경궁을 연결하는 사업 현장인 율곡로 도로구조개선 공사 현장을 찾아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이 공사는 오 시장이 재임하던 2010년 시작한 사업으로, 창덕궁 교차로와 원남동 사거리 사이 율곡로 구간을 터널로 지하화하고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조성해 다시 잇는 사업이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 율록로가 생기면서 단절된 두 공간을 연결하고 역사를 복원한다는 취지다.오 시장은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공방개선(신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군은 전국 유일의 제와장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종목 보유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문화재청 공모에 참여했다.공모 선정에 따라 기와 가마, 제작소, 성형건조장, 야적소, 체험공간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지난해 6월 전국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인정받은 김창대 보유자는 고(故) 한형준(제와장 前 보유자, 1929~2013)의 문하생이었다.김창대 제와장은 20여년간 제와장의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 주제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시민 참여·화합의 장으로 열려[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많은 부분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 합니다.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수원화성 곳곳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보물 같은 프로그램과 변화된 포인트들을 직접 찾아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열린 브리핑에서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이같이 밝혔다.수원화성문화제는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김창대 제와장 전수교육조교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김창대 전수교육조교는 고(故) 한형준(제와장, 1929~2013)의 문하에서 제와기능을 전수받아 20여년간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또 지난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 왔다.1988년 8월 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제와장은 건축물의 침수·부식 방지, 치장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