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당시 사람들이 불안감과 두려움을 신이나, 절대자에게 기도해서가 아닌 의학이나 과학으로 해소하며 위안 받는 경험들을 하면서 국내 대부분 종교에서 신자가 확 줄었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 표어처럼 물질문명의 진화를 받아들이되 잘 사용해서 우리 삶이 평화롭고 행복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17일 전북 익산 원불교 총부 대각전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109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물질문명의 확산 속에서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나 교정원장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탁한 사회 청룡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지요.”긴 뿔과 휘날리는 수염, 커다란 이빨….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4m의 크기의 대형 ‘청룡’은 힘이 넘쳐흘렀다. ‘108용 특별전시회: 앙코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저출산이 심각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자손이 없다면 나라를 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도구.”일반적으로 목회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종교적 표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다.트럼프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에게 있어 기독교를 대변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다.비록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도 않고 메시아가 될 순 없지만, 강력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복음주의자들에게 해방자와 옹호자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광적인 말과 행동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가 18일 오후 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합성동 일대에서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이번 활동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담배꽁초의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국제해양단체 오션컨져번시에 따르면, 바다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로, 전체 해양쓰레기의 약 21%를 차지한다. 담배꽁초의 필터가 주로 플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자원봉사 역사도 38년째 이어오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집계한 봉사 관련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7년간 58만 1905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75만 851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일수로 환산하면 4만 9768일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이전 봉사까지 더하면 단일 봉사단체 기록으로 보기 힘든 정도의 수치다.신천지예수교회의 봉사가 시작된 것은 3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가 교회를 방문했을 경우 참석했다고 알려도 될까. 후보자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가서 헌금을 해도 될까. 교회 안에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선거법 위반일까. 아닐까.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법 위반 고소 고발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종교계도 선거법 위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개신교 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공동대표 정병오·조성돈·조주희)이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제안, 예배·헌금·기부·말(발언)·통신·명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시민들에게 이상기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돕는 환경캠페인 ‘WE GO’ 행사에 인파가 붐볐다.전남도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영광 등 5개 시군 평균 일조시간이 167시간 대비 22.7%가 감소한 129시간으로 집계됐다. 최근 호남지역에 8일 동안 내린 비로 메론이 수정 및 착과, 과실비대 불량으로 출하량이 줄고 딸기는 잿빛곰팡이병 등 발생하고 있다.이런 상황 가운데 지난 24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이정우, 광주지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기성교단과의 공동 성경 시험을 개최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4일 서울과 수원,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성경 시험 도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성경 시험은 교단 간 갈등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서 성경에 입각한 신앙을 실천하고 있는지, 오늘날 알아야 할 계시록을 가감하고 있지 않은지 등 자신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하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제안으로 진행됐다.공정성을 위해 시험 문제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교육부장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리 광주·전남 목회자 일동은 계시 말씀으로 하나 돼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 진리를 전하겠습니다. 위아원!”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지파장 이정우, 신천지 베드로지파)와 복음 교류 및 주요업무 협약을 체결한 광주·전남 지역의 목회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깨달은 신천지를 올바르게 홍보하겠다”고 모여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달 초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성전에서 41개 교회의 광주·전남 목회자들이 연합으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신천지 베드로지파와 복음교류 MOU를 체결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자유통일당이 최근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새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2004년부터 기독당, 기독자유당, 기독자유통일당 등 이름을 바꿔가며 도전해 온 사실상 ‘기독 정당’이나 마찬가지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치권 문을 두드렸으나 매번 문턱을 넘지 못한 기독 정당이 올해 총선에서는 원내 진입을 현실화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자유통일당은 상임중앙위원회의를 갖고 ‘장경동 당 대표 선출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리가 신천지예수교회와 하나 된 것은 신천지 약속의 목자가 전하는 계시록 성취 증거가 참 진리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지파장 이정우, 신천지 베드로지파)가 지난 2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성전에서 ‘광주·전남 목회자 연합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광주·전남 지역 41개 교회의 목회자들이 복음교류와 주요업무 협약서에 동시에 서명했다. 특히 MOU 체결한 목회자들은 “직접 확인하고 깨달은 신천지를 올바르게 홍보하겠다”고 외쳤다.이번 연합 MOU 체결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부산서부지부)가 올해 환경 봉사와 시민 인식 개선을 중점으로 둔 2024년 봉사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도시재생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강화하고 푸르른 부산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제시됐다.부산서부지부는 다대포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27일 '자연아 푸르자'라는 새해 첫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활동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를 비롯한 환경 정화 봉사뿐만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도심 내 철새 서식지에 대한 정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경기 관람과 자원봉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원을 찾는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은 기획실장인 우봉스님 명의로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화합을 배우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평창 소재 월정사에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임정환)가 지난해 12월 28일 뉴스워크 유튜브 채널에서 ‘선 넘는 기자들 시즌1 결산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하연 서울파이낸스 차장이 사회자를 맡아, 임정환 지파장, 이재봉 강사, 정선 뉴스워크 편집국장, 그리고 강세민 에너지경제 본부장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6월 22일부터 시작된 선 넘는 기자들 시즌1의 결산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에서는 이 시즌 동안 다뤄진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신천지로 몰려오는 이유, 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남 남해 지역 불교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차질을 빚자 지역 불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합천 고려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됐다는 증거가 잇따라 발굴됨에 따라 착수했던 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의 관련 예산이 지난달 31일 남해군의회에서 삭감됐다. 군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홍보 조형물 설치비 5000만원과 대장경 판각지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간 진행된 판각지 관련 사업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불교계는 현 정부의 종교 관련 정책 결정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통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간 종교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편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교계 내부를 술렁이게 하는 사례는 윤석열 정부 장·차관 등 주요 보직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절대적인 일인자로 불릴 만큼 종단 내 지위가 막강했던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이 화재로 돌연 입적했다. 법랍 51년, 세수 69세.최근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 소식에 불교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종단이 자승스님 스스로 분신을 택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식지 않고 있다. 상월결사를 이끌며 이틀 전까지만해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했던터라 입적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를 넘어 일각에서는 타살 의혹도 제기하고
[천지일보= 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세 번째 ‘10만 수료식’이 12일 대구에서 시작됐다.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114기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8084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기념식, 3부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