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외 3개 법인이 ‘치악산’ 영화 제작사인 도호엔터메인먼트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영화 상영금지 신청이 지난 9월 12일 기각됐다.원주시는 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이 영화 상영으로 입게 될 원주시의 이미지 훼손과 천년고찰 구룡사, 그리고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의 피해보다 표현의 자유를 더 보장해 내려진 판결로 전망했다.영화 ‘치악산’은 치악산에서 벌어졌다는 토막살인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 8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역 내에서 큰 분란이 됐으며 시민단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이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2020년 7월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는 안양시가 경기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청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건의하는 등 권한을 남용하고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을 내려 공장 가동을 하지 못했다며 안양시와 주민 등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서울중앙지법 제20민사부는 지난 19일 제일산업개발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공장의 배출물질 조사 결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경기도 부천·김포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고등법원 설립의 필요성과 함께 고법 관할인구의 기준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정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고등법원이 들어서면 접수될 항소심은 1844건으로 추정돼 1812건인 대구고법보다 사건 수가 많고, 설문조사 결과 인천시민 262명 중 87.8%, 전문가 32명 중 96.9%가 ‘인천고법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고법 신설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458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204
올해 1월 22일부터 지난달까지 전장연 7차례 시위휠체어 바퀴 전동차-승강차 사이 틈에 끼우는 방식 방화행 1시간 40여분·하남마천행 1시간 10분 밀려‘2022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지켜라’ 항의[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여러 역에서 진행된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로 출근 시간대에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부터 오전 9시 45분까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호선 왕십리역, 여의도역, 행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광화
“판례, 시간강사 손 들어줘”1차 소송인단 이어 2차 모집[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비정규직 교수들이 대학을 상대로 시간강사 기간에 대한 퇴직급 지급 공동소송에 나선다.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지난해 전업강사 19명, 비전업강사 23명 등 42명의 1차 소송인단을 모집, 법무법인 율립을 통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1차 단체소송은 지난해 10월 첫 번째 변론기일에 이어 올해 6월 1일 마지막 변론과 판결을 앞두고 있다.경상대 비정규교수노조는 “시간강사 시절인 2019년 1학기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전체 피해액 131억원으로 추산”[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물어 40억원대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에 대해 46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방해,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면서
“사법적폐 청산, 양심수 석방”요구“특별재판부 설치, 특별법 제정하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사법적폐청산 광주행동이 “양승태 사법농단 관여 판사는 모두 탄핵해야 한다”고 규탄했다.이들 단체는 12일 오후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압수수색 영장 거부 김명수 사법부 규탄 등 사법 농단 관련 인물 구속과 양심수 석방을 요구했다.광주행동은 “사법적폐 청산은 법원의 셀프개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 됐다”면서 “사법농단 재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 ‘사법행정시스템’을 뛰어넘는 특별재판부가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지난 9일 검찰에
시민단체, 고소취하와 의사표현방해 사과 요구안병용 시장, 잘못된 주장·보도 적극대응 밝혀[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이 8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장은 경전철 문제에 관해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시민과 소통에 나서라”고 주장했다.이날 기자 회견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성향 정당들은 안병용 시장에게 경전철 문제 해법을 찾고자 애써온 시민단체 간부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고 시민의 의사표현에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적인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 각계 대표자(경남각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범법자 홍준표 도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경남 각계 대표들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범법자인 홍준표 지사는 더는 경남도 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 앞서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는 “판사는 도민이 피해를 당할까 봐 홍준표 지사에게 법정구속을 안 했다”면서 “홍준표 지사는 여기 나와 도민에게 ‘정말 죄송하다. 감사하다. 미안하다’고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권 피해자가 금융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권 피해자 대책모임(후순위채 비대위)는 오는 13일 은행 경영진과 금융위원회, 신용평가회사 등을 상대로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송 대리인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이헌욱 변호사가 맡았으며 소송은 서울중앙지법에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순위채 비대위는 소송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면 소송인단과 청구금액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 후원 등으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국교직원들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에게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바꾸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교과부에 따르면 24일 1심 법원이 해당 전교조 교사들에 대해 정치자금법,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은 충분히 중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김 교육감에 대해 최근 시정명령을 내렸다. 교과부는 작년 6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이 포함된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 19명 등 민노당 후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 대부분을 중징계(파면‧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