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년 전 이날 한 청년이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감금된 채 ‘개종’을 강요당하다가 가족들의 폭행에 의해 생명이 끊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후 소수 종교를 대상으로 기득권 종교가 벌이는 ‘강제 개종’ 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강제 개종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납치, 감금 등 피해 사례가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에도 강제 개종 근절 방안은 ‘무소식’이라는 비판이다. 피해자들은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해치
미국 기독교인 과반수 이상“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중국 종교 박해 비난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세계 기독교계의 보이콧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신장 자치구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에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8일(현지시간)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여론조사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기독교인 약 2/3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한다’고 밝혔다.특히 미국 기독교인 중 백인 복음주의자 56%가 중국을 적으로
포공협이 앞세운 협상 대리자딸 강제개종 납치‧감금 전력신천지 비방‧혐오 시위 지속 신천지, 상호존중 협의 요구“지난 8월 답신 발송했음에도기습 기자회견 갖고 인신공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개신교계 매체들의 ‘신천지 공개토론 결렬 보도’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가 일방적으로 공개토론을 회피했다는 포항 개신교계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달랐다.신천지 포항교회 주최,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와 포항여성인권협회가 주관한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의 기자회견에 대한 신천지 포항교회 입장 발표 및 강제개종피해사례
역사가 증명하는 장로교 부패보수진영 주축으로 단체 설립일제‧군부‧정교유착 행태 지속‘10당5락’ 금권선거 등 부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 정권에 힘을 보태 한국사회에 똬리를 틀고 기득권을 형성한 개신교 보수진영은 그동안 친권력적 행태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돈’으로 얼룩진 교회정치로 뭇매를 얻어 맞기도 했다. 정권이 바뀌고 국민들의 권리가 향상됐어도 장로교와 한기총으로 대변되는 한국교회는 여전히 바뀌지 않는 ‘적폐’로 머물러 있다. 역사는 이를 증명한다.◆신사참배 ‘배교’… “고신파가 증거”한국교회 보수진영의 역사 속
美총기규제 시위 다음날 지지 의사 밝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에게 “침묵하지 말고, 여러분이 믿고 있는 것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총기 규제 촉구 시위가 열린 직후, 교황의 이 같은 발언은 총기 규제 시위를 지지하는 뜻으로 분석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부활절 직전 주일인 종려주일을 맞아 성 베드로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교황은 “노인과 지도자들이 부패하고 침묵하더라도, 전 세계가 기쁨을 잃고 입을 다물더라도 나는 여러분에게 목소리를
예장합동, 개종목사 구속 ‘반대’ 청원 요청개종 과정서 사망해도 신천지 견제만 급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4일 기성교단에서 벌어지는 ‘강제 개종’을 벌이는 강제 개종목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천지 측은 올해 초 전남 화순에서 사망한 20대 여성이 강제 개종 과정에서 사망한 것을 지적하면서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주장했다.또 신천지는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강제 개종목사 구속해 주세요’라는 게시글에 기성교단인 예장통합 총회가 전국 목회자들에게 반대를 눌러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지적했다.기성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머물던 시리아 난민 9명을 추가로 바티칸에 데려왔다고 N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BC뉴스에 따르면 바티칸은 교황이 전날 어린이 3명 등 시리아 난민 9명을 그리스 아테네에서 교황청으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이들 난민은 터키를 통해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한 뒤 카라테페 난민촌에 거주해 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기독교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교황이 시리아 난민들을 바티칸에 수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교황은 지난 4월에도 레스보스 섬을 방문했다가 시리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미국을 순방하면서 쿠바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바티칸 당국이 밝혔다.17일(현지시각) NBC방송에 따르면 바티칸의 한 관계자는 교황의 미국 순방길에 쿠바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바티칸 대변인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도 “교황이 다가오는 미국 순방 일정 중에 쿠바에 들르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쿠바와의 의견 조율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NBC는 미국과 쿠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황청이 미켈란젤로 문서 2건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20년 가까이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8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이 사실을 밝혔다.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교황청은 한 괴한으로부터 미켈란젤로의 문서 2건을 갖고 있다며 10만 유로(1억 2000만원)를 주면 돌려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1997년 미켈란젤로 문서들이 없어졌으나 지난 18년간 공개하지 않았다며, 교황청에 ‘전직 직원’이라며 연락해온 괴한이 10만 유로를 요구했다고 확인했다.문서 2건 중 하나는 미켈란젤로가 친
“호화판 대통령궁 첫 손님으로 소탈한 교황 어울리지 않아”교황청 “정부가 초대한 곳으로 갈 뿐… 교황과 상관없어”[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터키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화 건축’으로 논란이 됐던 새 대통령궁을 방문한 첫 외부 인사가 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평소 청렴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이며 ‘빈자의 교황’으로 일컬어지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대판 아방궁’으로 불리는 터키의 초호화 대통령궁 ‘아크 사라이(흰 궁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NBC뉴스 등 외신은 터키 방문 전부터
