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북한종교자유백서 출간북한이탈주민 1만명 실태조사종교 활동 범죄 취급 여전해 적발시 처벌 수위 매우 높아‘종교활동 적발’ 가장 많아종교물품 소지해도 문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A씨가 중국에 가만히 건너갔다가 성경책을 갖고 왔대요. 집에 숨겨놓고 봤던 모양이에요. 남편이 잘 나가서 집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했어요. 그런데 그 집 어린 아이가 우리 집에 재미있는 책이 있다고 하면서 그 책을 보여주고 그랬나 봐요. 그래가지고 말이 나오고 하면서 그 집이 쫄딱 망했어요…. 그 해 A씨는 보위부에 끌려가서 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개신교 진보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우려하며 “연락사무소는 어떠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지속돼야하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CCK는 8일 논평을 통해 “연락사무소는 우리민족끼리 서로 소통하는 창구”라며 이같이 밝혔다.NCCK는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살포로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대북전단살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 군사합의서 등 그동안 남북 정상과 당국자들이 합의
크리스천 ‘75명’ 불자는 ‘30여명’불교 영향력 약화 우려 목소리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종교인은 얼마나 될까.비례대표 47명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구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총 300명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각 교계가 집계한 종교별 의원 수는 기독교 75명, 불교는 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에서는 14명의 기독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이 중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최대 격전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개천절 광화문 반정부 집회 당시 불법행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집회 관계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전 목사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에서 열린 범보수진영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위에서 탈북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넘고 경찰관을 폭행한
황교안 “종교집회 구속 시도 종교탄압으로 보일수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법집회 주도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송경호)은 이날 오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와 비서실장 이은재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심문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전 목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건국 후
‘2019 토요일 마지막 집회’서도 막말 일삼아“文정부가 원하는 국회의원 당선시키기 위해어제 국회 본회의서 공수법·선거법 통과시켜”“문재인 실체 모르는 목사는 40일 금식하라”경찰, ‘개천절 불법집회 주도’ 구속영장 청구참석자들 “전 목사는 애국자, 우리가 지킨다”“서울구치소에 집결해서 현 공산정권에 봉기”‘한기총 창립 30주년’ 약식기념예배 진행키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지난 10월 3일 집회 중 불법 행위와 관련해 전 목사 등 3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 등 집회 참가자 3명은 집시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청와대 앞 시위에서 탈북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넘은 것과 관련해 전 목사가 배후에서 이들을 조종했다는 혐의다.전 목사는 경찰의 4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 신청이 검토되자
전광훈 “혐의? 모두 언론에서 왜곡”“좌파 검사면 소환, 아니면 기각할 것”지지층 결속력 견고… 21일 총동원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주의자와 좌파 간의 전쟁이 시작됐다.”문재인 대통령을 올해 안에 반드시 하야시키겠다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 목사의 행보는 이미 통제 불능의 상태인 듯하다. 급기야 일부에선 그를 ‘폭주 기관차’에 비유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이 가운데 전 목사는 지난 12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지지자들을 찾아 극우
불붙는 북한 주민 추방 논란전광훈 목사 “있을 수 없는 일”교회 언론회 “명백한 인권유린”샬롬나비 “정부가 인권 저버린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우리 정부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북한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이번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에서도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의 유튜브 채널 대담에서 최근 강제북송된 북한 선원 2인에 대해
10월 3일 청와대 진입 발대식 진행대통령 사진 걸린 ‘뒤주’ 만들어 와“문재인 여기에 담아 서울 구치소로박 전 대통령과 임무 교대 시킬 것”‘천만 국민청원 서명운동’ 동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천절인 10월 3일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며 8월 마지막 날인 31일 태극기 부대와 손잡고 청와대 진입 발대식을 진행했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동화면세점에서는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문재인 정권 퇴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복귀를 요구했다.
