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미국천주교주교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2022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을 5일(현지시간) 개최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미국천주교주교회의 국제정의평화위원회가 5~6일 이틀간 미국가톨릭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5년간 격변한 한반도 상황을 짚어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양국 가톨릭교회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핵무기는 우리가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를 구축하려면 간과할 수
통일부장관 취임 후 첫예방새정부 대북정책 의견 수렴北초청시 교황 방문 피력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지도자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차례로 만나 경색된 남북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건넸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의 초청이 있을 경우 방북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천주교회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21일 광진구주교회의관을 방문한 권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주교는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천주교회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교계에 따르면 김 대주교는 이날 광진구주교회의관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대북정책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측에서 초청하면 언제든지 가실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최근 로마를 방문해 고위 성직자들에게 들은 것이라며 “북측이 (교황 방북을) 받아들일 환경 조성에 남북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주교는 “제 꿈은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협정을 맺고 교
16일 대북 지원 관련 논평서“尹 제의 적절했다고 평가”[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이 “새 정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제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교총은 16일 낸 북한 방역 지원 관련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의는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돼 가는 시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북한 지역의 유행을 크게 우려한다”며 “속히 백신과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대북교류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월우스님)가 불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합을 위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발원했다.민추본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일만 이천 서명운동’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민추본은 캠페인을 통해 남북 불교계가 손을 잡고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금강산 옛길 복원 등 불교계 대북 숙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진보적 승려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실천승가회, 상임대표 시공스님)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추진을 환영했다.실천승가회는 8일 논평을 통해 “교황의 방북이 불교지도자를 비롯한 남북 종교계의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과의 면담에서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의 방북 초청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실패에 따른 영향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으며, 남북 간의 종교계 및 사회단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리현숙)’가 성경이 담긴 풍선4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25일 오후 7시 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며 GPS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그는 “보안상 이유로 풍선과 성경은 혼자 직접 운반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성경 권수는 밝히지 않았다.순교자의 소리는 풍선 성
불붙는 북한 주민 추방 논란전광훈 목사 “있을 수 없는 일”교회 언론회 “명백한 인권유린”샬롬나비 “정부가 인권 저버린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우리 정부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북한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이번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에서도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의 유튜브 채널 대담에서 최근 강제북송된 북한 선원 2인에 대해
통준위, 예산 3억원 청원 결의“北에 나무 심는 일부터 시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대북지원사업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을 지정했다.예장합동 기관지인 기독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총회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위원장 이석원 목사) 임원회는 통일부가 총회를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이에 통준위는 오는 제104회 총회에 대북지원사업 예산으로 3억원을 청원하기로 결의했다고 기독신문은 전했다.이들은 “이전까지 총회는 총회 이름으로 대북사업을 전개할 수 없었다”며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정책 지적“북한 억류 자국민 송환부터 해결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 북한인권단체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외면하고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보호도 방관하고선 대북 인도적 지원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정의연대는 설립 12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정부,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식량기구들과 한국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북
대북 식량지원 관련 의견 수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새에덴교회 등 국내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김 장관이 준비한 자리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참석했다. 사랑의교회가 지난 2014년에 설립한 국제구호개발 NGO ‘사랑광주리’ 측 관계자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장관은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교계의 가장 대표적인 목사님들이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 통일부에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희망전진대회’세계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 모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가정연합)이 17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2019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세계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와 주최 측 추산 신도 7만명 등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 염원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결의했다.앞서 지난 8일 가정연합 안호열 대외협력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내년
“종교 중재자적 역할 중요”남북교류·협력 방안 논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후 개신교와 천도교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예방했다.이홍정 목사는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종교의 중재자적 역할이 중요하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남북간) 종교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통일부 허가법인‧대북지원 지정단체 118개 중 개신교 90개대북 교류 활동실적은 98건 중 불교가 36건 개신교는 21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8년에는 남북 화해 무드와 맞물려 각계 각층에서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최근 발간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에 허가가 난 남북교류 법인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91개 법인 중 종교계 허가법인 수가 81개로 약 20%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북지원 지정단체 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수정 추기경과 DMZ 국제 청년 평화 순례에 참가한 젊은이들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26일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2018 평화의 바람(Wind of Peace)-DMZ 국제 청년 평화 순례’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년들이 순례를 마치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서신을 전달한 데 대한 답변이다. 당시 순례단은 ‘평화의 일꾼으로 일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짐’하는 서한에 공동으로 서명해 염수정 추기경을 통해 바티칸에 전달했다
BTN붓다회, 제1회 BTN붓다회포럼 열어남북평화시대 종교와 불교계 역할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한 화해무드에 발맞춰 남북교류에 대한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BTN붓다회가 2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회 BTN붓다회포럼을 열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남북평화시대, 더욱 중요해진 종교계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은 남북평화시대 종교와 불교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불교 미래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좌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회 BTN붓다회포럼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평화시대 종교(불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남북통일 정책’ 의견 수렴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민주평통)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개신교계 원로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 개신교계 원로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새에덴교회 소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