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공기 제2575년을 맞아 충남 아산시 신창향교가 지난 14일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 박경귀 시장, 아헌관 맹태섭 아산시산림조합장, 종헌관 성기용 신창향교 원로가 맡아 봉행했으며,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 아산시유림회 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 초헌관을 맡은 박경귀 시장은 축사에서 “교육·문화·예술이 꽃피는 아산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신창이 충남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경사가 생겼다”며 “신도시로 부흥하고 있는 신창이 평생학습과 다문화 청소년 종합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향교가 14일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거행했다.석전대제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써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드리는 제례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부안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공자의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에 제례의식을 봉행한다.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에 부안향교 전신배·채영석 유림이 각각
15개 시·군 17개 사업 추진 순조 서천 문헌사색원 6월 1단계 준공9개 착공, 8개 실시설계 추진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케이(K)-컬처’의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4일 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계획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해 34개 사업에 7151억원(국비 50%)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충청유교문화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충청기호유교에 대한 문화·관광 자원화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정월대보름(24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 달집태우기 행사 준비를 마무리했다. (독자제공)행사는 23일 오전 마을 어귀 장승 앞에서 열리는 풍물 굿패의 신명 나는 음악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오후에는 소망하는 내용을 적은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활활 태우며 한 해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축제는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 장승과 솟대에 제를 올리던 풍습에서 기인한 축제다. 외암민속마을보존회 주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최근 3년간 강화된 기준에 맞춰 공공 건축분야 1380건의 사전심사를 통해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사전설계심사 기준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도급예정액 1억 1000만원 이상부터 일상감사 의무대상이다.하지만 시는 사업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기준을 1100만원으로 강화해 자체심사를 하고 있다.또한 공공건축 사업부서 담당자의 비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기획 심의자문, 공사감독, 준공검사 등 최근 3년간 15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최대로 승리한 황토현전적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합쳐져 전승지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정읍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황토현전적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의 활용 및 보존 방안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최종보고회는 용역기관(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발표 이후, 황토현전적과 기념공원의 공간 재구성 및 연계 방향에 대해 참석 위원들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황토현전적은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최대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LG·GS·삼성·효성 사장단이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됐던 진주시에 집결했다.진주시는 능력개발관에서 개최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전국의 청년들, 글로벌 기업 CEO들은 지난 15일 열린 이번 포럼에서 현대 사회의 위기와 변화 속 해법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에 주목했다.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일 진주시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제16회 충남·세종 향토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윤용자)와 충남세종향토연구연합회(회장 이해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공동으로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학술대회는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부장,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와 송길용(세종향토사연구소), 윤흥식(논산향토문화연구회), 신용희(공주향토문화연구회), 홍승균(홍가신기념관) 등 향토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후 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충남도, 한국유교 세계화 이끈다케이(K)-유교 국제토론회 개최한국유교문화진흥원 비전 발표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2023 케이(K)-유교 국제 토론회(포럼)’를 기반으로 한국유교의 세계화 및 현대화에 앞장선다.충남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케이(K)-유교와 현대사회 : 세계인의 눈으로 본 케이(K)-유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20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최초·최대 전승지인 황토현전적의 가치를 부각하고 그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종합정비계획은 지난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群像)’ 완공 이후 공간구성의 부조화가 발생한 두 지역의 연계 방안을 수립하고 동학농민혁명 최초 전승지 의미 부각을 위해 마련됐다.또 황토현전적이 지닌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교식 추모 공간 기능을
대백제전 및 도내 축제·힐링체험15개 시군 주요관광지 찾아보기금산세계인삼축제·강경첫갈축제천안흥타령춤축제·계룡군문화축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기다리던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그동안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중국 티베트 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쥔 부주임 등 8명이 22일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경상남도의회와 서장자치구 인민대표대회 간 우호 교류를 강화할 방안과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서희봉(김해2, 국민의힘) 한-중친선의원연맹회장은 “서장자치구가 성립한 이후 외국 지자체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곳은 경남도가 최초였던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왕쥔 부주임은 “중국과 한국은 같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세계기록문화 유산을 활용한 경기인성교육 구현의 자리가 마련된다.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19~ 22일까지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기록문화의 전승,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세대를 걸쳐 내려온 인성 효(孝), 예(禮) 등과 연계해 경기인성교육을 내실화하고 유교책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특히 기록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관내 아산향교, 온양향교, 신창향교가 지난 16일 공자 추모 2574주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지역의 안녕과 시민의 안전을 기원했다.1986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모든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유교 의례다.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며 신에게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현들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아산향교 추기 석전대제에는 박경귀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의성문화원에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전시회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의성문화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기록문화의 전승,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 전시를 의성문화원에서 오는 4~14일까지 전시된다.‘한국의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 민족 기록문화의 정수로 조선시대 서책 인출을 위해 제작된 목제 책판으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718종 6만 4226장의 방대한 양으로 이뤄졌다.이번 전시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 유
[천지일보 무안=천성현 기자] 전남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에서 20일 오후 8시 5분에 화재가 발생했다.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8시 5분에 최초 접수됐으며 그로부터 41분 만인 오후 8시 46분경 진화를 마쳤다.화재 진압에는 화재 진압 차량 14대(경찰 1대, 한전 1대, 소방 12대), 인력 43명이 투입됐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일어난 건물 1동이 전소됐다.무안군은 오후 8시 43분경 ‘오늘 삼향읍 유교리 화재 발생. 주변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폭염과 벌레, 운영 미숙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됐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는 12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일정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6일 예정이었던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공연은 폐영식이 열리는 11일 전주에서 열리게 됐고 영내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대신 전국 단위 관광프로그램들이 보강됐다.당초 지자체 중심 운영이었지만, 온열질환자 83명 일광화상 49명 등이 발생하고 운영 미숙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현재 미국과 영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가 이달 초 ‘한국의 서원’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자체 인스타그램에 배포했다.카드뉴스는 ‘동아시아 성리학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국서원의 특징과 9개 서원의 위치, 서원의 건물과 기능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국의 서원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올해는 전국 9개 서원이 ‘한국이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지 4년이 되는 해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하늘과 땅, 신(神)과 사람을 잇는 ‘제기(祭器)’의 신비로움이 눈 앞에 펼쳐진다.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3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新樣祭器):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를 개최한다.‘신양제기’는 조선의 성리학자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의 문집 ‘점필재집(佔畢齋集)’에 수록된 시로 15세기 조선 사기장 이륵산(李勒山)이 빚어낸 새로운 양식의 왕실 도자제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전시는 이 시에 주목해 도자제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