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의 삼보일배 참여를 어떻게 봐야할까.’‘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4대 종교 삼보일배 행진’에 참여한 일부 개신교 단체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개신교계는 불교 수행 방법인 삼보일배에 교회 목회자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종교적 신념을 저버린 가증스러운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 사회네트워크, 10.29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법요식) 행사가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에서 벗어나 전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특히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비속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렸다. 조계사 입구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현장에 많이 몰리다 보니 본 행사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 군벌 간의 무력 분쟁 사태로 최근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까지 철수한 가운데 현지 기독교인들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5%가 채 되지 않는 크리스천(기독교인)은 모진 박해 속에서 힘겹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픈도어 등 교계 소식지에 따르면 오픈도어 동아프리카 지역 연구원 피키루 메하리 박사는 최근 “수단의 혼돈을 틈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대담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수단 전역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수단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이 격화함에 따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기독교 박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오픈도어 동아프리카 지역 연구원 피키루 메하리 박사는 “이 혼돈 속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일어나 가혹한 샤리아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하리 박사는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샤리아법은 무슬림 세계 전반을 규정하는 법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샤리아 신성모독법에 따라 기독교인들에게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현재 수단은 압델 파타 알 부르한
23일 도마지파 정읍교회 담임‘하나님의 목적 천지 재창조’“창세기 1장=재창조 설계도”[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구약 신약 장별 계시 증거’ 세미나 제24과를 진행했다.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 정읍교회 담임 이용우 강사는 ‘하나님의 목적 천지 재창조’를 주제로 지난 23일 강의에 나섰다. 본문 성구는 마태복음 6장 10절, 창세기 1장 1절~2장 3절, 요한계시록 21장 1~7절이다.이 강사는 먼저 “마태복음 6장 10절의 하나님의 뜻과 목적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
5일 명동대성당 기념 미사100주년 기념 시비 축복식7월 한달간 전국 순회 연극[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미사와 문화행사가 열린다.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오는 5일 낮 12시 주교좌인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정 대주교의 주례로 진행되며 미사 후에는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축복식을 거행한다.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시비에는 정호승 시인(
‘대선 정국, 한국 기독교’ 주제 원로 등 개신교인 대화모임“개신교인, 특정 정치세력 결탁대통령 후보 전위대로 맹활약” “기득권 세력 이용해 성장도모정치와 밀월관계 끊어내고성찰 통해 본질로 돌아와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0대 대선 정국이 가까이 오면서 일부 종교 인사들이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등 정치편향적 행위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단체 성명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발표한 것이나 지난 8월 목회자 10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한교총 “한국교회 큰 족적 남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의 장례는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한국교회 최대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4일 공동대표회장단(소강석 목사,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목사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NGO 선한사람들(현, 굿 피플) 설립과 헌혈운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4,704명의 심장병 어린이 무료시술, 평양 심장병 병원 추진, 국민일보 창간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한국교회를 위한 큰 족적을 남기셨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의심되는 자가 개종(믿던 종교를 바꾸어 다른 종교를 믿음)을 거부할 경우, 탈레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중동 기독교 위성 채널인 SAT-7은 최근 “아프간 탈레반이 혼돈 속에 정권을 잡은 후, 소망과 용기를 찾는 아프간인들의 상담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SAT-7 회장인 렉스 로저스 박사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은 ‘탈레반이 사람들의 휴대폰을 검사하고, 만약 성경이 다운로드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가 부활절을 앞두고 시대적 교회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요구를 담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국내 개신교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분열을 넘어서 화해의 길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29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비난받는 부요(富饒)보다 정직한 가난을 택하고, 논란 속의 명예보다 외로운 거룩을 택하자”며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소명에 따라 썩어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자”고 촉구했다.한교총은 이번 부활절 메시지에서 최근 공직
[천지일보=강수경·이지솔·임혜지 기자]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재앙에 초기 피해를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혈장공여 등으로 오히려 사회에 공헌을 하는 종단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사례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면집회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서 집단감염을 보이는 교회들이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종교계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종교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석이 된 새 대표회장을 뽑기 전부터 사회법 소송 전운에 휩싸였다. 선관위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반대 측의 반발로 대표회장 후보 접수를 받기도 전에 내홍이다.오는 10월 16일 김창수 목사 측 세력으로 구성된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신형 목사)가 제27대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반대 측이 격분하고 나섰다. 법적 책임을 지게 하겠다며 소송전에 돌입했다.김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직을 사퇴하고, 직무대행을 맡은 이우근 변호사도 곧바로
“50만 서명지는 ‘동성결혼 반대’ 서명전광훈 목사는 정치적으로 악용말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운동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도 동참, 50만명의 서명지를 보내왔다고 한 발언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4일 해명서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에서 진행하는 동성결혼 반대운동에 동참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약 50만명의 서명을 받았는데, 전광훈 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10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화통위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 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사태가 오늘(5일) 에서야 교단 재판국 차원의 결론을 맞는다. 향후 세습과 관련해 교단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례가 될 이번 재판국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재심 판결을 열고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과 관련 김하나 목사의 청빙 무효 소송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이날 재심에는 강흥구 목사(샘물교회, 서울강남노회)를 재판국 국장으로 김종성·박
9시간 걸친 회의에도 결론 못내다음 달 5일 재논의 하기로 결정부자세습 논란 향후 더 가열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이 장장 9시간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명성교회 부자 세습에 대한 결론을 매듭짓지 못했다. 재판국원의 이견차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6일 오후 9시경 총회 재판을 마친 강흥구 재판국장은 “명성교회 사건의 심각성,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 알뜰하게 좋은 재판 판결로 말하기 위해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달 5일 최종 선고를 내릴 것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사태가 오늘(16일) 교단 재판국 차원의 결론을 맞는다. 향후 세습과 관련해 교단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례가 될 이번 재판국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16일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의 세습과 관련해 김하나 목사의 청빙 무효 소송에 대해 재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명성교회 세습 관련 재판은 그간 혼돈을 겪었다. 2017년 8월 7일 제102회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무효 소송의 기
정동제일교회서 제12차 국제탈동성애인권포럼필리핀 트렌스 미인대회 우승자, 고통 털어놔이요나 목사 “교회, 동성애로 망하지 않는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바로 그 한쪽에서는 동성애자의 인권을 요구하는 축제가 그 바로 옆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연합의 국민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우리 탈동성애 전도축제도 같은 날 청계광장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이 전쟁을 치루며 나는 왜 이것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홀리라이프와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30일
美 청년 사역 단체 대표 인터뷰“도덕·종교에 확신 없는 Z세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출생한 미국 사회의 ‘Z세대’가 도덕적·종교적 이슈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혼란을 겪어 전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20일(현지시각) 청년 사역 단체인 ‘Cultural Engagement and Immersion at Impact 360 Institute’의 조나단 모로우 대표가 최근 달라스신학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고
검찰 “무혐의”에 ‘화색’ 잠시‘회원 보류’ 결의 비수 맞은김노아, 지난 선거 ‘밀약’ 폭로대표회장 선거전 물밑 작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각종 논란으로 해마다 진흙탕 싸움이 돼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내달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내부 기류가 심상찮다.지난해 대표회장 선거 과정에서 밀약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벌써부터 내부 파열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예장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에 대한 견제와 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측 인사들의 차기 대표회장 재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