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서 제13회 들불상 수상“2차 가해 주도한 檢 조사단도 수사해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미투’ 바람을 촉발시킨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는 “검찰이 안태근 전 검사장을 수사하려는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26일 서 검사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들불상을 수상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서 검사는 “검찰은 곤란한 사건은 대충 법원에 떠넘기고 무죄 판결이 나오게끔 수사를 해왔다”며 “수사단이 아닌 조사단을 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 없이 지연되고 부실한 수사를 이어왔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검사 성추행 사건관련 검찰조직 공식 사고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한다.”민중당경남 여성엄마민중당(여성민중당)이 31일 창원지방검찰청 (사파동) 정문 앞에서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지현 검사가 방송을 통해 ‘미투 선언'을 했다. 피해자인 서 검사가 8년 전 한 장례식장에서 동석한 안태근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과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다”며 이에 여성엄마민중당은 “이 사건이 ‘법정의 구현’을 내세우는 검찰 조직에서 일어났다”며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