유엔‧교황청,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 규탄미국‧영국, 수색 지원 약속… SNS에 납치 해결 요청 봇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Boko Haram,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에 납치된 300여 명의 여학생이 3주가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자 국제사회도 이들의 구조를 돕겠다고 나섰다.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시에 있는 치복 공립 여자중등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진 보코 하람의 집단 납치는 세계적인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과 영국, 유엔과 교황청 등이 보코 하람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강론을 전담할 스페인어 대변인을 선임했다.22일(현지시각) 시카고 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전 세계 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멕시코 출신 시카고 이민자 매뉴얼 도란테스(30) 신부를 교황의 스페인어 통역관으로 기용했다.도란테스 신부는 교황청의 주요 행사 때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라틴어 강론을 스페인어로 전 세계에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되며, 지난 20일 부활절 미사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는 바티칸 라디오방송을 통해 교황의
러셀크로우‧윌스미스‧브래드피트 스타급 배우들 주연으로 나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리우드가 성경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가 올해 잇달아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TV 미니시리즈 ‘더 바이블(The Bible)’의 일부분을 영화로 만든 ‘선 오브 갓(Son of God)’이 내달 28일 개봉한다. 예수 역할을 맡은 주인공은 포르투칼 출신 배우 디오고 모르가도이다.‘더 바이블’은 성경 이야기를 재현한 10부작 TV드라마로 지난 3월 첫 회부터 131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아 지난해 미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
교황청 “교황,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한 것 아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바티칸 교황청이 지난 5일(현지시각) 최근 논란을 일으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에 대해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탈리아 언론 “교황, 동성결혼 합법화 인정”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공개로 진행된 ‘전 세계 수도회총원장연합회(USG)’ 회의에서 “가톨릭이 이혼한 부모나 동성 커플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겁주어 쫓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거 그의 교구였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파격적인 행보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본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교황은 즉위 이후 자유시장 경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난을 쏟아냈다.교황은 “자유시장 경제를 끝내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계 지도자에게 매우 강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교황은 “불평등에 무감각한 채로 남아 있는 것은 빈부격차를 키울 뿐”이라며 “젊은이들이 가난에 맞서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금융 서비스업체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기독교국가인 파푸아뉴기니에서 펼친 제4차 동성남행의 행보는 현지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연일 보도됐다. 이 총회장의 순방 소식을 접한 기자들은 그가 전하는 세계평화‧광복의 비전과 메시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총회장과 평화사절단이 가는 곳마다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파푸아뉴기니 최대 국영방송국 EMTV는 이 총회장의 순방에 앞서 전 국민들에게 신천지와 만남이 지난해 9월 공동개최한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영상을 연일 보도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계시실상 강연 감동 선사“거짓목자에 본때 보여줘”언론 李총회장 집중조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획기적인 계시록 실상말씀이 유럽에 이어 미주를 강타했다. 현지 언론은 획기적인 성경해석으로 계시록을 이해시켜나가는 이 총회장의 강의에 감탄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미국의 최대 방송사인 NBC를 포함해 미주 전역의 신문·방송·잡지사가 줄지어 그를 인터뷰했고, 대한민국에서 신약성경에 기록된 계시록이 이뤄지고 있다고 대서특필했다. 지난 7월 21일(현지시각) LA인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수정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성
유럽에서 미국까지 ‘동방의 빛’ 비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사진) 총회장이 7월 한 달간 ‘동성서행’ 2차 행보를 마치고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지난 5월 첫 유럽순방에 이은 이번 유럽 및 미주 지역 말씀집회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이만희 총회장은 이번 제2차 동성서행 순방의 성격에 대해 신약 성경의 예언이 이뤄지기를 고대하는 사람에게 이뤄진 말씀을 증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약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종교의 끝이 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땅끝 동방의
19~20년 해외서 봉사한 선교사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올해 ‘언더우드 선교상’은 김용애 선교사와 노중기 박사가 수상했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해외에서 언더우드처럼 일하는 선교사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 김용애(67, 서울 원천교회) 선교사는 1991년 3월 원천교회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체프스트롬으로 파송된 지 20년 됐다.원래 김 선교사는 국내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26년간 교사로 재직했으나 이후남아공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일해 왔다. 그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학교 및 남아공 법원에서 복음을 전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