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년 전 이날 한 청년이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감금된 채 ‘개종’을 강요당하다가 가족들의 폭행에 의해 생명이 끊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후 소수 종교를 대상으로 기득권 종교가 벌이는 ‘강제 개종’ 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강제 개종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납치, 감금 등 피해 사례가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에도 강제 개종 근절 방안은 ‘무소식’이라는 비판이다. 피해자들은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해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법원이 한국교회 소위 ‘이단전문가’들로 불리는 목회자들의 이단 감별을 비판한 책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의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6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김유성 판사)는 지난달 27일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 사기극’의 저자 황규학 박사를 상대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 등이 제기한 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진 목사 등 측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책을 발행한 저자와 관련해 “세모자 성폭행 사건 ‘삼성교회
가족들, 피해자 속여서 안산행설 연휴 기간 3일까지 감금돼5일간 자물쇠 달린 원룸 생활 “강제개종 목사의 사주 받아”“친구 같던 부모 돌변해 무서워”전문가 “강제개종, 명백한 범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강제개종 목사들이 부모님을 앞세워서 뒤에서 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휴대폰이 아니라 아예 다른 휴대폰 하나 구해서 이렇게 소통할 정도로 치밀하게 할 거면 그게 법적으로 정말 문제가 안 된다면 그냥 아예 대놓고 당당하게 하라는 거죠.”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분
예장합동 측 목사, 의혹 제기“이단사역 10억 ‘꿀꺽’ 기막혀똥 묻은 개가 누굴 나무라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 내에서 이른바 ‘개종 목사'로 불리는 진용식 목사가 국내 양대산맥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의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그의 이단성을 조사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40여 년간 이단 사역을 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 목사(안산상록교회)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자신을 총
지난 20일 전광훈 목사 인터뷰 영상 입수 “진용식, 신학적·신앙적 정체성 전혀 없어““내가 많이 도와줘“ 과거 금전지원도 시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 내에서 이른바 ‘개종 목사'로 불리는 진용식 목사에 대해 “돈을 따라다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23일 본지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일 한 목회자와의 인터뷰에서 “내 편에 서서 일을 해준다고 해서 지원도 많이 해줬고 했는데 이번에 와서 또 느닷없이 나를 공격하고 나왔다”며 “내 경험상 (진용식 목사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8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2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졌고, 무궁화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우리나라 국화이 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가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강제개종 유죄 진용식 목사 등 주강사‘수꼴’ 논란 변상욱 앵커가 특강자로사실상 개종목사 육성 위한 프로그램반헌법적 ‘종교차별’ 공영방송이 주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5일부터 CBS 기독교방송과 개신교계가 종교차별과 인권침해 논란이 큰 ‘강제개종 목사’를 공개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여기에 중립보도를 해야 할 뉴스전문 채널 YTN의 앵커가 특강자로 나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국민일보 등 개신교계 언론의 보도와 대구CBS 공지사항에 따르면 대구CBS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신
“강제개종 과정에서 사망” vs “거짓말”‘강제성’ 놓고 피해자-가해자 주장 상반전국 이단상담소 “우리와는 상관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남 화순 한 펜션에 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하다 질식 사망한 고(故) 구지인 사망 1주기를 지내며 교계에 논란이 확산됐다. 고인이 신앙생활을 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며 기득권 개신교계에 회개를 촉구하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강제개종을 진행한 가해자로 지목되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측은 도리어 강제개종이 거짓말이라며 맞서고
한국불교방송 대표, 만국회의 훼방한 개신교인들에 일침“평화행사 훼방하고 거짓말하는 게 당신들의 평화인가”만국회의 반대집회 나선 개종목사, 최근 또 “이단” 의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9.18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저지에 나섰던 단체 회원들이 지난 18일 기념식에 참석한 스님에게 “지옥에나 가라”며 저주를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만국회의 주최 측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반대집회를 옹호한 진용식 목사가 2013년에 이어 지난 20일에 다시 ‘이단’ 의혹이 제기되자 교계가 술렁이고 있다.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내 기득권을 쥔 주류 교단으로 평가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이단 대책 전문위원과 상담소장을 맡고 있는 진용식 목사가 도리어 이단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진 목사는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 대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서 이번 보고서는 교계 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 사무총장 한선희 목사) 진용식 조사소위원회는 20일 ‘진용식 목사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내고 이단 의혹을 제기했다.세이연 진용식 조사소위는 “진용식 목사의 요한
