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 어머니, 교회 담당 목사에게 피해 호소“‘더 애절하게, 간절히 기도했어야죠’라는 답변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말 ‘기절놀이’ ‘물고문’ ‘헤드립’ 등 1년 반 동안 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던 거제 학교 폭력 사건의 2차 피해가 교회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평화나무가 유튜브에 올린 고발영상에서는 거제 학교 폭력 피해 학생 어머니가 거제지역 K교회에서 2차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실렸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K교회만 안갔어도 애가 이정도는 안되죠”라며 “친구도 많았고, 리더십도 있었고,
미래세대위, 출범 1주년 토론회“치료보다 예방으로 정책 변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민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4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하루에 44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가 청소년 자살 문제 등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했다. 점차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자아정체감을 형성해나가야 하는 시기에 왜 청소년들은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출범 1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스님)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
7대 종단, 2만명 청소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선다.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은 올해 전국 2만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00여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교계는 전년도 한 해 동안 23개 사업을 258회에 걸쳐 추진했으며, 1만 643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매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종교계 인성교육 사업은 청소년의
조계종 포교원, 미래 인성교육에 대한 불교 역할 모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산과 강릉 여중생 폭행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강력범죄 문제가 충동적이고, 죄의식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 불교의 역할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갑윤(자유한국당) 의원,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와 함께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미래사회의 인성교육과 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j했다.‘국가의
전국 유림단체들, 개정법률안 반대 서명 진행 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균관을 비롯한 유교계 각 단체들이 ‘인성교육진흥법’에서 ‘효(孝)’ 항목을 삭제하는 개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청년유도회중앙회, 여성유도회중앙회, 한국성씨총연합회, ㈔한국효문화센터, ㈔한국뿌리문화보존회 등 유교 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발단은 지난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 등 14명이 ‘인성교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면서부터다. 개정안에서는 우선 인성교육의 목표가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여성단체인 YWCA가 올해도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 돌봄정의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지속할 것을 결의했다.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7~8일까지 KT대전인력개발원에서 전국 52개 지역 YWCA 회장, 사무총장 등 대표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기총회를 열었다.YWCA는 2017년 주요과제로 ▲95주년 기념행사와 특별사업 ▲대선 의제화 활동 ▲YWCA 운동의 대중성 확대를 위한 홍보강화 ▲탈핵생
성균관·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 전국웅변대회 개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성균관(관장 어윤경)이 주최하고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 주관으로 28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에서 ‘도덕부흥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전국웅변대회가 열렸다.유치부·초등학생의 어린 학생들부터 중·고교생에 일반인까지 연사로 참여해 도덕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외쳤다. 어윤경 성균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날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이기주의의 폐해 속에서 학교 교육이 인성교육은 도외시한 채 학생들을 입시와 취업 위주의 교육으로 전락했다”며 “이로 인해 학교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성균관(관장 어윤경)이 주최하고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 주관으로 ‘제4회 도덕부흥 및 바른인성함양 전국웅변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1시 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 2층에서 열린다.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점점 피폐해가는 도덕성과 인성문제에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덕부흥의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동시에 실천을 촉구하고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이번 웅변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일반인까지 연사로 35명이 참석하며, 많은 유림지도자 등이 참석할 예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과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템플스테이를 통한 청소년의 심신 치유에 나선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여성가족부는 최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보현실에서 청소년·가족의 템플스테이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윤선 장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템플스테이를 통해 청소년의 수련활동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템플스테이가 바른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로부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5년간 종교문화활동사업비 명목으로 8억 85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문화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문화부는 ‘종교문화활동지원’이라는 명목으로 5년간 기독교단체에 지원한 총액 19억 600만 원 중 46.5%인 8억 8500만 원을 보수교단 협의체인 한기총 한 곳에 집중 지원했다.문화부는 문화예술진흥법 39조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문화예술진흥목
