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국가보훈부가 권고한 정율성 사업 등 중단 권고에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율성 기념사업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돼 온 한중 우호교류 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국가보훈부는 11일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흉상 등 이미 조성된 정율성 관련 기념시설도 철거하라고 명했다.이에 따라 시는 입장문을 통해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기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자치사무이며 지방자치법 제188조에 따르면 자치사무는 위법한 경우에만 주무부장관으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보수단체에 의해 정율성 흉상이 훼손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흉상을 훼손한 광주의 한 보수단체 회원인 윤영보(56)씨는 현재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윤씨는 2.5t의 승합차를 이용해 흉상 목에 밧줄을 매달아 끌어내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그는 보수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강기정 시장이 시민단체 등에서 정율성 공원 조성 등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출했음에도 들어주지 않아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다.훼손된 정율성 흉상은 남광
[제주=뉴시스]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 보수단체인 서북청년단이 탄 차량이 집회를 위해 진입하자 4·3 단체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 ‘윤공정포럼’ 등 새롭게 뭉친 외곽단체 ‘공정한 나라’가 공식 출범했다.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공정한 나라’ 출범식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의원, 김기현, 윤상현, 박성중, 최재형 의원, 윤공정포럼 회원 등 1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조성정 ㈔공정한나라 대표의 취임사를 비롯해 강택구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홍광식 상임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공정과 상식이 흐르는 자유로운 대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부평구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투표함 이송을 막은 시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됐다.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부평의 한 개표소 투표함 반입을 방해한 혐의로 성명 불상의 시민 여러명과 극우성향 유튜버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투표함 이송을 막은 이들 시민 등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평구 산곡2동 투표함이 이미 개표소에 들어갔는데, 또 다른 차량이 산곡2동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약 8시간 동안 투표함 이송을 막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8명이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3명, 19일에는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9일 확진자는 n차 가족 2명, n차 지인 2명이다.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18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7명, 음성이 138명이었다. 나머지 2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집회·시위 현장에서 경찰들을 과도하게 촬영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영등포서는 “1인 시위 외 집회·시위가 금지된 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1인 시위자를 촬영하면서 무리를 지어 있는 상태는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는 최근 집회·시위 현장에서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인들이 개인 채널 홍보와 수익 창출 등을 목적으로 경찰과 의도적 마찰을 유발하거나 대응 장면을 방송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영등포서 관계자는 “일부 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치료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에서 자가치료 대상은 18일 현재 68명이며 지금까지 누적 인원은 472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자가치료 중인 확진자가 53명이고 누적 423명이라고 밝혔던 것보다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박 통제관은 “코로나19 자가치료 대상은 초기에 12세 이하 소아나 그런 소아를 돌보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5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최다 기록인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13일까지 나흘째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1~15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66명이 확진됐고 5만 660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기간 평균 확진율은 0.8% 수준이었다. 15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9명을 제외한 355명은 지역감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관련 대조동 제일시장 건물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16일 은평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8.5.(목)~8.15.(일) 사이 불광로28에 위치한 제일시장 건물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4명이 늘어 총 7만 1720명이 됐다.
전광훈측 “차벽 세워도 진행” vs 서울시·경찰 “원천차단 방침”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국민혁명당 대표는 지난해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광복절 집회를 강행한 데 이어 올해도 14~1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주최 측과 이를 막으려는 서울시 사이에 전운이 감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측은 10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사기 방역계엄령에 저항해 14일부터 16일까지 ‘일천만 국민 1인걷기대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광복절 연휴(8월 14∼16일) 시내 곳곳에 신고된 진보·보수단체의 집회를 일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광복절을 전후해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거나 계획 중인 단체들에 지난 16일부터 집회 금지를 통보하는 공문을 보냈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체들은 집회 30일 전부터 개최 신고를 할 수 있다. 시는 주요 신고 단체들을 대상으로 순차
일부 단체 10월 3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집회 신고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일부단체가 개천절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집회신고를 접수한 것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임을 1일 밝혔다.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오는 3일, 2개의 보수단체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충무체육관을 오가는 집회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시는 “이번 추석연휴기간이 하반기 대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이런 중요한
불법집회 및 타지역 방문 등 자제 당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24시 기준) 1명이 발생해 누적 총 485명이 됐다.광주시에 따르면 광주485 확진자는 남구 월산동 거주자로 광주484 접촉자로 밝혀졌다.광주484번(50대, 북구 매곡동)은 감염경로 조사 중인 북구 매곡동 광주483번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준3단계 이후 광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했다.방역당국은 지난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로 인해 집단 지역감염을
어제 2명 신규 확진 ‘아직 발생자 없어’코로나19·독감 예방 ‘인플루엔자’ 접종개천절 불법집회, 타지역 방문 자제 당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현저히 감소했다.지난 15일 2명이 발생해 감염 재생산지수가 0.6%로 낮아졌다. 누적 총수 484명이다.이중 격리 중 103명, 격리해제 378명, 사망 3명이다. 연령대 별 확진자 현황은 50대 94명, 60대 118명으로 가장 많다.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이 16일 오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독감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인
6일 6명 추가 확진… 모두 집단감염 발생 관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광복절(8.15)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생후 2개월 된 여아와 외조부 등 일가족 3명이 포함됐다.시에 따르면 일가족 3명은 중구에 사는 A(2020년생, 중구)양을 비롯한 외할아버지(66)인 B씨와 외할머니(61)인 C씨 등은 일가족으로, 지난달 26일 광화문집회 관련 인천 594·641번째 확진환자(부부, 중구)의 친정 부모와 딸이다.
익명 무료검사 등 신속대처[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교회예배‧집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진주시민들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진주시는 이번 서울 광복절 집회를 다녀온 시민들 16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진주에서는 광화문집회에 대형버스 5대분 16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지만, 지난 21일 2명이 추가 확인돼 총 162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대규모 인원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단초가 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인근에 머문 1만여명의 연락처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광화문 집회가 열린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회장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1만 576명의 명단을 받았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대본이 어제 갭려적으로 대상자 전원에게 문자로 안내를 했다”며 “시는 전날 오후 8시쯤 각 자치구 별로 해당 전
경기 광명 ‘생명수교회’ 방문나흘간 치유프로그램 참여광명목사, 집회참가 후 확진집회 162명 중 127명 ‘음성’[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예배‧집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번째 추가 확진자의 동선 등 관련사항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추가된 진주 14번 확진자(경남 181번) A씨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7일 자차로 가족 2명과 함께 경기도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조치 적용돼위반 시 고발… ‘300만원 이하 벌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가 20일 자정 이후인 21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금지되는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대상이 되는 집회를 의미한다.10인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