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해 6월 치른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2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은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일단 시장직을 이어가게 됐다.대법원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경귀 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박 시장이 선임한 변호인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를 하지 않은 채 판결을 선고해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결했다.파기환송심에서는 미비한 절차를 정비한 뒤,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서울고법은 지난 14일 파기환송심에서 ‘행정청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의 수리 여부를 심사할 권한이 있다’는 상고심의 판결에 따라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서울고법은 판결문에서 ‘악취배출시설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이 미비하므로, 활성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흡착 능력을 감소시키는 먼지나 기름 성분의 가스 등을 흡착과정 전에 처리될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2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 SRF(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설명회’를 연 가운데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6월 30일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광주전남지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분 취소 소송’ 대법원 상고심 판결 이후 SRF발전소 가동이 현실화 됨에 따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SRF발전소와 관련된 주요 행정 행위 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 난방공사와의 SRF발전소 관련 소송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지난 수 년 간 지속해온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현안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다음달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SRF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30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분 취소 소송’ 대법원 상고심 판결 이후 SRF발전소 가동이 현실화되면서 이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는 특히 발전소 가동으로 건강권 확보
김 후보 대변인실 “민주당 후보 부정학위 취득 진실을 밝혀라”[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30일 ‘성제열린캠프’에서 “김상돈 후보 지지자들이 자행하고 있는 네거티브를 중단하라”며 “사실과 다른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TV 토론에서 양자 토론을 통해 김상돈 후보가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모두 소명했고, 이미 2019년 검찰에서 100%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임에도 선거 막바지에 판세가 기울자 근거 없는 네거티브
[천지일보 해남·진도=전대웅 기자] 해남군과 진도군 어민들의 김 양식 어장 분쟁 항소심 소송에서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진도 어민의 손을 들었다.광주고등법원 민사 제3부는 지난달 27일 해남과 진도의 만호해역 어장사용권리(행사계약체결) 다툼에 대해 ‘해남군수협(어민)은 어장을 인도하고 시설물을 철거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앞서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은 지난 1994년부터 지속돼 2010년 조정 결정이 있었다. 지난해 양식업 면허기간 만료에 따라 해남군수협(어민)들은 재차 행사계약 절차 이행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지난 2월 열
“엑스포 성공, 신공항에 달려”“김경수 판결 시·도민께 송구”[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예비후보가 22일 부산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포·가덕신공항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낙연 후보는 “정부가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대기업·경제단체들이 총망라해 동참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유치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저와 당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 부산엑스포가 유치되고 진행되는 전 과정이 성공을 거두려면 가덕신공항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덕신공항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의혹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건강상 문제로 검찰에 수감 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앞서 대검찰청은 형 확정 직후 창원지검에 재수감 형집행 촉탁을 전달했고, 창원지검은 김 지사 측과 협의해왔다. 이후 김 전 지사 측은 검찰에 건강검진을 받겠다며 수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전 지사 측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가 나오는 2~3일간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지사는 현재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이
하병필 도지사대행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 코로나19 상황 도민 안전 공직기강 확립 당부[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1일 김경수 도지사가 대법원 상고심 판결로 궐위됨에 따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 운영을 시작했다.하 권한대행은 업무 시작과 함께 21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도지사 부재에 대한 도민의 우려와 걱정 최소화를 위해 전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기존 도정 운영 방향을 변함없이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21일 자신의 SNS에 대법원 상고심 최후 진술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 1심과 2심에 대한 소회와 억울한 심경을 담은 이 글에는 "존경하는 대법관님, 부디 이번 상고심이 지금까지의 재판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기초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과정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증거들이 있는 그대로 다뤄지고 증거가 말하는 대로 항소심 판결이 이뤄졌는지 살펴봐 주길 간곡히 부탁했다.
