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도구.”일반적으로 목회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종교적 표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다.트럼프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에게 있어 기독교를 대변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다.비록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도 않고 메시아가 될 순 없지만, 강력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복음주의자들에게 해방자와 옹호자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광적인 말과 행동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인이 감소하고, 교회에 대한 교인들의 요구사항과 목회 환경이 다양화되면서 설교와 목회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목회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설교뿐 아니라 교회 목회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담임목사의 고충은 무엇일까. 설교하기 위해 ‘주석(사람이 연구해 해석한 글)’을 사용한다는 대다수의 담임목사 중 과반은 목회 코칭과 함께 컨설팅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이 여론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가 오는 2027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WYD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석할 예정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오는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닷새 또는 엿새 동안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최대 수백만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풀어진 ‘신심(信心)’을 다시 조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는 해방됐지만 이미 온라인 활동에 익숙해져 버린 신자들의 발길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라이언 일병.’ 최근 경기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는 현장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신도들을 이같이 칭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동명의 영화 속 주인공인 한 대위가 전장에서 ‘제임스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한 일병을 찾아내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사투를 빗댄 것인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의 소방서가 사찰 화재 예방에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여 앞둔 2일 김포시 소재 용화사를 찾아 화재 예방 현장점검을 했다. 부처님오신날에 벌어질 수 있는 긴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소방장비를 비롯해 화재 안전컨설팅을 했다. 소방 가용인력의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최병일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력 전진 배치와 사고 초기 최고수
‘최고 이단’ 핍박에도 인산인해사람 떠나는 기성교회와 상반극명한 대비 바탕 ‘말씀 유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 비난받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 각지에서 ‘말씀대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말씀대성회를 직접 취재했다. 주최 측 집계 1만여명이 참석한 집회는 북새통을 이뤘다.서울, 인천에 이어 세 번째 하는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구름 같은 인파였다. 행사 전부터 사람이 몰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도 목격됐다.이는 기자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페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남미 정치권에 만연한 부패를 비판했다.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주교들에게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교황은 “대부분 국가의 정치권이 건강하기보다는 병들어 있다”며 “오데브레시와 연관된 부패는 중남미에 급속히 확산하는 탐욕의 본보기로 중남미 대부분 국가의 정치권이 부패 탓에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브라질 대형 건설사 오데브레시의 권력형 부패 스캔들은 중남미 뒤흔들어 놓았다. 오데브레시는 2001년 이
내달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앞두고 ‘할랄’ 반대엑스포 기간 개신교 보수 측은 이슬람대책세미나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들의 먹거리 시장을 공략하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이 내달 17~19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개신교계 언론에서는 반 이슬람 감정이 담긴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시장 약화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할랄산업은 이미 수년 동안 개신교계 보수 진영과 마찰을 빚었지만, 기업들의 관심도는 줄지 않고 있다.이번에 열리는 할랄산업
비상대책 공동연대 “총장, 이행합의서 준수해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기독대학교가 이강평 총장의 불분명한 거취로 내부 갈등이 증폭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구조 개혁평가에서 최하등급(E)을 받은 후 학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한 이 총장의 사퇴서를 이사회가 두 번이나 반려했다. 학생·교수·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공동연대는 총장이 이행합의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이 거세다. 또 총장이 학교 행정에 개입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이 총장이 컨설팅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원불교문인협회 김덕권 명예회장 거짓은 무너질 때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진실은 천지도 없앨 수 없는 것입니다. 거짓은 더 큰 거짓을 낳을 뿐 아니라 단순한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스스로 무덤을 팝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죠. 하지만 진실은 거짓을 거짓으로 드러낼 뿐 아니라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고 많은 이들의 갈 길을 열어 줍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금방 들통이 날 일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을 행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청문회에 나서는 장관 후보들이나 고위 관료들은 거의 예외 없이 거짓말로 세상을 속이고 양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오는 6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해외 무슬림 관광 전문가를 초청하고 ‘무슬림 프랜들리 코리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무슬림 친화 목적지가 되는 길(How to become a Muslim-friendly travel destin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동 세미나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성공사례’ ‘무슬림 관광시장의 이해와 세계동향’ ‘터키 할랄 호텔의 무슬림 관광객 유치 성공
