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불기 2563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매년 음력 4월 8일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종단의 가장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모든 국민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했다.총
“교과서 거의 언급 안 돼… 유교계 무력함 때문”성균관 등 유교,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균관 등 유림계가 대표적인 유림독립항쟁인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재조명’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김영근 관장은 유림과 의병운동을 조명하면서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하고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휩싸일 때에도 유림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조국 광복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면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근 성균관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유성엽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파라장서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재조명응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종교인 퇴직소득세 과세표준 완화하는 개정안에 반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투명성센터(공동대표 곽성근, 김선택)가 종교인들의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하는 국회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29일 센터는 입장문을 통해 “2018년 1월 1일 발효된 종교인 특혜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이어 종교계의 요구에 또 다시 헌법상 평등권과 조세평등원칙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종교인들은 종교활동비로 소득을 받아가고 어마어마한 퇴직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세금 납부의무가 없거나 쥐꼬리 정도
문동환 목사 별세정치·종교계 ‘애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개신교계의 큰 어른’이라고 불린 문동환 목사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군부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는 등 대표적인 진보주의 신학자로 평가받았던 고(故) 문 목사의 별세에 종교계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한마음이 돼 고인을 추모했다.1921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故문 목사는 1947년 조선신학교(현 한신대)를 졸업하고 1951년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 신학대에서 신학 석사, 하트퍼트 신학대에서 종교 교육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귀국 후 1961년 자신의
성일종 의원 “인권위가 사회적 갈등을 조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독 사학 한동대에 이은 숭실대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결정과 관련해 개신교 관계 단체들이 이를 비판하는 학술포럼을 열었다. 최근 인권위는 숭실대가 성소수자 관련 영화 상영을 위한 교내 시설물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대관 권고 결정을 내렸다.성일종(자유한국당)·조배숙(민주평화당) 국회의원실,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성매매, 다자성애, 동성애를 인권이라 할 수 있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
종교지도자 초청 소통 세미나“종교·정치 추구 목적 같아어머니 마음으로 평화 번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치 참여를 지향하는 가톨릭·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 종단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종교계 성찰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민주평화당은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여성들이 살고 싶은 나라 종교지도자 초청 소통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김귀웅 신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연 목사, 대한불교보문종 혜인스님, 원불교 사직교단 박명은 교무, 천도교 사
소통·화합위원회 설치 약속“총무원장 권한 분산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행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공식 취임했다.원행스님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법회를 열고 소통과 화합위원회를 설치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취임 법회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헌화, 종정 진제스님의 법어, 원행스님 취임사,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원행스님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혁신을 기조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을 통해 미래불교를 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종교 단체들의 사회적 신뢰도가 3.3%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국회·법원·검·경·언론·시민단체·종교단체 등을 비롯한 12개 기관의 신뢰를 물은 결과 종교 단체는 8위에 그쳤다. 대통령이 21.3%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고 최하위는 국회로 1.8%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1.6%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평균과 유사한 비율을 차지했다. 이념적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순사건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학계와 언론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언론위)가 5일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했다.언론위는 이달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됐던 제주 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을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보수 종교·시민단체 맞불집회·법정공방음란성 논란에 사회 구성원간 시각차 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소수자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성애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퀴어축제조직위와 보수단체 간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면서 파문이 커지는 양상이다.68개 시민·종교단체들로 꾸려진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국민연합)은 15일 서울시청사 앞에서 ‘시청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허용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장소사용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서울
여야, 일제히 “동성혼 반대”정의당은 질의서에 무응답[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최기학·전계헌·전명구·이영훈 목사)이 주요 정당에 동성애와 동성혼 법제화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교총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기독교공공정책 질의에 대한 여야 정당 답변서’를 공개했다.이들에 따르면 이들은 주요 정당에 ▲동성애·동성혼 법제화 ▲자살 예방과 낙태 방지 ▲환경 ▲사이비 집단 문제 ▲생명존중 정책 등 8가지 질의서를 보냈다.한교
“남북 하나 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결단하게 되길”좌석 상당부분 새에덴교회 교인들… ‘한국교계’ 표현 무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한국 개신교계, 여·야 정치인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기도회 사회는 전용태 공동대표가, 한인 최초 미국연방하원출신인 김창준 의원이 개회선언을 맡았다. 황우여 공동대표는 개회기도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기념
친일·민간학살·친군부 행적 묵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8일 오전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가조찬기도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인·정부관계자와 개신교계 등 5000명이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개신교가 ‘희년’을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약자는 속박으로부터, 강자는 탐욕으로부터 해방돼 다시 공동체가 건강해질 수 있었다”며 “경계와 벽을 허무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이 희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