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건축된 사찰두 차례 조사서 유물 출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통일신라시대 건축된 사찰인 부산 기장군 장안사 일대에 대한 제3차 발굴 조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부산시는 장안사 대웅전 북쪽에 대한 3차 발굴 조사를 관할군청이 기장군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안사 대웅전은 보물 1771호다.장안사 일대에 대한 발굴 조사는 2014년부터 이뤄졌다. 2014년 8월∼2015년 5월 1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고, 2016년 10월∼2017년 3월 2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다. 1차 조사는 장안사
취임 전 발표한 공동선언문 지키지 않았다며 이영훈 회장 비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이영훈)에서 제명당한 홍재철(한기총 직전회장) 목사가 오히려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예수교장로회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기총서 제명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한기총 임원회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이를 문제 삼은 한기총으로부터 지난 9일 제명당했다. 지난달 16일 한기총은 긴급임원회를 열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활동을 담은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마음인문학연구소는 삶의 질 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현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의 사상적 담론과 현장조사를 통해 대안을 도출해내고 도야와 치유의 방법론을 모색해 인류의 공유물로 만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년 동안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인문을 위한 콜로키움 및 특강이 꾸준히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6일, 올해 7월 12일 두 차례 걸쳐 열린 특강에는 나왕 삼텐 티벳국립대학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고려대장경의 제작 총 책임자인 수기(守基, 1236~1251) 대사는 ‘근대 문헌비평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라스무스(1466~1536)보다 200년 앞선 탁월한 문헌학자다.”지난 3일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서울시 중구 프라자호텔 대회의장에서 개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버트 버스웰 교수가 수기스님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버스웰 교수는 ‘고려대장경이 세계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주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기스님에 대해 “문헌비평이라는 정식기술을 최초로 실행한 선구자”라며 “수기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최근 ‘마음치유’와 ‘마음도야’의 방법론적 기틀을 제시한 총서를 발간했다.총10권으로 구성된 총서는 마음인문학연구소 3단계 사업 중 1단계를 마무리하면서 발간한 것으로 대중총서, 학술총서, 번역총서로 구분돼 있다.대중이 ‘마음’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저술된 대중총서는 ‘몸-마음 에콜로지’ ‘어린이 마음연구-우리, 이대로 놀게 해주세요’ 등 2권이다. 다양한 학문분야의 전공자가 마음을 연구하고 실천한 저술들을 엮은 학술총서는 ▲한국의학과 마음 치유 ▲마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태종 종립학교 금강대가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이란 제목의 서적을 최근 출간했다. 이는 불교학 선진국인 일본도 못한 쾌거로 평가 받고 있다.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여 공력을 들인 이 지난주 美 하버드대동양학총서의 75번째 서적으로 출간됐다”고 밝혔다.하버드대동양학총서는 서구의 동양학 관련 연구 성과물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 총서이다. 금강대에서는 불교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한 안성두 교수(現 서울대)를 비롯해 울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를 대표했던 백용성 대종사의 자료가 총서로 출간된다. 관련 자료는 전산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용성선사의 대각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대각회(이사장 도업스님)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8억 원을 투입해 5년 동안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대각회가 주관하며 대각사상연구원이 수행한다.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전산 데이테베이스화 작업에 협력한다.내년까지는 용성선사의 저서, 역서, 문건, 기고문, 보도문 등 자료를 발굴
내년 2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직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철스님(1912~1993) 탄신 100년을 기념해 성철스님(사진)의 어록 특강이 열린다. 9일 대한불교 조계종 백련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과 조계정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이달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성철 큰스님 강설 선어록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좌 교재는 성철스님이 강설한 ‘선림고경총서’ 중 한 권인 ‘선림보전’이다. 선림보전은 성철스님이 돈황본단경, 돈오입도요문론, 전심법요, 신심명, 증도가 등을 직접 강설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었던 故 지관스님(1932~2012)이 편찬을 주도한 불교 총서 ‘한국전통사상총서’가 영문으로 완역돼 발간됐다.‘한국전통사상총서’는 한국불교전서 중 대표 고승의 문집 90여 종을 선별한 책으로 지난해 7월 한글역 13권이 완간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영역 13권까지 마무리됐다.권기찬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은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권 상임연구원은 20일 “한국 불교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문헌을 시리즈 형태로 한글·영역 동시에 완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
故 이병철 종교질문에 종교인 答하다 지난해 종교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고 이병철 회장 종교질문 24문항’은 인간에게 종교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 후 본지에는 이병철 회장의 종교질문에 대해 여러 종단의 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특별기획을 마련해 그간 언론에 알려진 종교인의 답과 새로이 참여를 희망한 종교인의 답을 가감 없이 게재한다. 1차로 1~12번 질문에 대한 답을 게재하고 2차로 13~24번에 대한 답변을 게재할 예정이다. 종교질문에 답
