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26일 30개 불교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제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불교계는 이번 선거가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고 진정한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해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의대 정원을 놓고 의정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에 대해 “환자와 가족이 고통을 겪는 일이 있어선 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북 인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법륜스님이 27일(현지시간) “일본에 과거를 묻지 않듯, 남북문제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획기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연차 미국을 방문한 법륜스님은 이날 버지니아 주 한 식당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의 입지가 국제 왕따였던 4년 전과 달리, 외교적으로 좋아졌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분열돼 중국과 러시아라는 뒷배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북한이 굳이 한국한테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반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시작했다.천주교 창조보전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4개 단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철회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일본에 오염수 투기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동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방기한 것”이라며 “이런 행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에 이어 또다시 불교계가 오는 24일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법회’를 연다고 밝혔다.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과 ‘윤석열 심판 대구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극장 앞에서 ‘대구 촛불시민과 함께 하는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2차 야단법석’을 연다고 밝혔다.1차 야단법석 시국법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국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전(前)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을 포함해 조계종 진우스님, 정의평화불교연대, 평화의길, 불력회 등 2000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했다.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발해 일본대사관까지 이어지는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 부위원장 고금스님은 행진에 앞서 “100%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고금스님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금스님은 “일본 정부의 명분 쌓기와 한국 정부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진영 기독교계가 정치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를 연 데 이어 개신교계서는 ‘윤석열 정권 회개 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진보 종교계의 대정부 투쟁 물결이 거세지는 모양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개신교 단체가 주관하는 첫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부산기독단체연대는 지난 24일 동구 항일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제3자 변제 방안,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정의평화사제단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화해와 치유는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책임 이행, 피해자들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면서 “일본기업의 참여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인권과 국민의 마음을 마구 짓밟은 채 한일 관계 정상화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단체들은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 판결받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일본은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 방류를 올봄과 여름에 걸쳐 강행하려고 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지몽스님은 일본 정부가 “자국의 정치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바다 해양 생태계와 세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어리석고 이기적인 탐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몽스님은 “객관적인 안정성이 검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한 개신교 목사를 둘러싼 파장이 크다. 지난 8일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엔 사무실에 일장기를 걸어 놓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정우 목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무실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세종시 주민이 한국인 목사로 드러났다.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해 주민의 항의를 받았던 남성 A씨는 목사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 5일 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온라인 설교 영상에서 일제강점기를 “대일본제국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A씨는 “일본 때문에, 일본으로 인해서 문명과 근대식 교육을 배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는 또 “누군가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서, 응원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걸었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9일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생명안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날 “한국사회가 더 심각한 위험사회로 빠져들면서 지난 역사 동안에 우리 국민들이 지키고 발전시키려고 했던 가치들을 다시 외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면서 “세월호 참사 후 다시 일어난 국가 부재의 이태원 참사는 생명안전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NCCK 핵심 사업을 소개하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도심 속 생활에 지친 개신교인이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새벽‧저녁 예불과 발우 공양, 스님과 차담을 나눈다면, 그는 템플스테이에 만족하고 돌아갈까. 템플스테이가 종교 간 경계를 넘어 문화관광 체험의 콘텐츠로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병길 동국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국회 정각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최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전 교수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 이날 영상‧사진‧그림‧수필‧일러스트 부문 참가 작품 총 449점 중 67점을 시상했다. 각각 ▲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약천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유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하느님, 가난한 이들의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고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오픈마이크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의 기도다. 기후위기 해결을 염원하는 기독교인들로 이뤄진 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형식의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12명의 기독교인들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띄엄띄엄 앉아 찬양
‘천국 비밀’ 마지막 강의오는 31일부터 중등 강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부산야고보지파 김우남 강사는 제24과 거듭나는 성장 과정과 인내의 믿음을 주제로 28일 강의에 나섰다.신앙인은 누구나 천국과 영생을 소망한다. 천국과 영생을 목적으로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쉽진 않다. 목적에 이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세 가지가 있으니 바로 ‘거듭남’과 ‘성장 과정’과 ‘인내의 믿음’이다.천국에 가기 위해선 무엇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2012년 절도단이 한국으로 밀반입한 유물간논지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 주장할 것”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 유물수장고에 보관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도둑이 훔쳐 한국 정부가 보관 중인 고려불상 반환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있는 사찰 간논지가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을 요구하기로 했다.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간논지 측은 지난 18일 오후 쓰시마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로부터 재판에 참여할 것을 재촉하는 문서가 도착했다며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반환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간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연구 세미나“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 미친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2020년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연구 세미나’를 16일 오후 유튜브로 공개했다.이번 세미나는 2002년 시작한 템플스테이의 운영 성과와 대국민 공익활동,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힐링 프로그램으로서의 심신치유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전병길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가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
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삼서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이자 요한복음·요한일서·요한이서·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내는 편지 글이다. 요한은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편지를 보냈
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의 둘째 편지인 요한 2서는 성경 전체를 통틀어 내용이 가장 짧으며 총 1장 13절로 돼 있다. 요한일서의 축소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의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