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는 신천지 예수교회의 성장을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 기독교의 교세는 줄고 있다. 해마다 각 교단 총회를 통해 발표되는 통계에서 나타나는 ‘교인 감소’로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규모의 감소는 기독교의 현실을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특히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계시록 예언과 실상 교리에 대한 국내외 목회자들과 신도들의 관심이 커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칼만 안 들었지, 펜으로 죽인 것과 마찬가지.” 전북 정읍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고 보도한 CBS 노컷뉴스 기사를 접한 어느 통신사 기자의 말이다. 살인사건 범행 동기로 ‘신천지’를 지목하며 ‘혐 신천지’를 부추기는 CBS 노컷뉴스의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전문가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자칫 종교 갈등을 부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CBS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 “살인을 옹호하는 CBS 노컷뉴스는 폐쇄하라!” 비가 쏟아지는 30일 오후 2시. CBS 전북방송 본사 앞에서는 이 같은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날 운집한 3000여명은 모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로 최근 신천지 신도가 전 남편에 의해 죽음을 당한 사건에 대한 CBS의 편파․음해성 보도(18일자 노컷뉴스)를 강력 규탄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이다. 이날 이들은 “강력규탄 CBS해체, 개종목사처벌, 노컷뉴스폐쇄” 등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신천지 도마지파 이재상 지파장은 “CBS 노컷뉴스는 살인을
CBS, 또 신천지 혐오‧왜곡보도 논란CBS ‘신천지에 빠진 아내 가출’ 보도신천지, 2차 가해 주장…혐오보도 규탄“A씨, 신혼부터 남편 폭언‧욕설 시달려”“현재 신천지교회와도 연락두절 상태”남편 항변 “폭언‧욕설한 적 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 빠져 가출했다면서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편의 입장을 담은 기독교방송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지난 17일 나왔다. 골자는 세 아이의 어머니인 아내 A씨가 남편 B씨와 가정을 두고 신천지에 세뇌를 당해 신앙 때문
20대 대통령선거 한 달 흘렀다 윤 당선인 축하 예배 참석하며 극우 보수 개신교와 ‘유대감’ “편향적 행보 화합과 어긋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치열했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다. 보수 기독교 일각에서는 연일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실세를 자처하며 그 영향력을 피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 후보는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교회 보수층 목회자들이 주최한 감사 예배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가 만들었어!” 지난 3월 15일 서울 성북구 사
정부조차 신앙 포기하도록 압력“폭력 아닌 가정 문제로 간주”전화 도청, 이메일도 감시 대상‘교회 폐쇄 캠페인’ 진행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알제리 기독교인 대부분은 이슬람에서 회심한 기독교인들으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으나 국가로부터의 법과 제도적 박해를 넘어 자신들의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끊임없이 적대감과 박해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에 의한 학대에 대해 대부분의 정부 관료들은 이 문제를 폭력이 아닌 가정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어 알제리의 크리스천들은 오늘도 박해로 인한 위협 속에서 신앙하고 있
국제오픈도어 월간소식지‘이슬람교’ 억압 극심해져4년 전부터 박해지수 상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터키 내 기독교인들이 극단적 종교적 민족주의로 인해 국가와 사회, 가정으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는 않지만, 개종자들은 그들의 가족과 사회로부터 이슬람교로 돌아가도록 압박을 받는다.국제오픈도어 11월 월간소식지에는 터키 나라에서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특집호로 마련됐다.인구 8383만 6000여명인 터키의 주요 종교는 이슬람(99%)과 기독교(0.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아프간 내 종교 박해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보고서를 통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지난 8월 15일 이후 아프간 내 종교 자유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USCIRF는 소수 종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구타, 퇴거, 예배당 훼손, 괴롭힘, 실종, 처형 등을 포함한 많은 폭력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특히 탈레반은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을 찾기 위해 집집마
국제오픈도어 10월 소식지현재 정치·종교 상황 공유“신앙 지킬 수 있도록 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구의 99%가 이슬람을 믿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인명피해 등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아프간 기독교박해 순위는 기독교 박해 지수 상위 50개국이 포함된 ‘월드워치리스트(WWL) 2021’에서 2위, WWL2020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주 박해 요인은 ▲이슬람의 억압 ▲부족의 억압 ▲민족-종교적 적대감 등이다. 아프간에서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받는 이유는 아프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아프간 국민이 크리스천이 되는
