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전 70주년, 여전히 분단 상태인 한반도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자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교무, 무원스님, 김홍진 신부)는 24일 오후 ‘한반도 평화와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121차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종교인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한국종교인연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원불교 김대선 교무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변진흥 코리아연구원 원장(전 KCRP 사무총장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열린 ‘새 역사 70주년 순례기도회 7.27 기장인 평화대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남북 당국에 한반도의 긴장 해소와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27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내고 “최근 북한은 계속 미사일 발사를 통해 군사적 긴장 관계를 끌어올리고 남한을 적대시하고 있고, 이에 우리 정부는 군사력 증강과 대결 구도로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 원로들이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 핵 동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회의장에서 ‘정전 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강변교회 김명혁 목사,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 전 천도교 박남수 교령,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 원불교 김대선 교무, 한국 천주교 김홍진 신부,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등이 주축으로 구성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26일 신대승네트워크 등 불교계 시민단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지난 24일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달라이 라마는 “남한과 북한의 새로운 세대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잊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오는 9월 정기 총회 장소를 세습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 명성교회로 확정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예장통합은 최근 교단 내에서 명성교회 총회 장소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명성교회 세습사태가 총회 수습결의안을 통한 데 이어 사회 법정에서도 마무리가 되는 결론이 났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예장통합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명성교회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며 “코로나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교회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가 한국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근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북측 미사일 실험 등 한반도 내 전쟁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WCC 중앙위원회는 “한반도 땅에서 긴장과 대결의 구도가 다시 증폭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종전이 선언되진 않았으나 올해가 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6.25전쟁 제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국교회 기념 예배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린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기념 예배’에는 국군 참전용사 30여명과 주요 교계 지도자와 신도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한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6.25 한국전쟁은 660만명의 사상자를 낸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이었다”며 “특히 20세 전후의 국군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이 출범한다. 시민사회단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한반도종전 평화캠페인’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4일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평화행동)’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 한해 한반도의 전쟁 위기 해소와 평화 실현을 위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내기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연합해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평화행동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실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새해를 맞아 남북한 당국에 “전쟁의 위기를 조성하는 벼랑 끝 전술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에서 “새해를 맞아 재창조를 위한 협의회적 계약을 갱신할 것을 다짐하는 우리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 목사는 “이 시간을 빌어 남북한 당국에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한반도에 살아가는 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반도종전평화’ 캠페인을 위해 내년 8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때까지 ‘세계 100만 기독인 서명운동’을 벌인다.NCCK는 23일 회원 교단과 기관 대표 명의로 낸 목회서신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는 예수 가르침을 따라 우리 모두가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NCCK에 따르면 한반도종전평화 캠페인은 전 세계 종교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지난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한국교회 교세 위기 직면교회 안나가는 성도 늘고교인은 500만명 이상 빠져 각종 부정부패, 목사 교만 등개신교, 사회로부터 신뢰 잃어“성령 인도로 변화하면 살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으로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부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매개가 됐다.일부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모여도 괜찮다” 등과 같은 비과학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기독경영연구원 좋은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 아젠다 실종해결 실마리 찾기커녕 증폭돼 암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연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최근 ‘주목하는 시선’ 2020 결산 및 시선 선정 10대 뉴스를 정리해 발표했다.언론위원회가 올해 선정 발표한 10대 뉴스는 ▲‘코로나19 공포’ 극복하는 시민의 연대 ▲첫 재난지원금 실시, 기본소득 마중물 되나 ▲코로나 펜데믹(PENDEMIC), ▲언론의 신뢰도 추락 ▲난맥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어디에 있나 ▲전태일 50주기, 김군과 김씨는 계속된다 ▲
오는 9일 오전 9시 신흥사 통일대불서 진행김현정 큐레이터·박지선 교수 감사패 받는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전쟁 직후 미국 박물관을 갔다가 66년 만에 고향인 속초 신흥사로 돌아온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를 환영하는 법석이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는 오는 9일 오전 9시 경내 통일대불에서 ‘신흥사 영산회상도‧시왕도 귀국 환영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신흥사가 주최하고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가 주관한다.이날 법회는 성보의 진정한 환지본처 의미를 되짚는 동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
NCCK, 한국교회에 과거 신사참배 회개 당부한교총 “지도자들, 자유민주주의 길 걸어가야”염수정, 교황에게 北평양교구 위한 강복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단체가 결성한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한일플랫폼)’이 8.15광복 75주년을 맞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의 역사인식 문제 해결과 연대를 촉구했다.한일플랫폼은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8.15 광복/패전 75주년 한일 공동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국회는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LA카운티박물관, 7월에 반환… 8월엔 고불식조계종 “해외에 흩어진 성보문화재 환수계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25 전쟁 휴전 직후 미국에 유출됐던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의 불화 ‘영산회상도’와 ‘시왕도’가 6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대한불교조계종은 LA카운티박물관과 지난 16일 양해각서를 체결해 6.25전쟁 70년을 맞아 영산회상도 1점과 시왕도 3점이 사찰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박물관은 7월 불화를 한국으로 반환하고, 8월 환수 고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영산회상도는 부처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금경축을 맞는다. 금경축은 가톨릭 사제로 서품된 지 50년이 되는 해를 기리는 일이다.서울대교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명동대성당에서 사제수품 70·60·50주년 축하 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서울대교구장인 염 추기경은 1970년 사제품을 받아 서울 이태원과 장위동 성당 등에서 주임 신부를 지냈고, 2002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2012년 5월에는 서울대교구장 및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됐고, 2014년 2월 한국 교회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선임됐다.
예장통합, 오는 15일 대토론회 개최 예장합동도 목사·장로 기도회 강행 사랑제일교회는 매일 철야기도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일부 개신교계에서는 기도회, 세미나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나름의 방역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현재 ‘종교 소모임 활동’ 등이 코로나19 집단 전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인들이 모이는 행사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특히 일부 대형 개신교단은 대규모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
한국교회총연합회, 7일 한국교회주요교단장 회의서 결정“코로나19로 인해 흩어진 신도들 마음 응집하는 날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흩어진 신도들의 마음을 응집하는 D-day가 필요하다며 오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정해 전국적으로 일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기독교에서 31일은 예수가 부활한 지 50일 되는 날을 기념하는 오순절(五旬節)로, 부활 후 7번째 되는 주일을 기념해 성령강림주일로 지키고 있다.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