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범죄 증명 이뤄지지 않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광화문집회 등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공소 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 보수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을 비난하고 자신의 주도로 창당할 기독자유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사전
[천지일보=강수경·이지솔·임혜지 기자]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재앙에 초기 피해를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혈장공여 등으로 오히려 사회에 공헌을 하는 종단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사례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면집회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서 집단감염을 보이는 교회들이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종교계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종교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긴급 기자회견… 전 목사 자가격리 위반 의혹 등 부인“서정협 서울시장 대행·박능후 장관 명예훼손으로 고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를 신뢰하기 어렵다.”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 확대보도 했다.”수백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지탄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조사 결과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최근 전 목사를 허위사실 적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발언은 전 목사가 지난 1월 경남 진주 한 체육관에서 열린 신년구국기도회에서 한 발언으로 전 목사는 당시 “조국 논문 다 읽어봤더니 결국 한 마디로 딱 줄이면 뭐냐,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를 해야된다 이 소리야”라며 “거기에다가 한국 교회란이 또 나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대변인 이애란)이 11일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를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비밀표시무효,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기독자유통일당은 이날 ‘제21대 총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및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4.15총선에 대해 “제21대국회의원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난상황을 빙자해 정부가 공공연하게 돈 뿌리기에 나선 금권선거로 전락됐고, 주권자인 국민
교회 정치참여 대한 부정인식 탓일부 목회자 막말 논란도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표방한 기독자유통일당이 기대했던 것은 ‘개신교인’이었다.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결집시킨 극우 세력까지 흡수되면서 이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찍을 것이라 전망한 것이다.3%의 득표율을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국회 입성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2.1%의 득표율에 그쳤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기독자유통일당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이 국회 입성에 실패한 일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추종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당이다.전 목사는 15일 밤 “결국 국민은 자기들에게 맞는 수준의 선택을 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살 길은 온 국민이 복음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결국 국민은 자신이 선택한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정치가들에게 속아서 선택했든
총선 정당 득표율 역대 최저… 1.83%에 그쳐지역구 후보 10명 전원 탈락… “거짓선동이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지지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 정당’인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번에도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이번 4.15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의 득표율은 역대 최소인 1.83%(51만 3159표)에 그쳤다. 정당득표율 3%를 넘는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기독자유통일당의 경우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 위한 3%에 턱없이 모자라는 득표율이다.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정당과 이념에 무관하게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높아진 국격의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건강한 보수와 깨끗한 진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한교총은 15일 ‘제21대 국회에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화려한 진보의 길이나, 강직한 보수의 길이라도 국민의 편을 가르고 분노와 적대감을 심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은 길을 열 수
출구조사서 득표율 2.1% 나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지지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 정당’인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기독자유당)이 제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2% 초반대 득표율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총선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정당득표율 3%를 넘는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15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의 득표율은 2.1%로 예상됐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 위한 3%에 모자라는 득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보수개신교 선거개입 논란 “자유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결정” 프레임 앞세워일부 목사, 특정 정당 지지…정교분리 원칙 ‘무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보수 개신교계에선 예배나 기도회 등을 통해 특정정당 지지를 유도하는 등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과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보수개신교의 선거개입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논란이다. 일부 개신교 개혁단체에선 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교회 자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념을 앞세우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
불교청년회 “불자들은 큰 모욕감 느껴”가세연 출연 정당에 공개질의서 발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터넷 쇼핑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부처를 희화화한 티셔츠를 판매해 불교계의 공분을 산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 중앙회장 하재길)가 가세연에 출연한 4.15총선 후보자들과 소속 정당인 미래통합당에 ‘종교 편향’ 행위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자 인터넷 쇼핑몰이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13일 대불청이 발송한 공개질의서는 미래통합당과
평화나무, 12명 목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4.15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발언을 한 목사 1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평화나무는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벙커1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가 공명선거의 모범이 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총 12명의 목사를 선거관리위원회나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4.15 총선 이후에라도 수집된 불법 선거운동 사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기호 등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 제기“‘하나님 나한테 죽어’ 망언해 성직자로서 영성 엉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터져 나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는 2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기총 제31차 총회 및 전씨의 회장 직무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가처분 신청에 앞서 이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의 망신을 자처한 전광훈 한기총 회장의
“한기총·한교연, 통합논의 상관없이 계속 진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비판하며 전 목사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한교연은 25일 ‘성직자의 구속 수감 명백한 종교 탄압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교계의 대표인 전 목사를 구속 수감한 것은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과도한 표현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때로 4.15총선을 언급한 것이 설령 선거법 위반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구속 수감시킬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대규모 집회는 멈출 줄 모르고 매주 계속되고 있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교보빌딩 인근에서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개최했다.교보빌딩 일대에 모인 5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문재인을 탄핵하자!”란 구호에 맞춰 태극기·성조기 등을 흔들었다. 대다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추미애를 교도소로! 조국을 구속하라!”설 당일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문재인 정부를 ‘종북 주사파’ ‘빨갱이’ 등으로 칭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반정부 집회를 열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설날에도 집회를 연 것이다. 교보빌딩 앞 편도 약 4개 차로를 메운 한기총 소속의 보수 개신교인들과 보수 단체 회원들은 저마다 ‘문재인 체포’ ‘조국 구속’ ‘추미애를 교도소로’ 등의 피켓
“국민모두 모여라 3.1절전에 문재인 체포하자”‘文퇴진 국민대회’서 추미애 장관 탄핵 촉구도“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집회 나와라뒷걸음치고 숨는 사람은 역사의 심판 받을 것”“여당의 주사파 정치들은 4.15총선 나오지마!황교안 중심으로 통폐합해야” 총선용 발언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을 3.1절전까지 체포해야 한다”며 “전날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목회자들을 비롯한 한국교회 1200만 성도는 모두 토요일마다 이승만 광장으로 집결하라”고 촉구했다.전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
“총선 때까지 100억 필요해 한기총 회장돼”감방에선 “더 큰 사고 칠 걸, 주님이 다 해결”선교카드가 천당티켓? “안만들면 천당 못가”“1000만명 선교카드 만들면 20조원에 팔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이유가 내년 4.15총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한기총의 회원들을 활용해 대규모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려 했다는 의도가 전광훈 목사의 지난 5월 14일 실촌수양관에서 진행된 집회 설교에서 포착됐다. 이 설교는 현재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전
“교회 지을 모든 헌금을 기독자유당에… 기필코 성공할 것”평화나무, 한기총 설립취소 청원서 접수… 온라인 서명 포함“정치단체인양 활동… 비영리법인 법적지위 유지 이유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내년 4.15총선을 겨냥해 전국 253개 선거구를 중심으로 정치세력화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기독자유당을 위해 그간 129억원을 썼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에서 한기총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배경을 밝히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