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정치 누리는 주체”[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 성소수자 단체가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는 정치를 누리는 주체이지 정치의 수단이 아니다”라며 정부를 규탄했다.충북성소수자유령단체는 이날 ‘성소수자 없는 정치 규탄’ 기자회견에서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차별금지법은 혐오세력들로부터 ‘동성애악법’으로 규정돼 15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서로 차별하지 말자’는 그 쉬운 약속 하나 지키지 못하는 정치인을 우리는 이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성소수자유령단체가 17일 오전 10시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을 맞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성소수자 없는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성소수자는 정치의 수단도 대상도 아니다”라며 “우리에게는 정치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경찰서가 책임 수사 2년 차를 맞이해 소속 경찰관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경찰서 본관 1층 복도와 민원동에 ’작은 인권미술관‘을 조성했다.작은 인권미술관은 미적 가치를 주로 논하는 예술에 인권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며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어떤 분야에서도 인권을 잊어서는 안 됨을 일깨워 준다.전시된 작품은 인간의 기본적 자유부터 장애·여성·성소수자·인종·이주민 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차별을 주제로 총 18점을 선정해 경찰서 본관 1층 복도에 13점, 민원동에 5점을
17일 5.18민주광장 일원서 ‘전야제’미얀마 노동자·유학생 촛불 집회도음악과 영상, 더 젊어진 오월 이야기[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불의와 부정이 역사를 거슬리는 곳이 있다면, 광주의 풍경은 변함없이 나타나고 재현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5월의 풍경 속으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남유진 5.18 민중항쟁 전야제 총감독이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를 맞이해 ‘어느 도시의 5월 풍경’을 이같이 풀어냈다.그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오월 광주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전야제가 열리
‘유엔 세계 주거의 날’ 맞아… 교수·변호사·연구원 등 발제[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유엔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이달 5일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토론회는 임세희 서울사이버대 교수와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지은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변호사 등이 발표에 나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토론회 참석은 웹사이트(https://bit.ly/2020omwh)에서
이태원·논현동 일대 방문자 및 접촉자, 코로나19 검사 시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윤화섭 시장 “지역사회 확산 차단 위해 자발적인 검사 시급”[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관내 보건소에서 신분노출 없는 익명검사로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익명검사는 이태원클럽 사태 이후 성소수자 등 해당지역 방문자들이 사생활과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하지 않는 사례를 막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및 강
경찰병력 3000명 투입“성적 다양성 존중 바래”“동성애 지옥 불 떨어져”[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지난해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로 무산된 인천퀴어축제가 3000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된 가운데 열렸다.31일 성 소수자 축제인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인근 공원 등에서는 보수 시민단체와 기독교 단체 등이 모여 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고 있다.이날 인천퀴어문화축제에는 성소수자단체, 인권단체, 시민단체, 주한외국대사관 등에서 참여한 가운데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며, 제2회 인천퀴어축제가 진행됐다.인천경
오는 6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념식인권작품 전시·인권영화 상영·시민참여 행사 등[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광주시는 11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기념주간을 운영하고 오는 6일 관계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내 인권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 인권증진의 공동 책임주체라는 인식으로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시 교육청, 국가인권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남녀 평등·인권이 실현되는 도시 인천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지난 16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공기업부터 성 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고, 인천의 성 평등 지수를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전을 넘어 평등한 일터와 삶의 터·차별이 없는 성평등 도시 인천’을 주제로 성평등 정책을 발표했다.주요 정책 내용은 ▲일·생활 균형과 차별 없는 질 좋은 일자리보장 ▲성폭력 종합 대책 및 피해자 지원방안 확대 ▲성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 갑)이 14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역현안과 국가현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이 의원은 “국민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동안의 혼란을 정리하고 안정된 가운데 새롭게 개선할 것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러나 지난 몇 개월 기대감이 많이 퇴색되고 오히려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어 대내적으로는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대외적으로는 외국의 개입 앞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등 국가안보·외교의
[천지일보 동두천=손정수 기자] 청소년을 협박해 신체 동영상을 찍어 보내게 한 후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성소수자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에서 알게 된 남자 청소년에게 자위행위 등의 동영상을 요구해 12건의 아동청소년음란물을 제작한 A씨(32)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적 호기심에 대화 상대를 찾던 청소년 B군과 스마트폰 어플에서 채팅을 하다가 B군에게 나체 동영상을 요구했으며 전송받은 B군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는 10월 열리는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세계과학정상회의를 대전이 과학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선택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과학축제는 큰 행사가 동시에 치러져 행사 규모가 커졌는데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새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권 시장은 “10월 과학축제의 콘셉트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행사, 신도시와 구도심이 함께하는 융합행사,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야심 찬 기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