오는 29일 ‘거세지는 병란(病亂)-개벽문화 BOOK콘서트’안경전 종도사 출연… STB상생방송‧유튜브‧줌 생중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증산도 중앙종무원이 오는 29일(일) 오후 2시부터 ‘병란 특집, 개벽문화 BOOK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팬데믹 병란개벽의 대세와 다가오는 상생의 새 시대’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류사를 바꾼 전염병, 질병대란은 왜 오는가 ▲다가오는 가을개벽,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점점 더 거세지는 팬데믹 질병대란, 나와 가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등 인류가 당면한 절실하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1회가 2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은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특집으로 진행됐다. 1920년 9월 28일. 이날은 유관순 열사가 열여덟 어리고 여린 여성의 몸으로 입에 담지 못할 치욕스럽고 잔인한 고문을 이겨내야 했던 100년 전 오늘이다. 그녀는 석방 이틀을 남겨놓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유 열사는 190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신실한 개신교 집안 둘째 딸로 태어났다. 열사라 함은 나라를 위해 절의를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19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30일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 진행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연꽃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 종교문화재와 성지를 소개하는 종교문화재 산책 코너에서 산신당과 산신, 불교의 삼신각 등을 소개했다. 이날은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다.마지막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
천주교주교회의 기관지 ‘경향잡지’에 실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 운동 100주년인 2019년의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기관지인 월간 ‘경향잡지’가 이달 특집으로 ‘한국 천주교회와 한글’을 조명하고 조선왕조 후기에 한글과 한국 천주교회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민중에게 같이 전파된 역사를 소개했다.배우기 쉬운 한글이 천주교를 확산시켰고, 한국 천주교회는 선교를 위해 한글 전파에 앞장섰다는 것이 기고자들의 공통된 해석이다.조원형 박사(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사)는 ‘초창기 한국 천주교회와 한글, 한국어’를
9.18만국회의 초대 특집 행사 마련각 종단 종교인사 등 430여명 참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의 뜻은 전쟁과 폭력에 있지 않다. 연속된 갈등의 사슬을 끊기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타 종교에 대한 이타심과 포용력을 갖추고, 종교의 자유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법 제정을 위해 함께 일하자.”㈔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서부지부가 지난 10일 종교와 경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유교, 불교, 민족종교, 대종교, 미래종교, 천도교, 기독교와 ‘7대종단대담회’를 가졌다고 1
한국 기독교와 현실정치 어떤 관계?기사연, 기독교사상지서 한기총 비판“한기총, 군소교단들 연합체로 전락”[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정치세력화가 연신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올해 초부터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과 동시에 노골적으로 기독자유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는 등 여러 정치적 언행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그는 기독자유당의 원내 진입을 위해 올해 3월 기독자유당과 MOU를 맺고 지지를 공식화하는가 하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전국 ‘253개 선거구 지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제29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에 MBC경남의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정영민 취재기자, 강건구 촬영기자)’을 선정했다. 특별상은 EBS ‘놀이의 힘’ 3부작(제작 김동관 PD)이 선정됐다.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가톨릭 교회의 홍보주일(World Communications Day)에 맞춰서 실시된다. 대상은 1000만원, 특별상
국민들 큰 관심… 시청률 상승[천지일보=강수경 기자] MBC ‘PD 수첩’이 연말특집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 방송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종단 큰 스님들의 의혹을 다룬 ‘큰 스님께 묻습니다’를 재조명했다. 또 명성교회 800억 비자금 의혹과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의 세습도 다시 한 번 다뤘다.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날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PD 수첩’ 전국 시청률은 4.0%로 지난 주 2.7% 보다 무려 1.3%p나 상승했다. 이날 ‘PD 수첩’은 50대 시청자가 가장 많았다. 전주 50대 시청
강제개종·거짓보도에 공개 대응… 한기총 비위 구체적 적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과 CBS 등 기성교단을 대변하는 단체들을 향해 회개와 거짓보도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6일 신천지예수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성명에 대해 “교세가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단체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고 인권유린적 강제개종으로 개인의 생명까지 빼앗는 일까지 벌인데 대해 신천지예수교회가 공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5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세간을 놀라게 할 만한 행사가 열렸다. 기성 교단에서 줄곳 이단‧사이비로 낙인을 찍고 배척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이만희)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이었다. 전국 교회마다 ‘신천지 OUT’ 게시물을 붙이고 배척하는 한국교회의 결사적인 반대는 무용지물이었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 6000여명의 수료생들은 ‘사랑‧용서‧승리’를 외쳤다. 도대체 왜 이들은 신천지로 가는 걸까. 천지일보가 현 한국 개신교에서 한기총과 신천지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지형을
신천지 “CBS, 제보자 주장만 듣고 각색·조작 기사 내”“최씨 고성방가·욕설·소란·무단촬영에 화난 시민이 폭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노컷뉴스가 사실 확인 없이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 성도가 반대 시위자 안면을 폭행했다는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8일 CBS 노컷뉴스는 ‘포항 신천지 신도, “신천지 비난해서…” 반대 시위자 안면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제보자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는 포항북부경찰서에서 밝힌 내용이라며 “신천지 교인 A씨가 신천지를 비난하는 플랜카드를 차에 설치해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