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미애 기자] 17일 오후 정읍 태인 향교길 3.1독립만세운동 벽화 거리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유일한 나의 슬픔이다’라고 써진 글이 눈에 띈다.기록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는 일제에 3.1만세운동 주동자로 체포돼 심한 고문에 의한 장독(杖毒)으로 1920년 9월 28일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옥중 순국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는 ‘주권회복운동’이었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2024년 오늘의 3.1운동은 수도권에 빼앗긴 지방의 일터, 놀이터, 배움터를 되찾는 회복운동이어야 한다. 내 터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3.1정신”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관련 기관 대표, 광주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105년 전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우일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 젊은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되고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청년 당원들은 자신의 고민을 밝히며 질문을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청년 당원 A씨는 “둘이 벌던 걸 혼자 벌면 생황이 안 된다”며 “결혼을 계획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결국 결혼과 출산, 육아의 많은 짐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국민의 힘 인재 영입 1호로 발탁된 조광한 예비후보가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끝까지 갑시다-으랏차차'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으랏차차’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에 이은 조후보의 네 번째 책이다.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 조후보는 북콘서트 시간에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메인행사인 북콘서트는 2시부터 진행됐으며 2000여명의 지지자가 찾아와 조후보를 응원했다.조 후보는 일일이 사인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 제98주기 추모 제향 열려언론활동과 교육·구국·계몽운동, 독립선언서 인쇄·배포 총책가혹한 심문 속 옥중 투쟁 “기회 되면 또 독립운동 할 것”일생을 나라에 헌신하다 68세에 셋방서 영양실조로 눈 감아[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민중 각자는 짚단 위에 잠자고 창을 베개로 하며 끓는 물 속이나 불 속의 형세라도 흔쾌히 뛰어들어 온 누리가 자주독립(自主獨立) 되게 하여 일월(日月)이 다시 밝아지면 어찌 한 나라에 대한 공로만으로 그치겠는가. 후세에 이 말을 반드시 전하여 훌륭한 조상이 되어야 할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15일 장현지구 근린공원 제2호에서 시흥 출신의 권희·윤병소 독립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에는 권희ㆍ윤병소 지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권희·윤병소 독립지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와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앞서 시흥시는 3·1운동을 주도해 독립유공자로 국가의 훈장·포상을 받은 관내의 김천복, 윤동욱, 장수산, 권희, 윤병소 독립지사에 대해 ‘3·1 독립유공자 기념비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해 왔다.이에 따라 2018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 시립국악단의 2023년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가 매회 만석으로 올해 상반기 공연을 마쳤다.공연은 지난 5월 13일을 시작으로 7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열 총 8회 상반기 공연을 마쳤다. 앞으로 하반기 8, 9월 총 6회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이 창극은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중 오는 8월 5일, 1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은 이미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남원을 대표하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시청 늠내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지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기념식은 독립운동가의 독립을 향한 열망이 담긴 식전공연 ‘대한이 살았다’로 가슴 뭉클한 서막을 올렸다. ‘대한이 살았다’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인 고(故) 송기숙 선생의 1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작가회의, 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등이 주최했으며 추모행진을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민주원로 등의 추모사, 고(故) 송기숙 선생의 육성 청취 순으로 진행 됐다. 강기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님이 떠나신지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곳 세상은 어떠신가요? 선생님이 그렇게 사랑하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유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시의원, 국가보훈처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었다. 옥중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끝까지 항거했으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경남연합회(경남연합)가 28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도지사의 행정통합 결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남연합은 경남도민에게 실익이 없고 행정낭비와 예산낭비가 예상되는 부울경특별연합 즉, 허울만 좋은 메가시티를 행정통합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800만 도시로 가고자 하는 박완수 도지사의 발 빠른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서부 경남 등 변방 지역은 홀대받을 것이 뻔한 특별연합부터 해야 한다며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의 잇속을 위한 이쁜 포장일 뿐 알맹이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28일 오전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하다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오전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하다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28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02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거행한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관순 열사 순국일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추모제를 열어 유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부터 10월 2일까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 옥천면사무소에서 3.1 운동 기념 역사마을 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역사 마을로 조성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민자치회와 무궁화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장단 등 6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강 양한묵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까지일 해남군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해남의 광복절 기념행사는 군민이 주도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자생적 행사로 광복의 주인공이었던 군민들이 광복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옥천면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었던 양한묵 선생을 기리는 작은 무궁화 축제가 열렸다. 양한묵 선생은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 옥중에서 숨진 유일한 민족대표로서 ‘독립을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일고 있다.영화 제작사 리치컴은 3.1절을 맞아 해남읍 해남시네마에서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 시사회를 가졌다.이창주 감독의 이번 영화는 민족대표 33인의 각종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생애에 대한 사실적 재조명과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민족대표 중 유일하게 옥중에서 숨진 양한묵 선생에 대한 생애를 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 향후 뮤지
하의중·고 다목적 강당 문 열어신안군과 도교육청 협의 마쳐지역민 등 십시일반 장학금 기부[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 학교에서 훈훈한 소식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신안군 하의면 하의중·고등학교에서 다목적체육관이 신축, 개관한 가운데 장학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고향인 평화의 섬 하의도에 ‘인동초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하의중·고 다목적 강당인 ‘인동체 체육관’은 지난 2019년 3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22일 개관식을 하기까지 신안군과 전남도교육청 간 수십 차례의 협의 절차를 거쳤다.총
청주 전통문화 체험교실자랑스러운 애국 덕촌리 마을훈장과 전통 의복 입고 교육“독립정신 후세대에 이어지길”[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여러분 여기는 옛날 학교입니다.”늦가을 쌀쌀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길을 따라 3분가량 올라가면 선생님의 목소리와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 소리가 들려온다. 검은(儉隱) 정순만 선생의 후손이 운영하는 덕신학교 전통문화 체험교실이다. 본지는 지난 19일 옛 덕신학교 현장을 찾았다. 넓은 잔디밭에 모인 1학년 초등학교 학생들은 무서운 훈장님의 가르침에 장난기를 거두고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하고 있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지난 1일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국가보훈처가 지정하는 현충 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중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이다.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옥중에서 순국하신 주 목사(1897~1944)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그의 고향인 웅천 지역(진해구 웅천동로 174)에 개관했다.1층에는 전시시설과 영상실, 2층에는 전시실과 자료실 등을 갖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