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단법인 성균관 이사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에 있는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32대 성균관장을 지낸 김영근 YCN유림방송 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공식 추대했다.김영근 신임 이사장은 “효문화 등 아름다운 전통문화 위에서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재단법인 성균관의 조속한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공식 활동은 오는 2월 29일부터 시작한다.김해 출신인 김 이사장은 할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향교를 출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유교를 체득했다. 동생이 운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교계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과 불교계 등은 2일 새해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신년하례 및 시무식을 가졌다.◆예장 통합, 화해·연합 다짐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4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개최하고 교단의 화해와 연합을 다짐했다.김의식 목사는 제108회기 총회 슬로건이기도 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설교했다. 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전능하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위엄 가득한 다른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을 텐데,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오늘(25일)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 ‘성탄절’이다.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세상이 축제 분위기였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이날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다. 또 다양한 성탄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의 교단 정기총회가 막이 올랐다. 예장합동의 제108회 총회는 1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막됐다. 예장통합의 108회 총회도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막됐다.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주제 아래 전국 60개 노회에서 모인 1500여명의 총대가 한자리에 모인 예장합동 총회에서는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장 등 임원선거가 치러졌다.총회장에 추대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는 부당성·편파성·정치성이 없는 공정한 총회를 실현하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예장백석을 시작으로 예장통합, 예장고신 등 국내 주요 개신교단의 올해 정기총회 기간이 이달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대부분 교단은 ‘대면’으로 교단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주요 교단마다 굵직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개신교 보수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은 올해도 ‘여성 목사 안수’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은 이른바 ‘세습금지법’으로도 불리는 ‘목회 대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자 세습으로 지탄을 받았던 서울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결정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 급기야 예장통합 소속 대형교회 7곳이 예장통합에 명성교회 총회를 철회한다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에 나섰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주안장로교회, 천안중앙교회, 청주상당교회 등 7개 교회는 7일 총회장 이순창 목사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이들 교회는 “총회 장소와 관련한 논란을 보면서 임원회가 허락한다면 우리 7개 교회 중 장소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웅장하고 멋있네요.” 지난 18일 찾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전시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신천지 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딸의 손을 잡고 나온 50대 아버지부터 젊은 연인, 부부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솔직히 말로 듣기는 했어도, 이렇게 보니까 다르다” “사람들의 미소가 보기 좋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모일까’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월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막이 올랐다. 1907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열린 이후부터 대부분의 장로교단들은 9월을 ‘총회의 달’로 지키고 있다. 총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교단 최고 의결 기구로, 교단 산하 노회들과 여러 부서 및 위원회 등의 보고를 받고 채택한다. 노회를 비롯한 각 기관은 보고와 함께 총회에서 논의할 여러 안건을 올린다. 올해 9월 열리는 주요 교단의 총회 일정과 헌의안을 살펴봤다. ◆ 예장통합, ‘세습’ 올해도 이슈 국내 양대산맥 교단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
16일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담임“새 언약 지키려면 계시록 알아야신천지, 계시록 전장 실상 증거”[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구약 신약 장별 계시 증거’ 세미나 제22과를 진행했다.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노민호 담임 강사는 16일 히브리서 8장을 본문으로 ‘지켜야 할 새 언약의 법’에 대해 강의했다.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들과 언약을 맺어 오셨다. 이번 강의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언약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성경에 근거해 알아봤다.먼저 하나님이 선민
제67회 현충일 맞아 기념성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제67주년 현충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국가 안보만큼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기총은 6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도 휴전 중임을 잊지 말아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의 소방서가 사찰 화재 예방에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여 앞둔 2일 김포시 소재 용화사를 찾아 화재 예방 현장점검을 했다. 부처님오신날에 벌어질 수 있는 긴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소방장비를 비롯해 화재 안전컨설팅을 했다. 소방 가용인력의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최병일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력 전진 배치와 사고 초기 최고수
감리교 전국 감독 후보 23명 등록등록비 3천만원씩 총 6억 9천만원후보 관련 ‘소송비’ 우려하는 선관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권선거 의혹으로 초유의 감독회장 당선 무효 사태가 발생했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의 감독선거가 시작됐다. 법적 소송 시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감리교계에 따르면 제35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는 총 23명이다. 감리교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등록한 인원에 대해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를 거쳐 23명 모두 후보로 확정했다. 후보들은 등록금으로 3000만원을 감리회 유지재단으로 모두 입금했다.선관위
교회 기반 종교공동체 마을21일 첫 확진 이후 400명 넘어등록 주민 중 80% 이상 감염타지역 확진자도 53명 발생[천지일보=임혜지, 박주환 기자] 천안의 남쪽 광덕(廣德)면, 산골짜기 사이로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H마을이다. 이곳에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천안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H마을에서는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8명, 23일 229명, 24일 42명, 25일 19명, 26일 6명, 27일
계속되는 ‘4차대유행’ 확산세천안 교회서 100명 집단감염유행의 중심엔 항상 교회가중앙집권 천주교·불교와 달리수백개로 나뉜 개교회 특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금도 끊임없다. 감염이 잠잠해질만하면 매번 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감염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
도, 교회 운영 중단·폐쇄 조처해아산시 거리두기 3단계+a 격상“천안 경계 위치해 파악 어려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아산의 한 농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교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 조처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산 배방읍에 있는 이 교회 신도 등 77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지난 6일에는 교인 1명, 7일에는 10명이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틀에 걸쳐 88명으로 늘었다.확진 신도 가운데 58명은 아산
도, 교회 운영 중단·폐쇄 조처해“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부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아산의 한 농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교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 조처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산 배방읍에 있는 이 교회 신도 등 77명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확진됐다. 지난 6일에는 교인 1명, 7일에는 10명이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틀에 걸쳐 88명으로 늘었다.확진 신도 가운데 58명은 아산, 30명은 천안에 거주하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0여명대의 대규모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8일 아산 배방읍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이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신도 등 90여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주요교단총회 줄줄이 개최접종증명서 지참 등 방역 만전감염력 높은 변이 확산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 대다수는 9월 정기총회를 모이는 방식의 ‘대면총회’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수일간 진행되던 총회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하루로 단축했으며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해 수백명 단위로 모이기로 했다.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교단에서 최소 수백명
코로나19 4차유행 확산 계속예장합동 등 ‘대면총회’ 개최여러 교회에 총대 분산 수용 침례교단은 ‘비대면 총회’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 한국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일제히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속 두 번째로 맞는 교단 총회다.다수 교단은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총회로 여는 방향으로 가닥 잡았지만 집단감염의 우려를 배제할 순 없다. 교단들은 일정을 축소하거나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총대)들을 여러 교회로 나눠 분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면 총회를 계
최대 19명 대면 예배 허용도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 나서사랑제일교회는 또 ‘대면예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대면 종교 활동의 허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의 예배 금지 및 제한 조치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교회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리면서 대면 예배를 외치는 교회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의 일부 수정으로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의 대면 예배가 허용되기는 했지만, 일부 교회들은 이러한 제한