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8월) 군인 사망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 사고 원인 1위는 자살이었으며 매년 70여건의 자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자살사고는 2017년 52명, 2018년 56명, 2019년 62명, 2020년 42명에서 2021년 8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2년은 8월 현재 40명이었다. 군별로는 육군이 227명으로 전체의 68%였다. 이어 공군이 40명으로 12%
“北, 적화적 도발로 조롱…시신이라도 찾아야”“국방부 증거 없는 월북 단정 발표, 어이없어”[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대통령이 평화선언을 하면 뭐합니까. 북한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연평도 사건 이후 또다시 우리 선량한 민간인을 사살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서해어업관리단 인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김씨는 “눈치만 보며 평화도 아닌 평화선언을 한 대통령을 무엇을 보고 믿어야 하냐”고 한탄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여러 가지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반응(정부에 대한)은 냉담했다.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 A씨가 탔던 어업지도선인
기념음악회·전시전·특집공연 등 다채[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가 낳은 천재 음악가 안성현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나주시는 오는 7월과 8월 중 안성현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기념전시전, 금성관 풍류열전 특집공연, 백호문학관 문화가 있는 날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선생의 생애와 음악을 재조명할 계획이다.안성현 선생은 나주시 남평읍 대교리 태생이다. 가야금산조 명인 안기옥 선생의 아들로 민족음악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작곡가로 명성을 떨
2019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교감’7월 16일(화)부터 9월 29일까지 소통 기회오감으로 만나는 예술… 관객의 참여로 완성군상·문자 추상·미디어 설치 작품·기타 체험KAIST 문화기술대학원 미디어아트팀과 협업대전방문의 해, 전국에 알리는 시너지 효과[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고암(顧菴) 이응노가 현대 대전에서 관객들의 오감 속에 살아움직이고 있다. 고암 작품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미이어아트와의 만남이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독특한 전시회다.고암 작품을 현대적 맥락에서 볼 때, 그의 작품 속 인간 및 글자에서 발견되는 ‘
1929년 11월 3일… 오늘 88주년 기념일일본인학생의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 발단학생항일독립운동 불씨 전세계로 퍼져광주시민도 잘 몰라, SNS홍보 등 절실[천지일보 광주=지역특별팀] “광주학생독립운동이요? 모르겠어요. 처음 들어봐요. 3.1운동은 아는데.”11월 3일은 88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다. 시작은 전라도 나주역에서 일본 남학생들이 조선 여학생을 희롱한 데서 발단이 됐다. 학생들의 패싸움이 민족의 자존심을 건 항일투쟁으로 이어지면서 당시 전국에서 동참했던 학생들은 1930년대 항일 독립운동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학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경남 통영이 낳은 대표적인 음악가 윤이상이 신숙자 씨 모녀에게 월북 권유를 했다는 주장을 둘러싸고 6개월여째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윤 씨 유족은 신 씨의 남편인 오길남 박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윤 씨 부인이 검찰에 증인으로 서면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윤 씨의 딸 윤정 씨가 월북 권유설을 주장한 오 박사와 신 씨 모녀 구출운동을 주도한 통영현대교회 방수열 목사를 고소했다. 검찰은 윤정 씨를 고소인, 윤 씨 부인 이수자 씨를 참고인 신문으
[천지일보 통영=백하나 기자] 일명 통영의 딸로 불리는 신숙자 씨 모녀의 월북을 음악가 윤이상 씨가 권유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씨의 부인을 불러 조사했다. 윤 씨의 부인 이수자 씨는 11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출석했다. 이 씨는 딸 윤정 씨가 남편 오길남(69) 박사를 사자명예회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이다. 윤정 씨는 지난해 12월 9일 “부친이 오 박사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계속된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오 박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윤정 씨는 신
‘신 씨 모녀 북송 개입’ 주장에 통영시 분열 [천지일보 통영=백하나 기자]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을 출한 통영시가 과거 그가 친북행적을 했다는 주장으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입장은 크게 ‘반국가적 활동을 한 윤이상을 통영의 대표 예술인으로 추앙해야 하는가’라는 측과 ‘예술과 과거 행적은 별개이므로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손색이 없다’는 쪽으로 나뒨다. 논란은 지난 5월 통영현대교회 방수열 목사가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를 통해 신숙자(69) 씨 모녀 사연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방 목사는 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