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윤석열 명성교회, 이재명 새에덴교회성경책 끼고 나와 기도… 신도들과 새해 덕담 건네설교서 기독교적 관점 정책 제정 당부하는 모습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선을 앞둔 시기 대선후보들에게 종교계 종단 중 개신교는 유독 더 주목을 받는다. 개신교 장로인 이승만 대통령의 최고 수혜자였던 개신교는 ‘김영삼 장로’ 이명박 장로의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이기도 하다.이번 양당 대선 후보 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교가 없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개신교다. 이들 후보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개신교의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
용인 수지산성교회 160명 집단감염교회 목회자 “방역수칙 지켰다” 했지만CCTV 확인 결과, ‘노마스크’ 재롱잔치교인 신분 밝히지 않고, 부인하는 경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산성교회 관계자들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특히 이 교회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다’ ‘방역수칙 잘 지켰다’ 등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기자회견“일부 교회 코로나19 진원 돼 국민 실망 교회 기피·거부 현상… 탈종교화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한국교회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보수 성향의 대형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교회의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개신교 연합기관이 아닌, 교
한교총·NCCK, 회원 교회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부탁“극단적 정치 행동하는 전광훈, 법에 의한 판단 받아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회원 교회들에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소속 교단에 공문을 보내 “소속 교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교총은
수원중앙침례교회 27~28일 확진 7명수원시, 확진자 정보에 교회 공개 안해수원시, 전수조사 아닌 수동감시 방침경기도, 2명 확진 때 신천지 압수수색 수원중앙침례교회, 매주 9000여명 출석김장환 원로목사는 극동방송 이사회장과거 보수정권 막후 조정자로 유명세해당 교회에 여당 정치인 등 다수 등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방역 ‘과잉대응’을 선포하고 신천지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 나섰던 경기도가 대형교회발 확진을 쉬쉬하고 있어 논란이다.논란이 된 교회는 수원중앙침례교회로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앙훈련 명목 엽기 행위 빛과진리교회 논란 일파만파“교회 내 권력구조에 교인들 중독… 교단 나서 해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중형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교회에서 훈련을 받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다수 신도들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를 맹신하며 열심히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이러한 사건의 근본 이유로는 그루밍(Groomi
신천지는 즉시 강제폐쇄에 압수수색기성교회 집회금지 눈치보다 감염확산경기도에선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종교단체별로 사뭇 다른 행정력을 보이고 있어 도마에 오른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교회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했다. 지난달 18일 폐쇄를 시작해 오늘(18일)로 한 달 째다.폐쇄 전날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음
원행스님·일면스님·정우스님 등 거론사부대중, 도덕성 겸비한 후보 강조“개인 이익 아닌 불교 발전 위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전이 내일(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년도 채 안 돼서 치러지는 조기 선거에다 단기간에 치러지는 선거에 입후보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단 안팎의 혼란을 수습하고 정상화를 시킬 총무원장은 누가 될까.선거 한 달 즈음인 후보등록 기간 전후로 당선 예상자가 점쳐졌던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후보조차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후보자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감신대 이환진 총장직무대행이 17일 ‘사순절 학교를 위한 호소문’을 내고, 예산 확정과 총장 선출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이 총장직대는 “예산 미확정과 행정의 공백으로 인해 학교가 추락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게 됐다”며 학교 내 구성원과 동문·감리교회를 향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학교의 예산안이 결정되고 새 총장이 선출돼 복음 전도자의 학교로 바로 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는 “올해만 두 차례 이사회를 개최해 학교 예산확정과 이사 보선, 총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예정메르스 사태 확산에 현장 참가자 없이 스태프만 참여키로청계광장서 열 예정인 개신교 맞불집회도 취소 가능성 높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성소수자들의 행사인 ‘퀴어문화축제(Queer Culture Festival)’ 개막이 오는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행사 진행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개신교계의 반대집회 계획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보수 개신교 연합단체들은 “퀴어문화축제는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반
감신대정상화공대위, 2차 공개 “직접 사과하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성 목사를 향해 ‘원한이 꽉 찼다’ ‘불독 같다’ ‘다 왈왈왈 조심해야 해’ 등 막말을 내뱉어 논란을 산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의 2차 발언이 공개됐다. 이번엔 총장을 비하하는 표현이 섞여 있다. 지난 14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 10일에 이어 이 이사장에 대한 2차 녹취록 발언을 대자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감신대 총장을 가리켜 “총장이 지금 미쳤어요. 미친놈이야. 정신 감정해야 돼”라고 비하
“역사·문화 훼손하는 종교편향 정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 도로명주소 사업에 대해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역사문화를 훼손하는 졸속행정이자 종교편향적 정책이라면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 도로명 전면 폐지 촉구 토론회’를 가진 우리땅이름살리기시민모임은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국민의 혼란과 갈등을 조장한 새 도로명주소 사업은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발제를 통해 “한국의 지명문화는 사람이 사는 터를 중심으로 존재성과 정체성이 부여되고
한국 NGO 단체 중 처음으로 아이티 강진피해 지역에 도착한 ‘굿네이버스 아이티 긴급 구호팀’이 후원금을 부탁한 결과 현재 약 5억 원이 모금됐다고 17일 밝혔다.굿네이버스는 지난 17일 16시까지 아이티 긴급구호를 위해 동참한 수는 4848명이며, 총 모금액은 물품을 포함해 약 5억 원 상당이 모금됐다고 전했다.굿네이버스 아이티 긴급 구호팀 1진(4명)은 지난 16일 새벽 2시(현지시각 15일 오후 1시)에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도착해 도미니카 주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구호활동을 위한 NGO등록을 완료했다
세 후보 입장 차 뚜렷 ‘반대 VS 협력’ 보수·진보 표심 갈려 한국 개신교 보수 교단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제16대 대표회장 선거가 세 후보의 공동기자회견으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WCC총회’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호 1번 홍재철(예장합동·부천 경서교회) 후보는 한기총의 보수신앙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WCC총회’ 유치에 대한 보수 교단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