전주~익산~완주 약 240㎞, 9개 코스 얽힌 아름다운 사연종교지도자 등 내·외국인 약 1만 5천 명 순례길 올라학교폭력 등 해결 기틀 마련, 종교지도자와 대화·토론 기회[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길’을 통해 세계인이 친구가 되는 축제가 펼쳐진다.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수곤)가 주관하는 ‘2013세계례대회’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아름다운 순례-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이번 대회는 ▲여는마당(개회식-길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다) ▲걷는마당(순례-낮은 시선 느린 걸음) ▲상생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한화S&C(대표이사 진화근)의 후원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가톨릭 산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Grow-UP 성장 템플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에 위치한 범어사·홍법사·내원정사 3개의 사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가톨릭의 부산·경남지역 총 7개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템플스테이는 조계종단과 가톨릭 간의 협력 사업으로 불교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에 나선 스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참교육학교폭력예방운동본부 이사장 민휴스님은 12일 ‘학교폭력 예방및 자살방지 캠페인’겸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 발대식’을 서울 한강뚝섬유원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단체와 학교폭력 관련 단체, 국회의원, 연예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스님은 서울에서 정동진까지 7백리 길을 7박 8일 동안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맨발로 걸을 예정이며, 고행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전주시온교회 학생회가 전주를 찾는 내·외국인들과 관광객을 위해 올해도 환경정화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지난 7일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시온교회 학생회 100여 명은 전주시 경원동 한옥마을 일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 제거 등 환경미화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한옥마을은 국내 8대 관광명소로 꼽히고 전통미를 강조한 전주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현경(19, 여) 학생은 “남을 위해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처음에
수험생·학부모 등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실시 자연 속에서 명상·상담·토론 통해 일상 돌아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계사년 새해를 맞아 전국 사찰에서 상담과 전통문화체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최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전국의 사찰 곳곳에서 스님과의 상담, 명상 등을 통해 개인의 고민을 나누고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마음 찾기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들은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폭력 가해자와 노숙인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을
신천지 “건축법 제한사유 해당 안돼” 익산시, 고법판결 불복 대법원 상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광주고등법원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익산시온교회가 익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종교시설 신축소송에서 교회 측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종근)는 최근 신천지 익산시온교회 박성용 담임강사가 익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가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익산시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내비쳤다. 익산시온교회는 지난해 6월 익산시 어양동 부천중학교 정문 앞 2983㎡ 부지에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경남지역의 종교계 대표자들이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특별교육 이수기관 활성화 방안에 동참키로 했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지난 12일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도교육청 관계자와 불교·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 대표자를 만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4대 종단의 5개 종교기관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서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 학교폭력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지정된 지리산 대원사의 사례 발표에서 혜성스님은 “템플스테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시온교회 학생회 300여 명이 전주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한옥마을의 환경보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주시온교회 학생회(만 13~18세)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경 전주시 경원동 하늘문화센터에서 모여 한옥마을 일대와 경원동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며 길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한옥마을은 전주시가 한옥보존과 동시에 관광지로 육성하면서 전주시에서 열리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시는 문화부가 지정한 한국관광의 별
대불총, 학내 폭력 근절 위한 릴레이 콘서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구에서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부모 간, 스승과 제자 간 갈등을 씻어내기 위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사)대구불교총연합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오는 26일 대구 심인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릴레이 콘서트-어깨동無’ 행사를 벌인다. ‘어깨동無’란 어울리고, 깨우치고, 동함으로,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대화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학생 간의 우정의 돈독함을 형성해 학교폭력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드림 캠프를 연다. 조계종 포교원은 오는 25~2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은평구 삼보사에서 ‘해피 드림 캠프(Happy Dream Camp)’를 진행한다.해피 드림 캠프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재, 꿈을 찾아 떠나다(심리코드·강점 찾기)’ ‘나의 보물지도 만들기’ ‘미래비전 세우기(생애계획 그리기·인생시계 그리기)’ ‘용감함을 보여줘(용감한 비전 만들기)’ 등 아동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소년·가정학 전문가 김일명(중앙승가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