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응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교총은 지난 6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교총은 우리 정부에는 “폭넓게 피해 당사자와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미래 청사진을 진솔하게 설명해 국론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한교총은 또 “오늘은 미래의 과거이며 오늘의 결정과 방향이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우리는 상호 노력으로 화해와 회복의 문을 열어 일본이 우리에게 끼친 피해를 극복하고 평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차례 대규모 광화문 보수 집회를 이끌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인 전광훈 목사가 또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진보성향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한글날인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 전 목사를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종암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독교회복센터는 “전 목사는 사전에 신고한 집회 장소인 동화면세점 앞을 이탈하고 광화문광장에서도 집회를 진행했다”며 “확성기 등을 사용해 심각한 피해를 주
기부금품법 위반 불구속 기소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모금1000만원 금품모집 신고안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전 목사가 2019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정치적 성격의 대형 집회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단체인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이 불교 행사인 연등회에 대해 “(대한민국) 국교가 불교가 아닌 사회에서 가능한 행태인가 의문이 든다”며 한 달간 진행하는 연등축제는 1회성 행사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문연은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23일 ‘연등회 동생이 부처인가, 부처 동생이 연등회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울 4대문을 중심으로 30일간 서울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등축제는 그 허용범위를 넘어 실정법을 비웃듯 독선과 오만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공무원
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불법 모금 혐의1000만원 이상 금품 모집 신고 안해모금액 6200만원 보증금·월세 등 사용 전 목사 석방 후 정치 활동 재개북한 원전 건설 의혹에 “文간첩”3.1절 대형 집회 예고에 우려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검찰에 다시 넘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
마스크 미착용·인원 초과 적발소형교회 중심…행정처분 조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탄절 연휴에 어김없이 일부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성탄절날 실시한 종교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점검에서 600개가 넘는 교회들이 적발됐다.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성탄절 지자체가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실시한 종교시설 방역수칙 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612건이다. 전국 1만 500여개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점검에는 지자체 공무원 8500여명이 투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한 교회가 서울시에 등록한 법인을 시가 이달 중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천지 교회가 해체될 것이라는 추측이 각종 SNS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또 법인이 취소되면 존재 자체가 불법적인 종교단체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덩달아 같이 나오고 있다.법인을 갖고 있어야 종교단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천지일보가 팩트체크해봤다.헌법에 명시된 대로 ‘종교의 자유’가 있는 우리나라 종교단체들은 법인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법인을
예정 시간 30분 넘어 돌연 출석 거부 통보지난해도 ‘집시법 위반 혐의’로 4차례 불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부금품법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경찰소환조사에 돌연 불출석했다.2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10시 28분께 출석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전 목사가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와 관련해 경찰 소환에 불응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다. 전 목사는 지난해에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차
행안부, 서울시에 의견 전달서울시, 감사 여부 결론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도로 불법 점용 논란으로 재판 중인 사랑의교회 예배당 지하 공간을 “영원히 점용허가를 해드리겠다”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발언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주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17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조 구청장이 교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주민감사청구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며 “해당 발언이 위법 부당한 지시로 이어지지 않고
“템플스테이 정부 예산과 무관MBC에 정정보도 요청할 계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사 안심당과 강남 봉은사 템플스테이가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뉴스데스크 ‘바로간다’의 보도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반박하고 나섰다.문화사업단은 9일 ‘MBC에서 보도한 조계사‧봉은사 시설비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통해 “템플스테이 정부 예산 230억원과 문화사업단이 이를 개별사찰에 나눠주는 방식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문
서울가톨릭청소년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부정적 마인드셋 심화… 교육·교류 확대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리더임과 동시에 종교계 혁신을 이룰 주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대한 사명을 짊어 질 청소년들의 현실은 어떠할까? 천주교계에서는 한국 청소년들의 현실과 교육환경 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은 14일 서울가톨릭청소년회 20주년을 맞아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청소년 교육 환경과 사회적 보장 체계’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7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
보수층 포함 반대 여론이 과반수“국민, 조세평등주의 인식하고 있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통과시킨 종교인 퇴직금 소득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종교인의 퇴직금에 대한 소득세를 종교인 과세를 시행한 2018년 1월 이후의 퇴직금에 한정해 부과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개정안을 반대하는 응답인 ‘발생한 모든 퇴직금에 소득세를 부
봉사활동·지역소통에 박차… ‘166회’ 표창[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올해 성장세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교회 측은 성도들의 숫자가 매년 수만 명씩 늘어난 만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그간 노력해왔다. 아울러 신천지예수교회는 특히 올 한 해 기성교단이나 기독교언론에 의해 왜곡돼 왔던 모습을 바로잡고 그 실체를 제대로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는 설명이다.신천지예수교회 통계에 따르
‘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 보고서천주교도 신도수 200만명 증가유교‧원불교‧대종교는 감소추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백화점, 종교시장, 다종교사회’ 등으로 표현되는 한국사회의 종교계는 어떠한 교세 지형을 이루고 있을까.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최근 발간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가장 많은 종교단체를 갖고 있는 곳은 불교로 총 482개다.그다음으로는 개신교 374개, 천주교 1개, 원불교 1개, 천도교 1개, 대종교 1개, 대순진리회 1개, 그밖의 종교 65개 등
“안 하면 대정부 공세 강화”조계종 내 의회격 중앙종회국가정책 전환 결의문 채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내 의회격인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13회 정기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전통문화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했다.‘전통문화 외면 국가정책 전환 촉구 결의문’에는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국가지정문화재 안내표지판 철거 시도 ▲환경부의 자연공원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 추진 등이 불합리하다며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친일·민간학살·친군부 행적 묵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8일 오전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가조찬기도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인·정부관계자와 개신교계 등 5000명이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개신교가 ‘희년’을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약자는 속박으로부터, 강자는 탐욕으로부터 해방돼 다시 공동체가 건강해질 수 있었다”며 “경계와 벽을 허무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이 희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
선거 때마다 사회면 장식하는 목사·스님들김부겸 장관, 종교계 찾아 ‘공명선거’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2012년 6.4지방선거 당시 A단체는 대선 입후보예정자인 B씨를 초청해 그의 정치·사회관과 교회의 민주화 역할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한 호텔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가 선거법 위반 행위로 적발됐다.#2. 전 국회의원 C씨와 보은군수 D씨는 2014년 6.4지방선거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전격 기소됐다. 이때 전 청주시장 E씨의 혼외자설 음해문자를 퍼뜨린 혐의로 전직 기자 출신 F(51)씨가 구속됐고, 청주지역의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공로 인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가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일 10명이상의 봉사자들이 재난현장에 상주하며 이재민들의 환경과 건강을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실내외 및 화장실 청소 등의 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다.뿐만 아니라 피해 아동들을 위해 직접 뜬 손뜨개 목도리도 함께 전달하는 등 지진으로 인해 터전을 잃어 몸도 마음
총 6만 2000여명 봉사자 투입하루 18곳, 연간 6699곳 방문6가지 특화된 봉사활동 실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2017년 봉사활동 실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총 6만 2000여명의 봉사자가 투입돼 10만 3000여명의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동아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 보도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신천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문화·예술·환경·사회복지·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