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복장 유물’을 제대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학술조사가 시작된다.20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복장유물 정밀 학술조사 사업’ 1차 연도 업무를 맡아 진행할 민간 위탁 사업자를 모집하는 공모를 냈다. 복합 문화유산인 복장유물의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고 기초자료 구축과 보존방안 등을 진행한다.문화재청은 사업 목적에 대해 “복합 문화유산인 복장유물의 학술적·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국가지정문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경기 관람과 자원봉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원을 찾는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은 기획실장인 우봉스님 명의로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화합을 배우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평창 소재 월정사에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의 교단 정기총회가 막이 올랐다. 예장합동의 제108회 총회는 1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막됐다. 예장통합의 108회 총회도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막됐다.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주제 아래 전국 60개 노회에서 모인 1500여명의 총대가 한자리에 모인 예장합동 총회에서는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장 등 임원선거가 치러졌다.총회장에 추대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는 부당성·편파성·정치성이 없는 공정한 총회를 실현하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예장백석을 시작으로 예장통합, 예장고신 등 국내 주요 개신교단의 올해 정기총회 기간이 이달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대부분 교단은 ‘대면’으로 교단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주요 교단마다 굵직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개신교 보수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은 올해도 ‘여성 목사 안수’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은 이른바 ‘세습금지법’으로도 불리는 ‘목회 대물
불교계 석달 간 전국 100여개 선원서 돌입“마음에 장애물 있다면 진리 구할 수 없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직 화두(話頭) 타파에 목표를 두고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혼신의 힘으로 정진에 정진(精進)을 거듭해야 한다.”출가한 승려들이 일체의 외부 출입을 끊고 오직 수행에만 몰두하는 하안거(夏安居)가 26일부터 석달 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시작됐다.법요식은 이날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부산 금정구 금정총림 범어사 경내 보제루에서 봉행됐다.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은 하안거 정진에 들어가는 스님들에게 “마음을 가리는
3.1절 의미 무색케한 막말대잔치문재인 대통령 비난, 색깔론 쏟아文탄핵 국민대회 유튜브로 진행광화문 등 릴레이 기자회견 열려국민특검단은 “文 체포·처단할 것”불자 예외없다며 애국헌금 모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문재인은요,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에요. 패륜아. 이것은 구제불능이에요.조나단 목사 양손 높이 들고 문재인은 내려와라! 하고 잡아당기세요. 문재인은 당장 내려와라!!… 애국헌금을 전 세계에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이게 다 나라 살리려고 헌금 드리는 거여, 나라를 살리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부상을 입었던 스님(70)이 50년간 모아 온 상이연금을 포함한 사재 30억원을 기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불교계에 따르면 강원 영월군에 있는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에서 열린 ‘탄허스님 37기 추모다례재’에서 주지 정년스님에게 30억원을 기부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월정사는 이 기부금으로 ‘탄허장학회’를 세울 예정이다.삼보스님은 “스님들이야 홀로 살다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돈이 무슨 소용 있겠나?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
‘2019 토요일 마지막 집회’서도 막말 일삼아“文정부가 원하는 국회의원 당선시키기 위해어제 국회 본회의서 공수법·선거법 통과시켜”“문재인 실체 모르는 목사는 40일 금식하라”경찰, ‘개천절 불법집회 주도’ 구속영장 청구참석자들 “전 목사는 애국자, 우리가 지킨다”“서울구치소에 집결해서 현 공산정권에 봉기”‘한기총 창립 30주년’ 약식기념예배 진행키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
11월2일 광화문광장 초대형집회 예고대한민국 통치 배후가 바로 정치권?“여론 중심에 ‘北 통전부’있다” 주장“하야 촉구한 사람 한몫 챙겨주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 대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대형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28일 전 목사는 ‘너알아TV’ 유튜브를 통해 “이번 집회에서는 연설은 짧게 하고 마지막 행진에 초점을 둬서 청와대와 북악산 전체를 다 포위, 문 대통령을 향해 하야를 촉구하는 함성을
포공협이 앞세운 협상 대리자딸 강제개종 납치‧감금 전력신천지 비방‧혐오 시위 지속 신천지, 상호존중 협의 요구“지난 8월 답신 발송했음에도기습 기자회견 갖고 인신공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개신교계 매체들의 ‘신천지 공개토론 결렬 보도’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가 일방적으로 공개토론을 회피했다는 포항 개신교계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달랐다.신천지 포항교회 주최,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와 포항여성인권협회가 주관한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의 기자회견에 대한 신천지 포항교회 입장 발표 및 강제개종피해사례
