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 군벌 간의 무력 분쟁 사태로 최근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까지 철수한 가운데 현지 기독교인들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5%가 채 되지 않는 크리스천(기독교인)은 모진 박해 속에서 힘겹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픈도어 등 교계 소식지에 따르면 오픈도어 동아프리카 지역 연구원 피키루 메하리 박사는 최근 “수단의 혼돈을 틈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대담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수단 전역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수단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이 격화함에 따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기독교 박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오픈도어 동아프리카 지역 연구원 피키루 메하리 박사는 “이 혼돈 속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일어나 가혹한 샤리아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하리 박사는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샤리아법은 무슬림 세계 전반을 규정하는 법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샤리아 신성모독법에 따라 기독교인들에게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현재 수단은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저희가 다시 내전 지역에 돌아온 이상 폭격에서 살아남을 수도,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요.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계속 구할 거예요.”미얀마 내전 지역에서 남편, 5세 아들과 살고 있는 에스더가 이같이 말했다. 세계 기독교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는 월간소식지 3월호에 미얀마인 에스더의 사연을 소개했다.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흘렀다. 미얀마에 폭력과 탄압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최근 중부 마을 2곳을 습격해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미얀마 군부 쿠데타 2년을 맞아 조계종 스님들이 모여 미얀마의 평화를 염원했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미얀마대사관 일대에는 미얀마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깃들길 염원하는 스님들의 목탁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는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 장소에는 부처의 모습을 담은 불화(佛畫)가 세워져 있었다. 그 좌우에는 각각 ‘미얀마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오길’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 발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 스님들이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에서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난민심사를 촉구하며 법무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 난민들을 찾아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장기용 사제와 부장 박영락 목사, 인권센터 소장 황인근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정문 앞 텐트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한 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 난민들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NCCK는 “이집트 난민들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가 극심한 탄압을 받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조계종 사노위 소속 스님 7명 조계사 출발해 러 대사관 도착 “러, 우크라 침공 즉각 멈춰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오늘 오체투지로써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참회해야 한다. 깊은 비탄에 잠겨있을 우크라이나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행진할 것이다. 오체투지의 진실한 공덕으로 전쟁이 중단되고 평화가 속히 찾아오길 기도드린다” - 지몽스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8일째인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
불교사원 2곳 포격6명 사망, 10명 중상[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최근 미얀마 군부가 불교사원을 잇달아 폭격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매체인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군부는 사가잉 지역의 인마빈 타운쉽의 불교사원을 폭격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같은 지역 칼라이 타운쉽의 수도원을 연이어 포격했다.첫 번째 포격으로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6명이 숨졌다. 두 번째 포격 때는 4개의 중포탄이 수도원 내부에 떨어지면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 여성은 두개골이 부서진 것으로
미얀마 민주항쟁 1주기 기자회견“군부 무자비·무차별 행태 규탄”“불교, 민중의 아픔 동참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지난날 샤프란 혁명 때처럼 미얀마 불교 지도자들이 나서서 군부를 설득해야 합니다. 군부의 악행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악행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통 받는 미얀마 민중을 포용하고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서 이끌어주기를 부처님의 제자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1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항쟁 1년, 희생자 추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미얀마 희생자들이 살아 겪었던 온갖 고통은 불상의 하얀 깃속에 녹아들게 하시고 다음 생에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가 숨 쉬는 다른 국토를 만나 가족과 이웃들과 못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발원 드리옵니다.”“미얀마 군부는 즉각 퇴진하라.”28일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 모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소속 10여명의 스님과 시민단체 회원 등은 이같이 염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1년을 앞두고 민주주의를 지키다
미얀마 희생자 추모제 등 개최군부 퇴진·민주주의 실현 염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얀마 민주항쟁 1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얀마 민주주의 실현을 염원하는 종교계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27일 종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 함께 미얀마 민주항쟁 1년 희생자 추모제를 연다.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로 인해 미얀마에서는 1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군부는 1만 1
진보성향 개신교 연합기관 NCCK 총무 영결식 참석故노태우 추모 기도 논란 “사죄 마음 가슴에 새기고평화 기여 유족되길” 기도 “직접 사죄 한번도 없어국민 분노슬픔 여전한데대리 용서 말도 안된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기도한 것을 두고 소속 단체 내에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2일 교계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거행된 노 전 대통령 국가장에 4대 종단 중 개신교 대표 인사로 참석해
김장환 목사 등 유명 목회자들故조용기 원로목사 빈소에서윤석열 전 총장에게 ‘안수기도’故 조 목사, 남경필에 기도 전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개신교의 정치밀착형 행보가 최근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5일 고(故) 조용기 목사의 빈소에 방문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보수 성향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단체로 안수기도를 하는 사건이 터지면서다.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현역 정치인에게 개신교 유명 목회자들이 공개적으로 안수기도를 한 것 대해 교계 안팎에서는 ‘한국 개신교가 얼마나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기도를 올리겠다며 미얀마 특별입국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1일 미얀마 대사관에 신청한 미얀마 평화 현지 순례 기도를 위한 조계종 사노위 스님 3명의 특별입국 신청이 오늘 미얀마 외무부로부터 불허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어 “입국 거부 입장을 전한 대사관 직원에 의하면 외무부의 입장이 곧 군부의 입장이라는 것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사노위는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평화의 기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최대규모 불교종단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미얀마 현지에서 기도를 하기 위한 특별입국을 신청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는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을 방문해 미얀마 특별입국을 신청했다.이들은 신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인들은 악의를 멈추고 미얀마인들은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기도를 올릴 것”이라며 여건이 된다면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 현장에서도 “온몸이 부서지는 그날까지 기도를 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특별입국 신청자는 조계종 사노위원장 지몽스님과
오는 1일 오전 미얀마대사관에 서류 제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최대규모 불교종단으로 꼽히는 조계종 소속 스님들이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오는 1일 미얀마 특별입국을 신청한다.30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는 오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미얀마 특별입국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조계종 사노위는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공포의 현장으로 가서 기도하는 것이 종교인의 도리라 생각한다”면서 “불교국가인 미얀마가 더는 부처님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특
기독교 행동, 목요기도회 시작미얀마 군부 쿠데타 적극 규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가 25일 서울 용산구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기독교청년아카데미,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개신교단체들이 연대한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이 마련했다.기도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에서 19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사회위원회와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미얀마 민주화와 군정종식을 위한 기도회’에서 미얀마 유학생들이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저항 표시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