“어떤 분인지 몰랐던 하나님탈북 과정서 신앙 견고해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았다는 탈북자 나리(가명)씨의 간증이 최근 기독교단체인 오픈도어즈 공식 홈페이지에 실렸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태어난 나리씨는 1990년대 기아와 질병으로 수백만명이 죽는 환경에서 자랐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나리씨는 중국에는 먹을 것과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중국으로 탈북했다고 했다. 이후 이들은 중국의 한 가정에 머물게 됐다.그러던 어느 날 그 딸이 나리씨에게 좋은 곳으로 데려가주겠다고
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인 교황청 외교관이 또 탄생했다.8일(현지시간) 종교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37, 세례명 요한바오로) 신부는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교황청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정 신부는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4일 임지에 도착해 교황청 외교관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교회 출신의 교황청 외교관은 총 3명으로 늘었다.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작년 외교관으로 발령받고 르완다 대사
“북한 18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종교적 자유 탄압과 관련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제재 등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샘 브라운백 대사는 21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18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과 관련된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연말 이뤄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01년 이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왔다.브라운백 대사는 “북한은 인권과 종교의 자유 문제에 있어 끔찍하
“돈벌이 사업 위한 목적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비밀경찰이자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 일부 성원이 공작을 위해 성경을 공부하고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에 나와 있는 선교사나 한국인들과 접촉해 탈북 동향이나 한국 정보들을 파악하려는 등의 이유에서다.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에 “일부 보위부(현 보위성) 성원들이 성경을 배우는데, 이는 중국에 나와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세운 교회에 침투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경을 알고 선교사들을 만나면 속이기 쉽고 빠르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세계인권선언 70주년북한 인권 국제 포럼북한 박해 실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망의 그늘이라고 불리는 북한, 그리고 지옥 같은 전거리 교화소에서도 하나님은 늘 살아서 역사하셨습니다. 북한에 살아계신 주님을 전하라고 하나님은 저를 북한 땅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북한 회령 전거리 12교화소가 제 인생에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웠고 은혜가 충만했던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한의 박해 실태
생명평화마당 ‘평화프로세스’ 신학 심포지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항구적 평화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탈성장·탈성직·탈성별을 기치로 한 ‘작은교회운동’을 이끄는 생명평화마당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화두를 들고 신학 심포지엄을 가졌다.생명평화마당 상임대표 한경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남북 간의 평화 관계 수립과 냉전체제의 해체를 통해
평화학당, 손도장태극기 등 각종 체험부스평화지지 MOU 체결 “우리가 해야 할 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25전쟁으로 우리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다. 전쟁이 다시는 오지 않도록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평화로 답해줍시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경기도 부천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서부지부(회장 정진영)가 이같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평화의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린 나라사랑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부천시지회, 민족통일인천광역시협
2017국제종교자유보고서 발표 북한 종교·인권 문제 지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인권과 종교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리핑룸에서 ‘2017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헌법상으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종교 자유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국무부는 “북한이 종교활동에 참여한 주민을 처형, 고문, 구타, 체포 등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며 “북한수용소에 8~12만여명의 정치범이
천주교·불교 10% 수준… “북한 종교자유 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믿은 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2007년 이후 입국한 탈북자 1만 17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NKDB, 소장 김웅기)가 작성한 ‘2017북한종교자유백서’가 발간됐다. 백서에 따르면 탈북자의 41.7%인 4907명이 개신교를 선택했다. 그다음은 무교로 28%인 3292명이었다. 천주교와 불교는 각각 9.5%(1122명), 10.1%(1188명)를 차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중북 정부에 탈북자들의 북한 송환을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교회언론회는 8일 논평에서 “중국은 탈북자를 자유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강제 북송은 살인을 방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탈북민에 대한 강제 북송을 반대했다.이들은 “최근 중국 당국이 탈북자 10여명을 체포해 중국 선양지역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홍수와 자연재해로 인해 매우 어렵게 살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탈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탈북자들을 북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