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작’ ‘회개’ ‘코로나’ ‘건국절 제정’“말씀 따라 진정한 광복의 역군 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계가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던 이전 성명과는 달리 ‘정치 공작’ ‘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국절 제정’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다뤘다.국내 최대 개신교회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는 “여야 정당과 대통령을 바라는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정치 공작으
“일본은 반평화적 한일합병·경제침략전쟁 불법성 사과하라”한국교회에는 거듭된 분열 회개해 선지자적 사명 감당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개신교계가 일제히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본과 아베 정부를 향해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
“경제 보복조치 즉각 중단”아베내각에 전원 사퇴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 천도교여성회본부가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천도교여성회본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일본의 아베 정권은 경제 대국의 힘으로 군국주의와 패권주의를 부활함으로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 등 일본 아베 내각의 정책은 이웃나라인 한국과 아시아
사부대중 61% 직선제 선호“대중들은 참종권 확대 원해”자승스님, 후유증·내분 우려내달 21일 종회서 본격 논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22년 만에 종단의 행정수장인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사부대중은 선거인단(선거권자)의 확대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대중들과 현 집행부 인사들의 바람이 서로 달라, 내달 21일 열리는 중앙종회(종단 입법기관, 국회격)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현 집행부를 이끄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선거에서 직선제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그러나 현실 종단 정
現선거법 개선안 찾기 본격화지역대중들 여론 직선제 우세출·재가자 3가지안 열띤 토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는 조계종이 현행 선거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부대중의 직선제 열망이 커지고 있다.조계종단 내에서는 ‘직선제’와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제안한 ‘(가칭)염화미소법안’, 종단쇄신위원회가 마련한 ‘종단쇄신위안’ 등 3가지 개선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조계종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대중공사(공동추진위원장 도법스님)는 올해 상반기 대중공사의제로 ‘총무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세계교회협의회(WCC)를 향해 제10회 부산총회를 취소하고 한국에서 철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WCC공동선언문’ 파기를 공식 선언하자 즉각 반격에 나선 것이다.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은 지난 5일 제24-1차 임원회를 열고 ‘WCC 총회 대책의건’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들은 ‘WCC 부산총회’ 규탄성명을 채택했다. 한기총은 NCCK뿐만 아니라 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를 향해서도 맹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봉은사 명진스님이 340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훼불’ 논란에 휩싸여 있는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동강 살리기 32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신도들이 갓바위 성지순례를 마친 후 현장을 찾은 명진스님은 훼손된 마애미륵보살좌상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낙동강 고려 마애미륵보살좌상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서 명진스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강산 모두가 불국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땅에는 수 많은 불교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며 “불교를 빼고서는 우리의 역사를 설명할
이제 바야흐로 세계는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의 세계로 바뀌고 있다. 서구의 물질문명이 근대화로 가는 발돋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나 이제 인류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신문명의 세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異見)이 없다. 이와 같은 세계관의 변화는 사회전반은 물론 종교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물질문명에 찌든 세상을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정신문명의 세계로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간구 중이다. 지난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6회 민족종교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정신문명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