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9일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데 근대 역사문화자원과 상징적 공간을 보존하고 활용해 구도심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진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로, 특히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대천동부터 창선동까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구도심의 도시 경관과 근대 문화유산이 집중돼 있다. 이 지역에는 진해 구 태백여인숙, 보태가, 화천동 근대상가주택, 흑백다방 등 10개소의 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이 보물 제273호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 염원을 담은 범군민 서명운동을 한 달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곡성군은 태안사와 곡성읍 전통시장, 읍·면사무소 등 각지에서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동리산문의 개산조인 적인선사 혜철이 입적한 직후에 탑비와 함께 건립돼 주인공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조성 시기가 명확하다. 우리나라 통일신라 승탑 가운데 기단부에서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손상되지 않고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도내 관광객 5000만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충북도가 ‘관광 르네상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충북도는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이 제1호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돼 관광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선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은행이 함께 참여한다.앞서 충북도는 26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정부·지자체·관계기관·금융·산업계 등 500명 내외의 인사들이 참석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추진 사례 발표 후 이 같은 성과를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토제 이동식 아궁이가 삼국시대 식생활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아궁이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기존에는 주로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발견됐던 유물이다.해당 토제품은 높이 31.6㎝, 너비 41㎝, 그리고 솥 걸이 지름이 22.8㎝에 이르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제품의 외면에는 격자 문양이 새겨져 있고 연통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연기 배출 기능을 갖췄다. 이는 전북 군산 성산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해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협의 당시 문화재청에 요청한 수원 광주이씨고택에 대한 규제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수원시가 지난 26일 국가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안 조정(안) 관련 주민 등 의견청취 공고를 통해 수원 광주이씨고택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범위를 500m에서 200m로 줄이는 허용 기준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시작한 것이다.현재 광주이씨고택을 기준으로 500m까지 역사문화보존지역이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 주최 전주비전대학교 주관 ‘진안 영모정 국가문화유산(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150여명의 진안군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문화의집에서 열렸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위치한 ‘영모정’은 효자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정자로 지난 1984년 4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정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뤄져 있으며 너와를 사용하고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거북머리 모양의 원형초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영모정의 학술적·역사적·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맞아 동학농민혁명 계승을 위해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한다.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관·단체장, 전국 각 지자체장·학교장, 관내 실과소장·읍면동장, 사학자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동학농민혁명정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의 조성 계획은 경상남도가 경남의 산업 구조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콘텐츠 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도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경남은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을 따라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4단계의 전략을 통해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하는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은 오는 4월 5일 오후 3시 인문학가옥에서 재개관식 ‘다시, 담양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인문학가옥 재개관식 행사에서는 나희덕 시인과 함께하는 시 여행, 송순문학상 수상자인 고재종 시인이 들려주는 담양 인문학 이야기 등 인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인문학가옥은 과거 군수가 생활했던 관사를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2019년 문화지소로 새단장한 공간이다. 개소 이후 집 밖의 미술관, 맛있는 인문학, 커피를 위하여 등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죽곡면 ‘천년고찰 태안사’에서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에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산사음악회는 태안사 일주문 보물 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음악회다.산사음악회와 함께 재미있는 문화유산의 해설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비움과 쉼이 있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식전공연으로 한량무 ‘하누리 예술단’과 북 퍼포먼스 ‘사맛디’를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신난다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가수 김아람, 트로트 가수 최나리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문화재단이 봄을 알리는 광명벚꽃축제 ‘안양천 봄소풍’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선보인다.이번 축제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안양천에서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원, 광명예총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했다.오전 11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버스킹, 광명역사인물인형극, 시민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세대공감노래방이 펼쳐지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제공하는 ‘청춘버스킹’이 함께해 풍성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와 수원교육지원청이 25일 수원 공유학교 운영을 통한 창의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원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관내 청소년 미디어 교육 지원,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미디어 관련 경험과 흥미 유발,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기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 해외작가 미디어아트展’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적의 미디어아트 작가 발굴과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기획했다.공모 부문은 프로젝션 맵핑의 단일 분야로 진행되며,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으로 다채로운 시선으로 자유롭게 한국을 표현한 작품을 공모한다.선정작은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 화성 장안공원 내 성벽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지난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진안 영모정을 국가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진안군은 오는 27일 진안 문화의 집에서 군 주최, 전주비전대학 주관으로 영모정의 학술적·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위치한 진안 영모정은 미계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1869년(고종 6년)에 세워진 정자다.정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뤄져 있으며 너와를 사용하고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 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진명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여수시의원과 강문성 전라남도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여수여해재단이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시의원, 전남도 및 시 관계자, ㈔여수여해재단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 발제는 이민웅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순신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충무공 이순신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모든 기록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절기 중 하나인 ‘청명’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청명’ 행사를 진행한다.청명은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주로 식목일과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며, 봄 밭갈이를 통해 논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청명을 찾아 나무를 심는 풍습을 대신한 개운죽 심기, 봄에 어울리는 벚꽃 부채 만들기, 화전 만들기와 떡메 체험, 민속놀이 등의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세시풍속-북새통 ‘청명’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 예약으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승무(화성 이동안류)’를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하고 지난 21일 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선발된 김정아씨에게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교부했다.‘승무(화성 이동안류)’는 화성 출신 재인(才人)인 이동안 선생이 추던 승무로, 승복을 벗어 법고에 걸쳐 놓은 후 합장배로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는 산사의 한 제자가 노스승의 병을 낫게 하고자 꿈속에 나타난 도승의 조언대로 한바탕 춤을 추고 홀연히 절을 떠났다는 배경설화를 바탕으로 한 동작으로 이러한 기승전결의 서사구조 속 극적인 표현 요소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이 공연 연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방과 후 인형극장’의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방과 후 인형극장은 인형극을 주제로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인형과 한 몸이 돼 연기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4~6월 약 10주간 진행된다. 특히 수업의 마지막 날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조테마공연장 관계자는 “방과 후 인형극장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장에 대한 긍정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동안 민‧관이 함께 똘똘 뭉쳐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시민 모두가 산불감시단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해시에 울려 퍼졌다.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지부장 박찬용‧이하 동해지부)가 지난 21일 동해시 천곡동 시내에서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 활동을 통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선보였다.‘자연아 푸르자’는 습지보존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봄이면 지천으로 깔린 진달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 있다. 산을 오르는 내내 진달래 붉은빛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절로 흥얼거리게 하는 곳. 전남 여수 영취산(靈鷲山)이다. 영취산은 봄이 되면 바람 물결 따라 춤추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마다 봄꽃을 쫓아 전국을 다니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영취산 진달래는 49만 5000여㎡(약 15만평) 규모로 축구장 140개 넓이에 해당한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모여 있다. 봉우재 부근과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