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앞세운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하자 당의 대표 고문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자유통일당을 안 찍은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을 다 지워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시민사회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주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수천명 규모의 야외 예배 설교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형교회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목사, 장로, 교인들을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당시 교회 철거 과정에서 법원의 명도집행을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의심된다”며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명도집행을 시도하던 집행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판사를 가만 안두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뱉는 등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8일 치러진다. 기호 1번 상진스님과 기호 2번 성오스님 중 누가 태고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행정수반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태고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인단 164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차기 총무원장을 결정한다.27대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편백운 전 총무원장 탄핵 사태 이후 취임해 내홍을 해소하고 종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고종은 이제 종단의 안정을 넘어 의전 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진영 기독교계가 정치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를 연 데 이어 개신교계서는 ‘윤석열 정권 회개 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진보 종교계의 대정부 투쟁 물결이 거세지는 모양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개신교 단체가 주관하는 첫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부산기독단체연대는 지난 24일 동구 항일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제3자 변제 방안,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저와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서 청와대 경호원들의 실탄을 받아서 순교하실 분들, 목숨을 내놓으실 분들을 찾는다. 피 흘림이 없이 무슨 혁명이 되겠냐. 제가 1호로 죽겠다. 청와대에 진입해 목숨을 내놓으실 분 10명도 20명도 좋다” -전광훈 목사,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지난 2019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주최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대회’ 현장. 수만의 인파 속에서 각목을 든 이른바 ‘순국 결사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전광훈 19일 주말 집회 예고전국 10만 목회자 대회 선포“3월 9일, 정권교체 반드시”악몽 재현되나… 방역 불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전원 모이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목회자들, 전도사들, 사모들 ‘총동원’입니다! 안 나오는 자는 도둑놈과 한편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11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대선을 앞두고 ‘전국 10만 목회자 대회를 위한 발기인 대회’가 열린 현장은 목사·장로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아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미크론 변이로 하루 확진자 발생이 5만명을 넘어선 초유의 사태
연일 확진자 수 폭증하는데10월 2일 국민걷기대회 진행서울시, 집회신고 금지조치경찰도 엄정 대응 방침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시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광화문 집결을 또다시 예고하고 나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개천절, 한글날 연휴 기간 집회신고 건에 대해 모두 금지조치를 취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행사와 집합이 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 우려했던 광복절 대규모 집회는 경찰의 통제로 막혔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등이 향후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6일 종로4가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탄핵을 위한 국민걷기 캠페인은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 매주 토요일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광화문일대를 통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사실상 주도하는 광복절 집회가 16일에도 강행될 예정이어서 또다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충돌이 우려된다.국민혁명당은 15일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저자들의 차벽과 철제펜스와 방패로 우리를 막아서도 여러분들이 걷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크나큰 진동이 돼 저들 발밑을 흔들고 갈라놓을 것”이라며 “저들이 무너질 날이 머지않았다. 걷기 대회에 더 많이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국민혁명당은 16일 오전 9시 3
광복절 광화문 1인걷기 집회 강행경찰 차벽·펜스로 광장 원천봉쇄“국민 통행 왜막냐” 곳곳서 충돌우려했던 대규모 집회 없었지만 사랑제일교회서 광복절 예배 강행16일까지 광복절 집회 이어질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광복절인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인 전광훈 목사는 금지된 집회와 예배를 강행했다. 대규모 집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차단됐으나 집단감염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부 지지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인 시위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서는 80
대규모 밀집 집회 형식 아닌걷기 운동 형식으로 진행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첫 2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오는 14일~16일 광복절 연휴 집회 개최를 놓고 긴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전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에 걸쳐 ‘문재인 탄핵 8.15 1000만 1인 시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서울역과 서울시청, 동화면세점, 세종문화회관 등 도심을 몇바퀴 도는 형식의 집회
전광훈 목사, 광화문집회 엄포“천만명 서울 도심 돌겠다”경찰 “집결지 차단 예정”참가자 막기엔 역부족일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4주째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오는 15일 광화문 집회까지 이어가겠다고 엄포하는 등 막무가내식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전 목사가 밝힌 이번 광화문 집회 참석 인원은 무려 ‘1000만명’이다.방역 당국은 광화문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전 목사 측은 “끝까지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전광훈 목사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 강행 예고에 광화문 인근 상인 분통 “코로나 확산 심각한데 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한 커피전문점 직원 김모(28, 남)씨는 최근 사장님으로부터 8월 15일은 가게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데 확진자가 다녀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광화문집회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처음 봤어요. 안 그래도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전광훈 대표 국민혁명당정부 방역 강하게 비판“文정부 방역은 사기국민 불복종 운동 시작”경찰 “집회 엄정 대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이 오는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 보수 세력 단체들은 서울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 2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모든 탄압을 뚫고 광화문
“코로나 사망, 독감보다 못해”서울시장에게 시정할 것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23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면 예배 전면 금지 조치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김학성 전 한국헌법학회장,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은 이날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예배 금지 조치는 공권력의 지나친 과잉 행사로, 교회 탄압이자 종교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조치”라며 이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 예배 강행평화나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금지된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23일 서울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 일요일인 18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전 목사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했다.이날 김용민 이사장은 “전광훈으로 상징되는 한국 보수
평화나무, 오는 23일 검찰 고발장 접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금지된 대면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고발된다.23일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고의적으로 정부방역을 방해하는 전 목사를 23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 상황이었던 지난 18일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신도 150명 이상이 예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평화나무는 “전 목사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님을 모시겠습니다!”2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 목사가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지지자들은 “전광훈!”을 연호하며 전 목사에 열광했다.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과 기독자유통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그리고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 대표로 선출됐다. 특정 종교와 정치 이념을 결합해 정당정치에 동원하려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정치권을 향한 전 목사의 막말 행보도 더욱 거세질 것
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선포… 2000만 결집 목표“문재인 대통령은 주사파,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 주장국민의 힘 향해선 “이중대”… 오는 6일 창당 축하 집회목회자 정치참여 국민 대다수 부정 인식…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또 정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대선까지 9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전 목사는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취지다.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