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송해인 기자] 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다. 허위 선생은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구미시는 올해 ‘왕산家 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진주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21일 진주시에 따르면 봉수대는 일종의 통신 및 군사시설로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변방의 군사 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됐었으나,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96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진주시는 지난 7일 홍순창 총영사와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문화교류 다양화·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조규일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주항공 도시 진주시와 시안시가 우주항공산업 분야 MOU를 맺음으로써 두 도시가 앞으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이번 진주시 대표단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시안시와의 우주항공사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민 일상 속 보훈문화 향유와 대국민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국민 곁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하고자 105주년 3.1절을 앞둔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독립기념관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4개월 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협력전시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재유행 등에 따라 추가 전시를 개최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중단된 바 있다.그러다가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난해 항공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강남과 남양주를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한 철도 교통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춘선을 분당선과 직결해야 합니다. 경춘·분당선이 직결되면 9호선과 GTX-B노선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가 최근 본지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서 강일동을 거쳐 왕숙신도시, 북쪽으로 4호선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또 “9호선 연장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올해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 보관돼 있는 ‘천안시민의 종’이 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5일 천안시에 따르면 상반기 중으로 타지에 보관한 천안시민의 종을 시청사 일원에 이전·설치한다.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포함한 총 19억 9000만원을 투입해 피라미드 모양의 현대적 감각을 갖춘 종각으로 새롭게 조성한다.특히 새로운 상징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고려해 구조를 보강할 계획이다.2022년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천안시청사 일원을 설치 장소로 정했으나, 설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고국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30여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재일민단과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당시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성사됐다.김 지사는 “제가 꼭 한국에 오시면 한번 다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 내 혐한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헤이트 스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에 온가족이 함께 하는 ‘해피로드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뜨거운 관심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브레인파워를 높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국민 대화합의 장으로 기획했다.이번 행사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연합,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학원이 공동 주관한다.권나은 국학원장은 “맨발걷기는 K힐링 최고의 건강법으로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고 국토 균형발전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시장은 7일 세종시민체육대회가 열린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세종에서 서울까지 오가는 행정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세종 이남의 호남, 영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세종의사당 건립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정밀발굴조사 현장에서 임진왜란 전·후 시기의 봉수유구가 발굴됐다.6일 진주시에 따르면 유구는 지난 6월 착수 후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발굴 허가절차를 거쳐 지난달까지 진행된 정밀발굴조사 중 발견됐다.자문위는 “임진왜란 전후 시기로 나뉘는 봉수유구가 확인됐다”며 “조선 시대 제2 직봉의 간봉 9선 중 내지봉수의 시작점으로서 봉수 형태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학술적 중요성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아 문화재 지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자문위원 3명을 포함한 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9일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아 나라를 잃은 슬픈 날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시청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달았다고 밝혔다.이는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기간 등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에 따른 것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5월 18~27일), 현충일, 국치일 등에 시청은 물론 자치구, 산하기관 등도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국치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겨 수치를 당한 날(1910년 8월 29일)이다. 1910년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미디어아트 쇼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1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1차)'이 지난 26~27 양일간 열린 가운데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근대 문화재를 특별 야간개방한다. 또 개항장 내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광복절 기념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나라사랑 평화나눔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봉사 활동이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호국보훈 정신을 기초로 각계각층 인사 및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국가 유공자의 공로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평화 통일과 세계 평화 기원에 의의를 두고 광복절에 진행됐다.서울 시민 815명이 가로
신천지 맛디아지파 장방식 지파장, 성경 세미나 개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인생에는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죠, 오늘이 바로 그 기회의 날입니다.”‘이(2)번 생(生)을 부탁해’ 세미나에 참석한 A씨는 “나는 오늘 두 번째 삶을 시작한 것 같다”며 “그동안 종교나 신앙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내가 성경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17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이(2)번 생(生)을 부탁해’라는 세미나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장방식 지파장은 “하나님이
역대 최장, 최대 인파, 최고 흥행… 100만명 달성 무난할 듯시간여행 테마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전 세대와 공감이장우 시장 “시민 모두에 감사… 세계적인 축제로 키울 것”[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0시 축제가 역대 최장기간, 최대 인파,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17일, 지난 11일부터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당초 목표했던 100만명 관람객도 무난히 넘은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 상권 매출이 폭증하면서 첫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형 축제로 안착했다.대전 0시 축제 흥행비결은 전 연령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
대전의 맛 먹거리존 밤까지 대흥행K-POP 성지 인증, 온·오프 대성황국내 정상급 가수, 전국 팬 총집결[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0시 축제를 기점으로 대전시가 명실상부 K-POP의 도시로 거듭나면서 원도심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K-POP의 열기는 대전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됐다. 대전 원도심 중앙로는 개통 이래 셀 수 없는 인파로 들썩했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에도 열광했지만 K-POP 댄스 공연과 거리 노래방, 월드 DJ 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
15일 시민·관광객 1천여명 참여, 각종 퍼포먼스와 만세 삼창 등[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0시 축제 5일 차인 15일 광복절을 맞아 중앙로 일원에서는 78년 전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 퍼레이드가 펼쳐졌다.광복절 퍼레이드는 오후 6시 대전역 인근 과거존에서 시작하여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미터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취타대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퍼포먼스 팀과 고적대, 관람객과 각종 공연팀 등 1천여명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뒤따르며 장관을 연출했다.퍼레이드의 백미는 광복의 기쁨과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직 온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이들의 광복이 더는 미뤄지지 않도록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내가 꿈꾸는 광복’을 주제로 경축사를 하고 여전히 각자의 ‘광복’을 완성하고자 애쓰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등을 조명했다.광주시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처음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오연임 할머니, 이경석 할아버지와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지난 1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지휘자 임재식)의 ‘Hola! 아리랑’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빵과 투우 등 스페인 전통 가곡인 사르수엘라를 선보였으며 이어 소프라노 문경민과 협연한 ‘비둘기의 노래’를 선사했다.공연 2부에서는▲남촌 ▲그리운 금강산 ▲밀양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우리 전통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의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5일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개최된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3’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광명시),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가수 김세환씨가 특별게스트로 초청돼 행사장 붐업 조성에 일조했다.개회식에서는 관내 체육꿈나무와 장애인스포츠 지원을 위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