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폭동’이라는 주장을 폈다가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공로자회는 2일 전 목사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광주북부경찰서에 제출했다. 5·18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다.두 단체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난 4월27일 광주역 광장앞에서 전광훈 목사의 5·18왜곡발언에 대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전 목사가 망언을 한 장소가 5.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유명 가톨릭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민족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굴곡진 카르파티아 산맥의 산길을 차를 타고 3시간 동안이나 이동해 루마니아에서 유명한 가톨릭 성지인 칙쇼묘의 ‘성모 마리아 성지’를 찾았다.칙쇼묘 성지에는 폭우 속에도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려고 8만~10만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모였다.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도 참석했다.교황은 강론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발생한 리비아 난민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삼종기도 강론 직후 리비아 난민선 전복사고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단호한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희생자들은 기아와 박해, 착취, 전쟁을 피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찾으려 했던 우리의 형제들이었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 저미는 고통을 느끼며 기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15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이 4박 5일 머무는 동안의 일들을 숫자로 살펴봤다.◆ 1 아시아 청년대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주목적이다. 역대 교황이 세계 청년대회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아시아 청년대회에 교황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아메리카 대륙 출신 첫 번째 교황, 예수회 출신 첫 교황,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을 쓴 첫 번째 교황이다.◆ 3 25년 만에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역대 3번째 교황 방한이다. 1984년
“천주교인, 하느님 나라의 누룩 돼달라”… 시민 등 5만 명 참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이틀째 한국에서 처음 일반 대중과 함께한 미사인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을 통해 성모 마리아 승천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들은 그 역사적인 경험에 비추어 이 국가의 역사와 민족의 삶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모님의 사랑과 전구를 인식하면서, 전통적으로 이 대축일을 거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에서 해방되고(1945년)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1948년) 날이기도
청와대 예방해 朴대통령 면담세월호유족·위안부할머니 위로아시아청년·장애인 만나 대화전용헬기로 서울-대전 오가며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 소화한반도 평화 메시지 이목 집중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에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는 곳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교황이 전할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 시간으로 14일 입국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까지 4박 5일간 서울과 대전, 충청도 등을
방한 일정 ‘간소’ 꼭 필요한 행사만… ‘소박’ 작은 차 타고고령에 더운 날씨 우려도… “교황 건강 이상 없다” 일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잇따라 대외활동을 취소하며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프란치스코(78) 교황이 예정대로 우리나라를 찾을 것이라고 한국천주교회가 밝혔다.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지난달 30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정대로 8월 14~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허영엽 신부는 교황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서 “이상 징후가 있으면 교황청에서 바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로마 교황청과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을 18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방한은 천주교 사목방문이며, 정부는 교황에게 국빈 방문에 준하는 예우를 할 방침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8일까지 4박 5일간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교황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전용헬기를 타고 이동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교황은 한국 도착 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을 예방한다.또 청
중동 순방 중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바티칸 회동 초청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 성지 방문… 종교화합 노력[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흘간의 중동 순방을 마쳤다. 교황은 이번 순방에서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신자 모두에게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중동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각) 이슬람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단지를 찾아 종교인들에게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예루살렘의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인 무함마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한겨레신문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조광작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홍재철 대표회장이 박근혜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전통시장 방문행사
전 세계적 관심에 범정부적 지원 예정프란치스코 교황, 휴가 기간 이용해 방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오는 8월 14~18일로 결정됨에 따라 천주교회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교황 방한과 관련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적 지도자인 교황의 방한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정부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에 5만 명, 시복식 미사에 50∼8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황 경호 및 안전사고 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평화의 빛을 동남아시아 파푸아뉴기니에 비추고 돌아왔다. 이 총회장은 그가 이끄는 평화사절단 소식을 듣고 수개월 전 그를 초청한 파푸아뉴기니를 2013년 첫 행선지로 택했다. 지난 9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마련해준 꽃목걸이와 생화 코사지를 그대로 장식한 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성서행이 아니라 이번엔 ‘동성남행’이다.남쪽을 갔으니 동성남행이다. 아마도 북쪽도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십자가 도처럼 온 세계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동서남
“낮고 구석진 곳 찾아다녀” 종교·국경 초월 ‘세계인’ 사랑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새벽 별세한 문선명 총재는 종교를 뛰어넘어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서도 한평생을 바쳐왔다. 1920년 1월 16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의 닻을 올린 통일교는 1972년 미국에 진출, 해외선교를 본격화하는 등 불과 50여 년 만에 전 세계 194개국 300여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교단체로 성장했다. 통일교의 성장과정은 문 총재가 회고록에서 밝힌 것처럼 순탄치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성지순례인 ‘하지’ 기간(3~5일)을 앞두고 경비병력을 증강하는 등 테러에 대비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사우디 보안 당국이 3500명 이상의 특수보안군과 450대의 무장 차량을 메카와 메디나 등 주요 성지 곳곳에 배치했다”고 밝혔다.사우디 정부는 이슬람 최대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 때가 되면 매년 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보안 당국은 미나와 아라파트, 무즈달리파에 각각 14개, 9개, 6개 등 29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한인교회 버스가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속도로 산길에서 추락해 신자 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 LA 북쪽 패서디나 소재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최혁 목사)’ 소속 중고등부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21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께 LA에서 북동쪽으로 100km 거리에 있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189번 고속도로 산길 구간에서 차량 충돌사고로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중고생수련회에서 귀가하는 길이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최원석(61) 씨가 숨지고
“해월신사(최시형)의 순도정신 받들어 대도중흥 이뤄야”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천도교중앙총부는 ‘제112주기 해월신사 순도일 묘소 참례식’을 1일 거행했다. 신사(神師)의 순도(殉道)일은 6월 2일이지만 선거로 인해 하루 앞당겨졌다. 참례식에는 임운길 천도교 교령을 비롯한 천도교 교인 약 70명이 참석했다. 해월신사는 천도교 제2세 교조인 최시형 선생을 천도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천도교 임운길 교령에게 참례식 참가 소감을 묻자 “교령의 중책을 맡은 후 처음으로 신사님 묘전(墓前)에서 심고(心告)를 하니 더욱 감회가 깊다”면서 “우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미8군의 헬기 지원 약속이 취소되자 천도교인들이 인력으로 옮긴 묘비. 운반 소요된 시간은 2주일이다. 묘비는 현재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천덕산 정상부근 최시형의 묘소에 있다.
취임 환영, 부대의 건승, 장병의 무운장구(武運長久) 기원제48대 육군사관학교장(이봉원 중장) 취임을 환영하는 특별법회가 29일 화랑호국사(육사 법당)에서 자광(군종 교구장) 스님과 사관생도·장병·신도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법회는 학교장 취임 환영뿐만 아니라 부대의 건승과 장병의 무운장구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군종(軍宗) 교구장 자광 스님은 법어(法語)를 통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무상’이 있다. ‘없을 무(無), 항상 상(常)’ 영원히 고정 불변하는 것은 없다”며 “이것이 불교의 기본 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