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역 불교계의 연등 설치 제안을 불허한 데 대해 불교계가 ‘종교편향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코레일 전북본부는 “‘특정종교행사’라는 이유로 불허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대한불교청년회 종교평화위원회(대불청 종평위)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가 코레일 전북본부에 공문으로 ‘남북평화통일기원탑 설치’를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코레일 전북본부는 ‘특정 종교행사’를 이유로 불허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1
‘플레이보이’잡지 스토리웨이 편의점서 비포장 판매 지적“간행물윤리위·여가부, 심의·규제 관리… 적극 대처하라”코레일 “납품업체 철저한 관리… 판매 여부도 검토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는 미국에서 성인간행물로 알려진 ‘플레이보이(PLAYBOY)’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의 유통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서 비포장 상태로 판매되는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플레이보이 잡지가 청소년유해간행물이란 점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청소년들 손에 들어가면 얼마나 유해한 것이 될 것인가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는 성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등 개신교계 5개 단체가 11일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사회연합 진광수 목사는 “철도공사는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고 승무원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염수정 추기경 KTX 해고승무원 위로… “원만히 해결되길 기도”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문제 해결 바라며 미사 봉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철도공사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을 위로했다.종교계는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가 7월을 ‘KTX 해고승무원 복직을 위한 집중행동 기간’으로 정하자 함께 발 벗고 나섰다.지난 1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의 김승하(38) 지부장과 정미정(36) 총무를 만나 해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가 성명서를 통해 철도공사의 보복성 강제 전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철도공사 마산 신호사업소에서 전기원으로 근무하던 조상만(50세)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세상을 떠났다. 조상만 씨는 3월 4일 마산에서 진주로 전출됐다가 4월 또다시 삼량진으로 전출되는 것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노동위는 4명 성명을 내고 “철도공사가 순환 전보라는 이름의 인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노조를 와해시키고 노동자 개개인을 압박하기 위한 강제 전출”이라면서 “조합원의
‘지나친 열성’ 길거리 선·포교, 불신자에겐 오히려 ‘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대학교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의 ‘전도 거부 카드’ 제작으로 캠퍼스 내 전도는 물론 ‘길거리 전도’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본지는 과 등 앞서 2회에 걸쳐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선‧포교가 종교계와 사회에 끼치는 부정적 메시지와 반감에 대해 살펴봤다. 공격적인 선‧포교는 ‘과유불급’, 오히려 독이 되고 있었다.비가 내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조계종 노동위원회,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가 오는 24일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를 계기로 3대 종교 실행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실행위는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는 종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종단을 떠나 노동현안에 대해 즉각 대처하고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구성된다.3대 종교는 지난 6월 ‘쌍용차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실
조직위, 관람객 유치 적극 나설 방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조직위)가 내년도 축전의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14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임채호 대행과 하창환 합천군수, 해인사 주지 선해 스님, 김이수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업무계획과 예산안, 사무국 직제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임 대행은 “대장경 축전을 통해 팔만대장경의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말 불편 겪고 있는지 시민에게 묻고 싶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내 얼굴을 보려고 거울을 봅니다. 나를 보려고 거울을 봅니다. 지금 내 앞의 사람이 내 거울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내가 비쳐집니다.” (부산 금선사 주지 은산스님의 ‘거울’) 이는 지난 7월 서울 지하철 5~8호선의 무료문화 콘텐츠 ‘풍경소리’ 게시판에 게재됐던 글귀다.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 일상에서 찾은 감동적이고 지혜로운 이야기를 제공하는 감성 문화 콘텐츠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 게시판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
‘예수천당 불신지옥’ 강압적인 종교 강요 행태 지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않으면 너희 죄 가운데 죽으리라.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는 종교 포교 활동을 하는 일부 개신교 신자가 전동차 내에서 외치는 멘트다. 이 소리는 지하철에 타는 사람이면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신자가 전동차 내에서 종교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승객들은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하철 5~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 같은 선교 행동에 대해 상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월 개최되는 대장경천년문화축전 기간 동안 4개 노선의 관광특별열차가 운행된다.김두관 경남지사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5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두관 지사는 “관광객들이 축전 행사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은 축전 성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철도공사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양 기관은 경남도와 전국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장경축전을 전국에
종교 갈등의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SBS ‘뉴스추적’ 이 종교계 현장을 찾아가 봤다. 일명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불교계와 개신교계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봉은사 땅밟기는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개신교식 예배를 올리고 불교가 우상숭배 종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대구 동화사에서도 개신교 땅밟기를 했다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뉴스추적은 해당 사찰과 개신교 단체들의 입장을 들여다 봤다. 대구시 팔공산 역사문화공원을 만들려 했던 불교계는 개신교계의 반발로 백지화 됐다며 양측의 갈등이 커져가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신교계 ‘불교 폄훼’ 영상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정책을 총괄하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안일한 상황인식’을 드러낸 발언을 해 불교계에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BBS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박선규 문체부 차관이, 27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신임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늘 오전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종무실장을 보내 정부의 뜻을 전달했다”며 “어느 단체든 소수 과격한 사람들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승스님은 “종교정책을 담당
코레일 “‘통도사’는 부기명이지 역명 아니다”[천지일보=김종철 기자] KTX울산역(통도사) 명칭 및 한국철도공사(KORAIL, 코레일)의 행정처리 결과로 인해 개신교계와 불교계가 종교편향을 외치고 있다. 또한 통도사 표기 삭제를 놓고 불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코레일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파문이 다뤄질지 주목되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측은 “11월 개통 예정인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사 건물 외벽 현판이 ‘통도사’가 삭제된 상태로 설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KTX울산역(통도사) 명칭은
‘팔공산불교테마공원’ ‘KTX울산역’ 종교편향 논란으로 몸살[천지일보=김종철/박준성 기자] 지난 종교편향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두고 중재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왔다.신고센터에 접수된 종교편향 건은 2008년 10월 1일~ 2010년 7월 20일까지 총 124건이다. 종교별로 분류하면 개신교가 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교 15건, 천주교 3건으로 밝혀졌다. 개신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88건 중 ‘문제 있음’이 74건이며, 불교는 15건 중 4건, 천주교는 3건 중 0건으로
종교계 종교편향 논란 심화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화합과 상생을 도모해야 할 종교계가 잇따른 지역 사회와 종단 간 갈등으로 사회적 순기능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 기독교계는 KTX 울산역(통도사) 명칭 선정 문제로 종교편향과 종교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통도사’ 부기 삭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2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발표했다. 울산시는 올 11월 울산구간 신설역 명칭으로 KTX울산역(통도사)을 추천했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 심의를 하고 있다. 이번 역 이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