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정현(72) 신부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2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준태 5.18기념재단 이사장)는 지난 17일 문정현 신부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인사가 광주인권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단체를 포함하면 2번째이다. 심사위는 이날 수상자 결정문을 통해 “문정현 신부는 권력의 탄압이 사법살인으로 치닫던 1970년대의 개발독재 시대에서부터 1980년대의 군사정권을 거쳐 지금의 제주 강정마을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사제로서 부당한 국가권력에 저항하고 고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종교계가 주한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는 26일 “인간과 자연 식생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고엽제가 아무도 모르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매립되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더불어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에 고엽제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됐다는 보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환경위는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고엽제 매립과 살포를 30여 년 이상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은 자연환경과 국민 건강권에 대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주한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의혹과 관련해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게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서한의 초안은 NCCK 정의·평화 컨설턴트인 빅터 슈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객원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NCCK 관계자는 25일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SOFA 개정을 포함, 한미동맹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조만간 서한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