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독일 라이프치히시 대표단인 크리스티나 라스만(Kristina Raßmann)과 로사 골드푸스(Rosa Goldfuß)씨가 지난 16~22일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과 독일 평화혁명 사이의 역사적인 연결과 시민의 ‘용기’와 ‘민주화’라는 공통점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고 광주와 라이프치히 두 도시가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또한 문화·경제·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희망하는 한편 아시아 민주화 중심도시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애국지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및 주요 기관·단체 대표 등 200여명만 참석했다. 경축식은 ‘광복의 빛으로, 새로운 전남을 밝혀 나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날 전남지역 독립운
25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기자간담회서“지속적인 만남·대화가 통일이루는 지름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과 북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부터 힘을 모아나가야만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것처럼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특별 초청된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 ‘귀향’의 강하나 배우와 조정래 감독이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만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강 배우와 조 감독은 25일 필
이스트사이드 갤러리협회와 상호 협력DMZ 평화와 희망의 공간 조성 ‘맞손’카니알리비 회장 DMZ 일원 현장 방문평화누리, 독개다리, 지하벙커, 캠프그리브스[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독일 베를린 장벽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이스트사이드 갤러리협회와 DMZ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도는 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DMZ 일대를 베를린 장벽 1.3㎞ 구간을 야외 벽화 갤러리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것과 같이 관광 콘텐츠를 개발 ‘평화와 희망’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
53여년 세월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경기북부 평화통일 중심도시로 우뚝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콘서트’환송음악회 참석한 미2사단 장병 감동[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감동적인 콘서트를 마련해 준 의정부시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평택으로 가더라도 의정부시민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53년간 의정부에 주둔해온 미2사단의 평택 이전을 앞두고 의정부시가 지난 15일 환송음악회를 베풀어준 시민에게 미2사단 장병들이 이같이 밝혔다.◆ 미군부대와 의정부, 그 긴 인연의 시작 ...1953년 7월 휴전이 발효되자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6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측 광장에 반세기동안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캠프 홀링워터 부지를 평화통일을 테마로 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탄생시켰다.공원 남측 신세계백화점앞 1만 6000㎡는 지난 6월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으로 개장해 시민들이 직접 꽃과 식물을 키우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했다.북측 평화공원은 부지면적 1만 1000㎡에 커뮤니티분수, 세족장, 미러폰드, 산책로 등 시민 휴게공간과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설치하고, 일제침략에 항거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6일 역전근린공원 동부광장에서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미2사단 창설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스콧 맥킨 미2사단장, 미2사단 장병 40여명 및 도‧시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미2사단이 창설 100주년을 맞는 당일인 10월 26일에 행사가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는 미8군 군악대의 국가 연주에 이어 역전근린공원의 테마 중 과거를 상징하는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을 제막함으로써 현재를 상징하는 시승격 5
파주 민통선 철책선 길 활용한 예술작품 공모[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민통선 철책선 길을 ‘독일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같은 ‘한국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독일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 장벽에 조성된 갤러리로 1.3km 길이의 장벽에 전 세계 작가들의 그림을 새겨 넣어 베를린장벽을 증오와 억압의 상징에서 화해와 자유의 상징으로 전환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명소다.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파주 임진강 변 철책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공모한다.작품이 설치될
경의‧중앙선 타고 서울에서 도라산역까지 직접 간다.[천지일보 파주=최재순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예산에 문산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전철화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돼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시는 통일 한국을 대비한 철도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의 접근성 확보를 앞세워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 추진을 중앙 정부에 지속 건의했고, 지난해 황진하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사업추진에 첫 단추를 끼게 됐다.사업구간은 문산역~운천역~임진강역~도라산역 9.7㎞로, 사업비 388여억원이 투입돼 전력선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