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도 상반기에만 1만여 명 늘어… 신천지로 가는 이유 오직 ‘말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 등을 겪으며 개신교 내부에서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성도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천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만여 명의 성도가 늘었다. 대부분 소속 교회를 떠나 이곳 신천지로 입교한 개신교인들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개신교 목사는 말씀을 찾아 신천지로 가는 신도들을 누가 막을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새날교회 안하원
전남 지역서 한 해 2600여 명 입교… 월 평균 250명 수료 광주 장애인총연합회, 10년간 자원 봉사한 신천지 교인에 감사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말씀 따라 신천지에 와보니 천국이 보입니다.” 지난 12일 광주시 화정동 염주실내체육관 정문 앞에는 이 같은 글귀가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정면에 걸려 있었다. 체육관 주변은 꽃다발을 든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왼쪽 언덕 입구에는 남색 가운에 학사모를 쓴 수료생 복장의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있었다. 이들 숫자만 무려 1503명이었다. 이같이 대규모로 치러진 이날 행
특정 종교 믿는 부모 수혈 거부로 수술 못 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특정 종교를 가진 부모가 교리에 따라 수혈을 거부해 2개월 된 영아가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따르면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실로 연결되는 선천성 심장기형을 갖고 태어난 이모(생후 2개월) 양이 제때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이양은 수혈이 필요한 ‘폰탄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여호와의 증인인 부모는 수혈을 금기시하는 교리를 이유로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