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총선에서 한 자리 더 얻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할까요. 총선 대선에서 각종 공약이 남발됐지만 현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권 모두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리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입니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 혜도스님은 이같이 지적했다.혜도스님은 “송파 세 모녀 이후 10년이 지났는데도 가난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진보 성향 단체 46개가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정부와 교육부에 “교육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4일은 서이초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49일째 되는 날로, 전국 학교 곳곳에서는 우회파업을 통한 추모와 공교육 바로 세우기 행동에 나섰다. 여기에 진보 성향 종교 단체들은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대표해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이들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송파 세 모녀 죽음 이후 해마다 추모제를 진행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서의 가난과 질병으로 인한 비극은 반복되고 있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인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 세모녀 9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한 월셋집에서 세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달치 월세와 공과금이 담긴 봉투와 함께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들 모녀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빈곤 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7대 종단(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개신교) 이태원 참사 합동추모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가 서울 조계사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오체투지 행진을 9일 시작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사노위 스님 11명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발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은 오체투지에 앞서 “오늘부터 3일간 사노위는 오체투지로써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희생자 가족들과 많은 국민의 분노와 슬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가 경기 평택의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업을 비판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2021년 1월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어렵게 제정돼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후 9월 말까지 446명의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산재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산업현장은 여전히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과거와 같이 안전과 생명 문제 등 타성에 젖어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차별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오는 그날까지 거리에서의 목탁 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조계종 사노위는 노동, 인권, 빈곤, 성 소수자, 장애 등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108배, 추모제‧천도재, 오체투지 등 불교적 방식으로 동
천도교 3.1운동 민족대표 33인손병희 순국 100주년 추모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독립운동을 이끈 천도교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됐다. 이에 ‘천도교중앙총부’와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추모식을 열었다.시종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종 천도교 교령, 이남우 보훈처 차장 등 내외 귀빈들과 손 선생 유족, 천도교인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
미얀마 민주항쟁 1주기 기자회견“군부 무자비·무차별 행태 규탄”“불교, 민중의 아픔 동참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지난날 샤프란 혁명 때처럼 미얀마 불교 지도자들이 나서서 군부를 설득해야 합니다. 군부의 악행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악행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통 받는 미얀마 민중을 포용하고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서 이끌어주기를 부처님의 제자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1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항쟁 1년, 희생자 추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미얀마 희생자들이 살아 겪었던 온갖 고통은 불상의 하얀 깃속에 녹아들게 하시고 다음 생에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가 숨 쉬는 다른 국토를 만나 가족과 이웃들과 못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발원 드리옵니다.”“미얀마 군부는 즉각 퇴진하라.”28일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 모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소속 10여명의 스님과 시민단체 회원 등은 이같이 염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1년을 앞두고 민주주의를 지키다
미얀마 희생자 추모제 등 개최군부 퇴진·민주주의 실현 염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얀마 민주항쟁 1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얀마 민주주의 실현을 염원하는 종교계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27일 종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 함께 미얀마 민주항쟁 1년 희생자 추모제를 연다.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로 인해 미얀마에서는 1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군부는 1만 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희생자 추모제에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인 지몽 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희생자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잔을 올린 뒤 절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희생자 추모제에서 스님들이 희생자 극락왕생 기도를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희생자 추모제에서 스님들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희생자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잔을 올린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성균관‧전국 234개 향교 파리장서100주년 기념식현대어로 번역된 독립청원서, 서명자 후손‧청년 낭독“차리리 죽더라도 일본의 노예가 되지는 않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제 세계가 새로워지는 날을 맞이하여 나라의 존폐가 이 한 번의 행동에 달렸으니, 나라 없이 사는 것은 나라가 있으면서 죽는 것만 못할 것입니다. … 중략 … 여러 나라 대표님들은 가엾게 여기고 잘 살피시어 … 중략 … 저희들은 잃었던 나라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또한 도덕적으로도 다행한 일이어서 여러 나라 대표님들의 임무도 잘 마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