조계종사회복지재단·한화S&C·중림종합사회복지관 자비나눔행사[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한화S&C(대표이사 진화근)가 19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서울시 중구 중림동)에서 복지관 인근의 소외계층(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자비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한화S&C 임직원 및 협력사 50여 명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직원 10명이 참가해 복지관 인근 쪽방촌에 연탄, 내복, 라면, 쌀 등 겨울철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조계종사회복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한화S&C(대표이사 진화근)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 인근의 소외계층(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자비나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화S&C 임직원 및 협력사 50여 명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직원 1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연탄, 내복, 라면, 쌀 등 겨울철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미 한화S&C는 지난 11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인 ‘제4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주언)에서는 불교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통한 불교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불교계 최초로 ‘2013 불교 사회적경제 붐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콘테스트의 주관 및 주최는 불교계 사회적기업들의 발전과 불교사회적경제 저변확대에 힘써온 중앙신도회 (사)날마다좋은날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그동안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진행해온 불교사회적경제의 인식확대 및 저변확산의 성과와 관심을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불교의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여 경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 부설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는 내일행복학교 3기 과정으로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전한 고령자의 창업을 위한 소자본 창업교육과정을 개강한다.최근 고령자들은 은퇴 이후에도 경제 활동을 지속하려는 욕구가 매우 높다. 자신의 과거 경력이나 적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것 못지않게 소자본으로 창업할 기회에도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내실 없는 허술한 창업교육을 제공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또한 일부 무책임한 컨설턴트에서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쇄신과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불자모임을 발족한다.(가칭)함께하는내일미래불교포럼은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정보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미래불교포럼은 사회의 현안을 냉정하게 성찰하고 양극화 해소와 사회통합 등 사회적 담론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불자모임이다. 미래불교포럼 발기인으로는 임동주 전대불련 총동문회장, 정웅정 좋은벗들 감사, 임영래 밥먹는집 사무처장, 김종훈 진각종 기획과장 등 30여 명이 함께한다. 미래불교포럼은 “수많은 정치 세력이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생지원 협약체결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이 3일 하나은행과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불교조계종단과 하나은행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불교계 사회복지법인과 단체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무 전산화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기본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는 하나은행 측은 “이번 체결을 시작으로 불교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복지정보시스템의 프로세스 혁신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서 내년 첫 행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세계불교CEO협회 첫 창립대회와 세계불교영화제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11~16일 전남 여수에서 연 제26차 세계불교도대회(WFB) 한국총회 참석자들은 세계불교CEO협회와 세계불교영화제를 각각 창립하기로 결의하고 첫 창립대회를 내년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18일 이번 한국대회를 주관한 조직위는 불교 경제기업인 간 국제 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부처의 뜻에 따른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고자 세계불교CEO협회를 결성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불교CEO협회 창립 배경에는 불교문화나 콘텐츠
장애인사역 컨퍼런스 개최… 수공예 제품 전시 ‘눈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하나비전감리교회(담임 김종복 목사)가 장애인 사역 2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장애인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지난달 28일 인천 논현동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나비전감리교회가 운영하는 하나비전센터(원장 김명옥)에서 직업훈련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도자기 공예품 양초와 제과·제빵이 전시됐다. 이후 센터는 컨퍼런스 참가한 장애인 관련 사역자와 지역 주민에게 장애인 교육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재활센터인
불교계는 사회적기업의 좋은 텃밭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사)날마다 좋은날(이사장 김의정) 사회적기업전문(특화)지원사업단에서는 4월 13일 저녁 6시 30분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선운당(지하1층)에서 불교계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의 창업에 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어 현장중심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5가지 유형(관광, 영농, 문화, 생태, 환경)으로 편성했고, 자금펀딩과 경영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