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한국은 유럽과 할리우드와는 또 다른 에너지가 있다. 시스템 자체가 체계적이고 한국에서 작업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나에겐 한국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 임무가 있다.”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가운데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감독이 한 말이다.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 마이크 피기스는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다. 데뷔작 ‘폭풍의 월요일(1988)’이 북미 흥행에 성
[천지일보 부산=장윤정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의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영화제는 6~14일까지 9일 동안 대장정을 펼친다.이번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배우, 관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하이라이트인 유명 영화배우·감독의 ‘레드카펫’ 입장에 이어 아시아 영화인상 시상식과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엄지원ㆍ예지원 씨가 맡았다. 이날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최고의 영화 축제인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일 전야제 행사 후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첫 공개작품인 월드프리미어 89편과 국내외 첫 공개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6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수영만 일대에서 진행하던 행사도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돼 벌써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6시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는 전야제를 연다. 전야제에서는 월렘 데포, 줄리엣 비노쉬, 김지미, 카를로스 사우라, 올리버 스톤, 와다에미 등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16회 영화제 기간에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김기덕 감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영화계에 첫발을 디딘 후 77년 ‘영광의 9회말’까지 16년간 총 66편의 영화를 발표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맨발의 청춘’ ‘남과 북’ 등 김 감독의 히트작 8편이 상영된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의 심사위원으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등 5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는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도쿄 타워’등 영화에 출연해 다수의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다. 또 그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촬영을 마친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 장동건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뉴커런츠’ 심사위원에는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욘판과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욘판 감독이 명단에 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욘판 감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욘판 감독은 연출자, 각본가, 프로덕션 디자인, 연기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999년 베를린영화제에서 ‘미소년지련’이 공식 초청돼 명성을 날렸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직접 연출하고 각본, 미술까지 맡았던 ‘눈물의 왕자’를 세상에 선보여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송하진)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영상콘텐츠산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ㆍ제작한 소규모 영화제 ‘First Film Festival - 대한민국 영화감독, 그들의 첫걸음’을 개최한다. 이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유명감독들의 데뷔작과 주목받는 신임감독들의 첫 작품들 중 총 13편이 상영된다. 내달 4일 개막작으로는 김기덕 감독의 ‘악어’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와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 허진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