황규학 목사, 개종사업가 진용식 목사 비판 기사진용식 목사, 명예훼손 혐의로 황 목사 고소 진 목사, 강제개종으로 집유·손배 유죄 전력검찰 “황 목사 주장, 허위사실로 보기 어려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제개종 상담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진용식 목사를 비판한 황규학 목사를 상대로 제기된 고소 사건이 불기소 처분됐다.지난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진용식 목사가 인터넷매체 ‘기독공보’를 운영하는 황규학 목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2018 형제18103’ 사건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2015년 전 세계 놀라게 한 ‘악마 목사 성범죄’ 루머전남편 친인척 44명 고소한 어머니·무속인 무고 혐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른 바 ‘세모자 사건’으로 알려진 허모 목사 부자와 아내 이모(46, 여)씨, 그의 두 아들, 무속인 김모(59, 여)씨와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어머니 이씨와 무속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이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고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씨는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이 사건은 지난 20
“진용식 목사, 개종교육으로 처벌 전력… 신천지 측 질문에 먼저 답해야”“신현욱 목사, 신천지에 빚 갚아 세상법부터 지키라…개종교육 중단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단상담가로 활동 중인 진용식‧신현욱 목사 등이 제안한 공개토론 요구에 공식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단상담소협회, 대표 진용식 목사)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 신현욱 목사) 등은 지난달 30일 인천 성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오는 14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악마 목사 성범죄’ ‘사이비 목사 부자 성범죄’ ‘세모자 성폭행 사건’ 등으로 지난 7월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허모 목사 부자와 아내 이정희씨, 그의 두 아들과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이정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두 아들이 전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고 전 남편의 친·인척 등 44명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수사기관에 성폭행 내용을 진술하라고 강요하는 등 아동 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최근 방영되면서 강제개종교육이 또다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지난 16일 방영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계시록’편에서는 신천지에서 성경을 배운 한 젊은 여성을 강제로 개종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이 신천지 여성도는 강제 개종교육 현장인 안산상록교회 이단상담소에 앞을 보지 못하도록 담요가 뒤집어 씌워진 채 억지로 끌려왔다. 누가 봐도 납치 수준이었다. 방송에 담긴 4일 동안 이 여성도는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CBS 방송’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프로그램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증언자로 등장하고 있는 신현욱(구리 초대교회 목사)씨의 과거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이단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신현욱씨는 과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인 교육장을 지내다 언행이 문제가 돼 쫓겨난 인물이다. 신천지교회 측에 따르면 신씨는 ‘예수의 이름이 아닌 이만희 총회장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이만희 총회장의 피와 살을 먹어야 한다’ 등의 성경을 부정하는 말과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당했다. 이후 신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6일 CBS 기독교방송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계시록’편을 방영한 가운데 성도들이 신천지로 찾아가는 이유를 분석한 학계 연구 결과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결론은 기성교회와는 차별된 ‘계시 신학’으로 인한 ‘말씀의 탁월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독교인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급성장하는 신천지에 교계는 물론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 그간 신천지와 관련된 연구나 논문의 다수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신천지에서 다시 일반교회로 재개종한 교인들의 주장만 편파적으로 분석한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개신교, 작년 교인 23만명 떠나신천지 수료생, 연 2만 5000여명“철저한 성서 근거로 말씀 전해”[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의 성장세는 무서웠다. 지난 28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 연합 수료식’에는 5개 지파 6400여명이 참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0년 선교센터 개원 이래 벌써 100기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 신천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 2만 5000여명이 수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만희 총회장의
신천지, 교계·사회 부정적 인식에도 급성장 서울대학원 종교학과 석사학위논문신천지 간증문으로 성장원인 분석“말씀의 탁월성·영적갈망 집중가능”“기성교회는 교리적 경쟁력 떨어져”“신천지 때문에 교회 문 닫을 위기”교인들 신천지로 찾아가 위기감국내뿐 아니라 국외 성도도 급증[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 때문에 교회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다.”한국교회 목회자모임에서 몇 년 전부터 흘러나오는 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을 이단이라고 교육해도 신천지로 몰려가는 교인들 때문에 많은 목회자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한기총을 비판한 신학대학 교수 110명을 전원을 형사고발하는 강수를 놓았다.최근 한기총은 임원회의를 열고 해당 신학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형사고발을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2일 신학교수들은 한기총의 이단 규정‧해제 행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당시 신학 교수들은 “최근 들어 한국교회의 전통을 깰 수 있는 심각한 도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일치해 이단 혹은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바 있는 다락방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