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경기 관람과 자원봉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원을 찾는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은 기획실장인 우봉스님 명의로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화합을 배우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평창 소재 월정사에서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서울 비롯 군산, 대전서도 관련 확진자 발생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파악[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집회에서는 ‘치유 은사’로 불리며 종교적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 은사 과정에서는 주문을 외치는 등 큰소리를 내며 참석자 간 신체적인 접촉도 많아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 참석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에 나선 스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참교육학교폭력예방운동본부 이사장 민휴스님은 12일 ‘학교폭력 예방및 자살방지 캠페인’겸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 발대식’을 서울 한강뚝섬유원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단체와 학교폭력 관련 단체, 국회의원, 연예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스님은 서울에서 정동진까지 7백리 길을 7박 8일 동안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맨발로 걸을 예정이며, 고행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 전국 천주교 교구와 수도회 등 곳곳에서 수도생활 체험과 피정을 마련했다.먼저 서울대교구 가정선교회는 6, 7일 양일간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3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나들이 피정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도 기천리 수녀원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씨시 수녀들과 함께하는 수도생활 체험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5~7일까지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열린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영원한 도움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5일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천주교 각 교구와 수도회에서 성탄피정을 준비했다.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21~25일까지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성탄피정을 운영한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23~25일까지 왜관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수도자와 함께하는 성탄 전례 피정을 진행한다. 한국 최초의 피정의 집인 왜관 피정의 집은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의 장엄한 전례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전국에서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이 피정을 위해 찾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이 전라남도 목포시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舊) 교구청을 문화재로 등록할 것을 예고했다. 이 교구청은 1937년 광주지목구가 설립된 이후 최초로 광주·전남지역 등의 선교 거점으로 사용됐다. 1956년 광주로 이전된 교구청은 성 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원 목포분원, 성 골롬반 병원, 성신간호전문대학 등으로 사용돼 역사적·종교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건물은 정면 중앙부의 반원아치와 필라스터(벽체 붙임기둥)로 장식된 현관 포치(현관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지붕으로 덮인 부분)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암환자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사)사랑의전인치유센터(이사장 옥인영 장로) 문을 열었다고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사랑의전인치유센터에서 교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암 등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자연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총 50억 원가량을 들여 이 센터를 설립했다. 사랑의전인치유센터는 4만 6280㎡(1만 4000평) 대지에 2115㎡(640
90여 년 숨어 지킨 신앙 공동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097번지. 올해로 124주년이 되는 풍수원 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 때 교우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이후 90여 년간 숨어서 지킨 신앙터다. 1802~1803년경 경기도 용인에서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신자들이 8일 동안 피난처를 찾아 헤매다 정착한 곳이다. 한국의 세번째 사제인 정규하 아오스딩 신부가 성당을 지어 한국에서 제일 먼저 봉헌된 성당이다. 풍수원에서 80여 년 동안 신자들이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해오다 1888
생명존중 작은 것부터…‘육식보다 채식’ 강조 [천지일보= 이지수 기자] 5대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36개 단체는 1일 정오 탑골공원에 모여 구제역 사태로 희생된 생명을 위한 위령제를 지냈다. 주최 측은 “구제역으로 살처분과 생매장을 당한 가축 수가 30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다”며 “종교인들부터 반생명적 문화의 현실을 깨닫고 생명존중 의식을 갖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법공 스님은 생명선언서 낭독에서 “생명체는 물론 무생물까지도 인간 탐욕의 대상이 아니다”며 “우리의 삶은 사랑과 모심,
웃음강사 이미숙 수녀 출간 기념 사인회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웃음치료사로 전국을 다니며 행복을 전하는 이미숙(아가다) 수녀가 이번에는 책을 통해 웃음의 길로 안내한다.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이미숙 수녀의 (도서출판 마음의 숲) 출간 기념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 수녀는 “웃음 강의를 들은 출판사 사장님 아내 되시는 분이 책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제의 하셨다”며 “책을 출간하기 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책이 마음이 지치거나 힘
“사람 사이에는 귀천의 차별이 없어야 하며 종교도 편견 없이 하나 돼야 한다”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애국지사 월남 이상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회가 열렸다. 29일 서울YMCA 주최로 열린 ‘월남 이상재 선생 제83주기 추모회’에는 이상재 선생의 고손자 이상구 박사를 비롯해 이윤구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 회장, 이학영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 운동가, 청년 운동가, 교육자로서 이상재 선생의 뜻을 기렸다. 손용호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상재 선생은 을사조약으로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자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개신교계 진보성향의 목회자, 신학자들이 한국교회 문제점과 부끄러운 모습을 참회하고,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과 ‘생명과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20여 명의 목회자·신학자 등으로 구성된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준비위)’은 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 선포를 앞두고 토론회를 가졌다. 그리스도인 선언은 4월 초에 하기로 했다. 이번 그리스도인 선언은 지난 군부시절 독재에 대항
3주간에 걸친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이 ‘생명을 살리는 교회밥상 콘테스트’와 ‘생명의 쌀나눔 도시·농촌교회 협약체결’ 등의 세 번째 시간을 가짐으로써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명밥상위원회와 감리교 서울연회(감독 신문구) 환경선교위원회 주관으로 건강도 지키고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개최된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이 지난주에 이어 19일 아현감리교회(조경열 목사)에서 열렸다. 신석현(백석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생명의쌀나눔 도시 농촌 간 협약식’에서는 삼양교회(정진권 목사), 새생명교회(강석주 목사)
세계적인 장애인선교단체인 세계밀알연합(총재 이재서 목사)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강원 횡성군 둔내 유스호스텔에서 ‘2009 밀알 사랑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밀알운동 30주년을 기념해 요한복음 12장 24절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우리가 밀알 되게 하소서’란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밀알연합 한국총단 소속 14개 지단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사로는 세계밀알연합 부이사장 이근민(오삼능력교회) 목사가 나서고,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들을 위해 밀알 지식플러스(선택특강), 영성 시뮬레이션(코스별 활동),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