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충남의 한 교회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치유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기도원 등으로 불러내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천안동남경찰서는 목사 A(4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 목사가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고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졸피뎀을 사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일부 피해자에게 ‘A 목사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에 대해 A 목사는
천안 각원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특정종교 찬양문구 적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충남 천안의 대표적 명소로 꼽히는 한 사찰에서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 표시와 문구 낙서가 발견됐다. 17일 천안동남경찰서와 각원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각원사로 오르는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 가운데 16곳에서 십자가 모양과 ‘예수님 만세’ ‘주여’ 등 기독교를 나타내는 표시와 문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인적이 뜸한 203계단의 훼불 사건은 태조산을 오르던 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