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서 ‘현수막 대결’ 펼쳐져특정 종교단체 성지화 논란 가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강원도 태백지역에서 특정 종교의 지역 진입을 두고 여전히 찬반논란이 거세다.최근 태백지역 기독교단체는 특정 종교집단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부착하자 이에 맞서 일부 사회단체와 상인들도 지역경제 논점으로 반박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현재 ‘현수막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민족종단 중 하나인 A종단은 지난해 2018년 봄부터 태백시에서 성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함백산 장산콘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 태백국립공원
“정부, 일방적 공원지정·도로개설 책임져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사찰소유지 위에 놓인 지방도 제861호선에서 징수 중인 문화재관람료 논란과 관련해 천은사가 입장 표명을 하고 나섰다.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말사인 방장산 천은사(주지 종효 스님)는 “정부가 토지 소유권자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원을 지정하고 지방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자연공원법 등 각종 규제로 재산권을 제약해 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개설 자체가 불법이던 지방도 제861호선을 폐쇄하고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계와 수행환경을 복원하도록 정부는 책임 있는
우리나라는 지금으로부터 103년 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 암울한 시대였다. 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쓸 수 없게 함은 물론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마저 무참하게 짓밟았다. 이때 우리 선열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국만리 타국에서 죽음을 무릅쓴 독립운동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그들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선혈의 공로를 마음에 품은 이들이 있다. 민족종교 천도교 청소년들이 중국 만주지역 항일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4박 5일간 동행 취재한 항일유적지 답사 이야기를 2회에 걸쳐 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제19회 평화통일체험활동으로 휴전선을 횡단한다고 밝혔다.오는 7월 29일~8월 5일까지 7박 8일 동안 펼쳐지는 대장정이다. 이번 횡단은 중앙훈련원에서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발대식을 갖고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까지 오는 사전훈련을 시행한다.원불교연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의식을 기를 수 있다고 봤다. 또 분단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답사위주가 아닌 체험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군 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
‘잊은 터’서 목숨 잃은 천주교 신자만 백여명 밝혀진 이름은 20여명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땅 기우는 고문도/ 시원한 바람일 수 있는 것입니까/ 하늘은 맑고 햇살은 곱습니다/ 나는 침묵 투명한 땅에서/ 캄캄히 나의 삶 들여다봅니다/ 캄캄히 나의 죽음 들여다봅니다/ 나는 아직도 고통이 모자라/ 피 맑지 못한 기도는/ 여전히 구름 뚫지 못하는데 / 진정 나의 사랑은 어느 높이에서/ 잠을 깨고 있는 것입니까/ 멀리 지평선 이루는 숨결/ 아득히 약속 밝히는 기억/ 부질없이 떠돌았던 나의 젊음도/ 이제는 밝은 파문 일으키는/ 작은 죽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구세군은 형제 가수로 유명한 ‘수와진’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수와진은 고속도로 휴게소 공연 수익금 가운데 절반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로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구세군은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사업 협약식’을 갖고 해외 의료봉사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는 아름다운 모금 문화 조성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모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구세군은 오는 12월 자선냄비와 고속도로요금
충남도, 기독교 성지·사찰 테마 관광지 개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충청남도가 기독교(개신교·천주교) 성지와 불교 사찰, 인근 역사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테마관광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주)백제캐슬은 국내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량리에 연말까지 181.6m 높이 십자가 탑과 선교자 박물관, 기념교회, 수련시설 등을 갖춘 ‘성지순례지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마량리에 세워질 십자가 탑은 높이 181.6m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성경 전래 시기인 ‘1816년’
‘승려노후복지기금’ 마련… 사찰뿐 아니라 대형마트·편의점 등 보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단이 승려노후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생수사업에 뛰어 들었다. 총무원은 생수업체인 하이트진로그룹의 석수&퓨리스와 손을 잡고 ‘산은 산이요 물은 감(甘)이로다’라는 상표로 생수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승려노후복지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시판되는 생수는 우선 사찰과 종단 소속 용품점을 통해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 또는 일반식수로 활용된다. 총무원은 중장기적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도 보급해 불자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