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과정 위법” 소유권 이전받은 한전 ‘등기 말소’ 요청현대차 GBC 환경영향평가서 지적… ‘전면 재검토’도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박정희 군사정권 당시 빼앗겼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의 소유권을 회복하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1970년 정부청사 이전을 위한 봉은사 소유 토지 매각 과정이 위법·무효이며, 봉은사 소유 토지의 등기를 이전받은 한국전력의 등기 역시 말소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조계종은 불교재산관리법을 들었다.봉은사는 17일 자로 서울시와
불교신문, 항소심 패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한전부지(삼성동)는 국가에 매매됐고, 그 매매가 무효가 되지 않아 봉은사의 소유나 조계종단의 망실재산으로 볼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이와 함께 명진 스님은 봉은사 주지 시절 해당 부지를 두고 종단의 승인 절차 없이 막대한 금전이 오가는 뒷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불교신문의 보도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했다.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조한창 왕정옥 박재영)는 최근 불교신문과 소속 기자 장영섭·홍다영·어현경이 ‘원심판결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로 명진 스님을 상대로 제
GBC·영동대로지하개발·스포츠센터 반대이유는 동일… “봉은사 환경 파괴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연이은 삼성동 일대 개발 소식에 조계종 봉은사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최근 경내에서 6m 거리에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계획이 추진되자 반대 서명운동 등으로 압박에 나섰다. 26일 봉은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명에는 약 4800명이 이름을 올렸다.봉은사는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공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봉은사, 문화·수행환경 침해 우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가 근처 지근거리에서 추진 중인 각종 건축개발 사업에 대해 저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에 이어, 봉은사 경내에서 6m 거리에 빌딩 신축계획이 추진되자 봉은사는 결사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최근 봉은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한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24일 봉은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명에는 약 4700명이 이름을 올렸다.서명안내장에 따르면 운봉빌딩과 스
“환경에 영향” vs “지역경제에 도움”‘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청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와 봉은사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시각차를 드러냈다.22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청회에는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구 측은 영동대로 개발 사업이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계종은 이 사업이 봉은사를 비롯한 삼성동 일대의 환경에 심각하게 영향을
봉은사 대책위 “서울시와의 협의에 적극 나설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 근처 한전부지에 지어질 현대차 신사옥 GBC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조계종과 서울시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계종은 GBC가 조성될 한전부지에 대해 정부가 1970년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봉은사 소유 토지를 강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지를 환수해달라고 반발해왔다. 그러다 최근 조계종은 입장을 선회해 GBC가 봉은사의 역사문화수행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는 입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조계종은 서울시가 사업 인허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한전부지 개발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과제’를 주제로 현대차 신사옥 GBC 개발 관련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이날 공청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원회’가 봉은사 근처에 건립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사옥 GBC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봉은사의 역사문화수행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한전부지 개발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과제’를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스님들이 발제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이날 공청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원회’가 봉은사 근처에 건립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사옥 GBC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봉은사의 역사문화수행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 신사옥 신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봉은사 문화재 환경영향평가 실시 여부 두고 의견 갈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GBC 환경영향평가 내용이 부실하다. 봉은사 문화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GBC와 봉은사는 500m 넘게 떨어져 있어 문화재 영향평가 고려대상이 아니다.”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의 옛 땅인 한전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 사옥(GBC, Global Business Center) 건립과 관련해 공청회가 개최됐지만, 현대차와 조계종은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30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문화센터
봉은사 대책위, 강남구청에 주민의견서 제출강남구청 “현대자동차 측에서 결정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의 옛 땅인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과 관련해 조계종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며 공청회 개최를 서울 강남구청에 요구했다.‘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대책위원회(봉은사 대책위, 위원장 지현·원명스님)’는 지난달 28일 현대차 측 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조계종 환경위원회 소속 전문가 분석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봉은사
부지환수 요구 수용되지 않자 GBC 건립 반대조계종-현대차 환경영향평가 내용, 극과 극“봉은사 수행환경에 영향 없다” vs “있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의 옛 땅인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과 관련해 현대차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했지만, 조계종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통해 GBC가 봉은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조계종은 이에 즉각 반발하며 집회, 농성 등을 이어가고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현재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총무원 청사를 강남구 봉은사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자승 총무원장은 5일 봉은사가 총본산 성역화 불사기금 10억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자승 총무원장은 성역화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예산이 확보됐으며, 현재 조계사 인근의 건물 세 동을 매입한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업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내다보며 불사 마지막 단계에서 전법회관에 있는 숙소, 불교신문, 총무원 등을 전부 봉은
봉은사 대책위, 박영수 특검에 고발장 접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개발계획 중단을 연일 외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전부지 현대차 신사옥 건립 관련 대가성 지원 특혜 비리의혹을 밝혀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을 고발했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 지현·원명스님)’는 27일 최순실 국정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GBC개발사업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얽힌 비리를 밝혀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발장에는 정몽구 회장이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남은 임기 동안 봉은사 옛 땅인 한전부지 개발 계획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자승 총무원장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봉은사 옛 땅에 105층 규모의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 개발사업을 비판했다.앞서 정부는 2014년 봉은사의 옛 땅인 한전부지를 현대자동차 그룹에 매각했다. 봉은사 측은 사찰 소유였던 토지를 정부에 의해 1970년 불법적으로 강탈당했다며 부지 환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파리 아랍세계연구소에서 문화부 자크랑 전
자승 총무원장 “현대차 GBC사업 저지에 총력”… 전국사찰 한전부지 환수 위해 뭉친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개발계획 중단을 연일 외치는 가운데 서울시가 사업 인허가를 내줄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이겠다고 선언해 갈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자승)는 17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현대차 GBC개발계획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사업을 인허가하면) 봉
“문화재영향평가 시행해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서울시에 구 한전부지에 건립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개발계획 중단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 대웅전 앞 임시법당에서 ‘한전부지 졸속행정 재벌특혜 개발 저지 및 봉은사 역사문화수행환경 보존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이같이 요구했다.졸속행정 재벌특혜 한전부지 GBC 개발 저지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위원회(봉은사 대책위) 공동위원장 지현스님(조계종
“55층 이상 건물 안 돼… 봉은사 수행환경에 큰 영향 미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서울 봉은사의 옛 땅인 한전부지에 건립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와 관련해 건축 허가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를 압박하고 나섰다.자승 총무원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BC에 대한 서울시의 최종 인허가가 내려질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55층(275m) 이상의 건물을 짓는 것은 안 된다는 방침을 정해
“헌법 정신·국가법령 위반하는 행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스님)와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서울 봉은사의 옛 땅인 한전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계획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환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지현·원명스님은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발표한 ‘국제교류지구 특별계획구역 및 현대자동차 부지 특별계획 구역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환수위와 봉은사는 지난
“문화재 영향평가 진행돼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 스님과 신도들이 서울 봉은사 옛 땅인 한전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 앞에서 코엑스~잠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 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세부개발계획 심의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서울시가 문화재에 대한 영향평가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봉
동국대 사태 해결 촉구하는 ‘조계종 규탄집회’재가단체 동참… “해결 때까지 문제제기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동국대에서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까지 거리행진에 나선 동국대 총학생회는 ‘종단개입 반대! 동국대 총장사태 해결을 위한 4.15 조계종 규탄대회’를 열었다. 바른불교재가모임, 봉은사신도회 바로세우기운동본부, 용주사 신도비상대책위원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재가단체도 함께했다.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연대발언에 나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을 겨냥해 신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