백석대신, 제42회 정기총회장종현 목사 신임 총회장 선출교단 수습 15개 조치 발표“장기집권 선포” 일부 반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이 총회 명칭을 다시 ‘예장백석’으로 바꾸고, 교단의 안정을 명목으로 향후 7년 간 부총회장 선거를 하지 않는 제도 등을 본격 도입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총회장이 초법적인 권력 행사를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예장백석은 지난 3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결정하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번 정기총회에는 임원 등록이 되지 않아 증경총회장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모욕·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해“예수 팔아 ‘출세’ 생각한 목사교단 떠나고 목사직 내려놔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으로 규정하고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시민단체인 애국국민운동대연합(대표 오천도)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한 기총 전광훈 회장은 즉시 목사직에서 물러나라’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회장을 모욕,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고발했다. 막말 논란에 자주 등장했던 전 목사는 한기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치세력화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을 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막말 논란에 자주 등장했던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오른 후에도 발언마다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모든 책임을 문 대통령에게 돌리는 등 비난의 수위가 상당하다.한기총 전 회원들에게 5일 발송된 메시지에서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종북화’ ‘공산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치세력화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번엔 전광훈 목사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운동을 추진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총은 현 정부를 비난하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렸다.5일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명의로 한기총 전 회원에게 발송된 메시지에서 한기총은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큰 관심을 표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특별기도를 해 주겠다고 전했다.광주 서구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지난 15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했다고 20일 밝혔다.서 구청장은 이날 교황과의 대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광주세계수영대회가 남북한은 물론 세계 평화를 앞당기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특별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이에 교황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희망전진대회’세계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 모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가정연합)이 17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2019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세계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와 주최 측 추산 신도 7만명 등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 염원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결의했다.앞서 지난 8일 가정연합 안호열 대외협력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내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와 협력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인도적 지원은 대북 제재와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13일 성명을 냈다.성명에서 이들은 “북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북미간 체제 보장을 놓고 벌이는 정치 싸움임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이리저리 눈치 보며 인도적 상황을 간과한다면 남북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에 위배된다”며 “전장(戰場)에서도 사람의 생명은 돌봐야 한다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북의 군사
특별 ‘템플스테이’ 진행“독립운동 정신 기리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 불교계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불교계 선언문을 채택했다.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는 21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제55차 정기총회 및 2019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1일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서 발표할 불교계 선언문을 확정했다.‘3.1운동 일백주년 기념 평화와 번영을 위한 불교계 선언문’이라는 제목으로 채택된 선언문에는 한반도
문재인 정부 공개적 비난 발언 구설수 올라2017년 청와대 오찬과 달라진 종교지도자 맴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엔 그간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던 개신교 보수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도 초청돼 참석여부를 놓고 이목이 쏠렸다. 전 목사는 끝내 문 대통령과 7대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이날 한기총 관련 한 인사는 “전 목사가 일부러 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방향이 달랐는데, 가는 게 껄끄럽지 않았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가 31일 2018년 ‘(주목하는) 시선’을 결산했다.NCCK 언론위는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골라 ‘(주목하는) 시선’을 선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지난 11일에 발생한 태안화력의 김용균씨 사망 사건을 주목하고 12월의 시선으로 ‘다시 김군’을 선정했다. NCCK 언론위의 ‘(주목하는) 시선’은 2016년 6월에 시작됐다. 이 때 첫 ‘시선’이 구의역 김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김군의 가방’이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나도록 대한민국은 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