대림산업 주식회사 상대, 손해배상액 87억 확정[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을 담합한 대림산업을 상대로 지난 2015년 4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 일부승소 후, 10일 광주고등법원및 대법원 상고심에서 1심 판결이 유지됨에 따라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대림산업 주식회사 등 4개사는 지난 2011년 ‘광주제1·2하수처리장 총인시설 설치공사’ 입찰을 앞두고 공사 추정금액 대비 94~95% 범위에서 입찰금액을 써내기로 담합한 사실이 검찰조사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2013년 3월 과징금
“3000억원 지방채, 결국 도민의 빚이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기 전 지난 3일 경상남도의회 본 회의 시정 연설에서 2021년도 본 예산 편성은 올해보다 1조 1462억원 증가한 10조 6209억원으로 본 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이 예산에는 지방채 3000억원도 포함돼 있으며, 경남도는 본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 지사가 상고심 최종판결과 상관없이 임기를 채운다 해도 김경수 도정은 2022년 6월이면 끝이 난다며 문 정부의 뉴딜정책과 호
김 지사 "도정 한 치 흔들림 없이 추진하자”“이번 사건, 양형 문제 아닌 진실과 거짓 싸움”도당 "김경수 지사 출마선언, 도민 불행 시작"[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9일,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도민의 안전과 도정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자고 했다. 남은 대법원 상고심을 통해 잘 마무리하고 좋은 소식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 사건은 양형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6일 재판부, 김경수 지사 징역 2년 유죄 선고김 지사 "진실의 절반, 상고통해 밝히겠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 항소심이 지난해 3월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 지 1년 8개월 만인 오늘(6일) 항소심 재판부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형의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논평을 통해 "여론 조작에 드루킹 일당과 가담해 국민의 참정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김경수 지사는 모든 책임을 지고 지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6일 항소심 선고 이후 김경수 지사는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안산 와~스타디움 스포츠센터, 다시 시민의 품으로[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안산 와~스타디움 스포츠센터 건물명도(인도)소송에서 승소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 민사부(재판장 박창제)는 안산시 대표 공공시설물인 와~스타디움 내 스포츠센터 무단점유를 이유로 안산도시공사가 제기한 건물명도(인도)민사소송에서 피고 정모씨(57)와 이모씨(55)에 대해 원고(안산도시공사)에게 해당 건물을 인도하라는 내용의 1심 판결을 선고했다.법원은 피고 정모씨와 안산도시공사가 체결한 스포츠센터 임대차계약이
저렴한 가격·시간 절감 등 편익 기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대한관광 리무진이 제기한 여객 자동차운송사업 계획변경 인가 취소 파기환송심에서 ‘인천공항 중복노선 인가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앞서 ㈜대한관광 리무진은 지난 2015년 10월 임실~전주~인천공항, 1일 6회 전북도의 시외버스 사업계획변경 인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인가 취소 소송’을 제기해 1, 2심에서는 전북도가 승소했다.그러나 2018년 9월 대법원은 원고의 공익적 기여도, 이익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복노선 허용 여부를
李 전 군수 낙마로 굴곡9천억대 투자협약 체결군민·공직자 합심 성과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축제 등 관광 위상 확립[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올 한해 전남 함평군은 ‘다사다난’ 그 자체였다. 시·군 단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9천억원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케 한 것도 잠시, 수장이었던 이윤행 전(前) 군수가 대법원 상고심 끝에 광주·전남 지역 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낙마하는 등 굴곡진 기해년(己亥年) 초반을 보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함평군은 나윤수 권한대행을 필두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산업인프라 확충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의 윤종서(46) 부산 중구청장이 28일 열린 상고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한국당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관련 정당은 부산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비판하며 나섰다.이날 윤 구청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윤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남 천안시 구본영(68,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했다.14일 오전 11시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 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000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구본영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천안시는 내년 4월 치러지는 보궐선거까지 부시장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구본영 시장은 지난 2014년 전(前)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A씨에게 후원금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벌금 15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한국당 부산시당은 “윤 구청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하나 상고심의 성격상 2심 형량이 감형될 리 만무하다”며 “관내 경로당(원로의 집)에 윤 중구청장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 서명 양식을 만들어 받으러 다니는 사람이 등장하고 중구 청년회에서는 길거리에서 관내 청년회 주관 일일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