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모두 두 줄로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30대 최수영(가명)씨는 인파를 향해 이같이 거듭 외쳤다. 최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의 자원봉사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씨가 맡은 주요 임무는 보행자 우측통행 유도. 그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치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또 다른 인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며 “안전이 최우선”
계속되는 ‘4차대유행’ 확산세천안 교회서 100명 집단감염유행의 중심엔 항상 교회가중앙집권 천주교·불교와 달리수백개로 나뉜 개교회 특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금도 끊임없다. 감염이 잠잠해질만하면 매번 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감염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인터콥 측이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벌써 두 차례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여서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북 상주에 있는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울산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교회 등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 2일 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은 ‘코로나
11월말 500여명 대규모 집회부산·대전·광주 등 확진자 속출신도 확진 후 가족·지인에게 전파교회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 ‘인터콥’이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 선 모양새다. 현재 인터콥 소유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광주, 부산, 대전, 포항 등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다.상주시와 뉴스앤조이 등에 따르면 인터콥은 지난 11월 27일~28일과 12월 10~12일에 BTJ열방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모임에는 5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리현숙)’가 성경이 담긴 풍선4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25일 오후 7시 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며 GPS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그는 “보안상 이유로 풍선과 성경은 혼자 직접 운반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성경 권수는 밝히지 않았다.순교자의 소리는 풍선 성
“신천지 의심 10명 명단 달라, 재확인해 불신 종식시킬 것”“언론 매체들의 추측, 악의성 보도에는 법적 대응하겠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천교회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최초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했고, 신천지와의 관련성도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 온천교회 집단감염의 원인을 신천지에서 투입한 ‘추수꾼’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자 신천지 측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지역 2개 지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가 2017년도 기초조사사업의 성과를 담은 ‘한국의 사지(寺址) -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를 발간했다.문화재청은 2014년 1차 조사에 이어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나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보령 성주사지·논산 개태사지 등 26개소와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은 절터 348개소 등 총 374곳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보고서에는 아산 신봉리사지 2·3과 서산 보현사지 등 기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절터 20곳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