이병철 회장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이만희 총회장 “지구 종말 오지 않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1910 ~87) 회장은 1987년 타계 한 달 전 천주교 故 박희봉(1924~88) 신부에게 종교에 관한 24개항의 질문을 던졌다. 세상의 부귀와 권세 명예를 누렸던 그가 어쩌면 평생 가슴에 품고 있었을 질문은 종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것이었다. 이 회장은 종교가 무엇인지, 왜 신은 악인을 만들었는지, 왜 인간은 고통을 당하고 사는지, 부자는 정말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인지, 왜 인류사와
문화재청, 5인 소위원회 구성 추가 검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중국이 자국의 등축제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일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가 불교전통문화인 연등축제(연등회)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했으나 또다시 보류됐다.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돈희)는 7월 초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연등축제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여부를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무형분과위원회는 “연등축제에 대한 추가 검증을 위해 5명의 문화재위원이 참석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9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31위 - 조용기 목사 ‘장로들 눈치’에 몸살 2위 - 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인준… “한국교회 최대수치”3위 - 韓불교사상 총망라한 ‘한국전통사상총서’ 완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7월 둘째 주 ‘종교천지’ 1위 기사는 이 차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으로 교회 장로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기사다. 2위는 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7일 특별총회를 열고 금권선거 논란의
원효·의상·지눌스님 등 총13권 한글 완역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700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불교 고승대덕 스님들의 주요 저술을 하나로 담은 ‘한국전통사상총서(한글본)’가 완간됐다.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가 지난 2006년 12월부터 오는 2012년 6월까지 진행하는 한국전통사상총서 간행사업은 한국불교문화의 정수인 원효·의상·지눌·휴정스님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의 저술을 한글과 영어로 번역해 출판함으로써 국내외에 한국불교의 역사와 사상을 알리는 불사다.한국전통사상총서는 한글본과 영역본 각 13권씩 총2
한기총 특별총회 앞서 ‘자격미달자’ 용퇴 촉구[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교회와한기총개혁을위한범대책위원회(범대위)는 길자연 목사를 향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물러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범대위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20일 한기총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인준 받지 못하고 대표회장 선거에서 금권선거를 시인한 길자연 목사는 물러나야 한다”고 외쳤다. 범대위는 선거관리규정을 예로 들어 길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관리규정 제2조 1항에 따르면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의 자격은 ‘성직자로서
총신대 신학생, 소속 교단 및 한기총 비판하는 성명서 발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만일 합동 교단에서 한기총 탈퇴 및 이번 사건 해당자 처리와 관련한 움직임이 없다면, 우리는 학생 차원에서 이에 항거하는 서명 운동 및 다각적인 비판 운동을 시도할 것이다.” 최근 한기총 사태로 개신교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총신대(총장 정일우) 졸업생과 재학생 27명의 신학생이 학교의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 한기총 탈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는 예장 합동 측이 지난달 12일 자 국민일보 광고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초기 기독교 교부(敎父)부터 급진적 종교 개혁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주요 신학자들의 저서가 ‘기독교고전총서’(전 20권)로 번역ㆍ출간됐다.총서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존 녹스 프레스에서 펴낸 것을 신학자 34명이 번역했다.초대(1~8권)와 중세(9~13권), 종교개혁(14~20권) 등 세 시기로 구성된 총서는 초대 교회부터 로마 가톨릭 교회, 개혁 교회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신학의 주요 사상을 담은 신학서이다.
예영커뮤니케이션 출간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오는 27일 ‘기독경영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출판기념 세미나가 서울 여전도회관 14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의 공동저자들과 기독경영연구원 소속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의 박철(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배종석(고려대), 황호찬(세종대), 한정화(한양대) 교수의 강연과 정연승(안양대), 이윤재(숭실재) 교수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기독경영연구원은 지난 1996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전생이나 현생에서 지은 업에 대한 과보로부터 벗어나고 이를 통해 악업이 아닌 선업을 쌓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자비도량참법 100일 정진기도 입제식이 오는 9일(음력 1월 24일) 석불전에서 봉행된다. 자비도량참법 100일 정진기도는 불교에서 모든 수행에 앞서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기 위한 기초적인 수행법이다. 이 정진기도는 매일 오후 2시 석불전에서 경전을 읽으면서 자신의 지난날 잘못을 참회하는 절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불자들은 번뇌를 없애고 악업을 불법의 힘으로 일시에 소멸하고자 일심으
지식·문화의 집결체 으로의 여행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천년의 문명, 미래의 지혜’를 주제로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에 걸쳐 진행된다. 주최 측은 “2011년은 우리나라 지식․문화의 집결체인 대장경이 제작된 지 천 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인류사 최대의 문명총서이자 인류최고의 목판예술인 대장경의 의미와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대장경 천 년의 지혜를 잇는 새로운 지식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